지난해부터 RPG 장르 강세 뚜렷...신작 게임 경쟁 치열
팜플, 그리코리아, 넥슨 등 RPG 차기작으로 시장 진출

온라인게임의 터줏대감이었던 RPG 장르가 스마트폰 플랫폼에서도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미 구글 플레이 게임 부문 상위는 RPG가 주름잡고 있으며, 유저들 또한 단순한 킬링타임 게임이 아닌 몰입도를 높이는 게임을 찾아나서고 있다. 

국내에서 소위 말하는 대박 게임들을 살펴봐도 RPG의 약진이 뚜렷하다. CJ E&M ‘넷마블의 몬스터 길들이기 for Kakao’, ‘세븐 나이츠 for Kakao’, 레드사하라의 ‘불멸의 전사 for Kakao’가 상위 매출 순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네시삼십삼분의 ‘블레이드 for Kakao’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유저들의 RPG 사랑을 입증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최근 유저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호쾌한 액션과 그래픽 퀄리티로 무장한 신작 게임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먼저 스마트폰 전문 퍼블리셔 팜플은 액션 RPG ‘원티드 for Kakao’를 이달 중 론칭할 예정이다. 원티드 for Kakao는 캐릭터 별 직업에 따라 기본 공격형 스킬 뿐만 아니라 영웅 능력치를 강화하는 버프와 몬스터의 능력치를 하락시키는 디버프, 체력 회복 등의 다양한 스킬을 구사할 수 있다.  

또한 200여 종이 넘는 다양하고 화려한 영웅 캐릭터 육성과 간편한 조작을 통해 숲, 물, 불, 빛, 어둠 등 다섯 가지 속성과 전사, 기사, 궁사, 마법사, 사제, 야수 등 여섯 가지 직업으로 분류한 영웅 캐릭터 들을 통해 선택의 재미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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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모바일 소셜 기업 그리코리아도 신작 MORPG ‘아브리아(ABRIA)’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국내에 MORPG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킨 ‘로스트 인 스타즈’ 차기작인 아브리아는 최고 수준의 Full 3D 그래픽과 이펙트로 게임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탄탄한 시나리오와 함께 자신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코스튬과 각 캐릭터에 맞는 매력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손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PVP 및 길드전 등 끊임없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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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의 군단으로 RPG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넥슨도 시장 경쟁에 가세했다. 넥슨은 중국 게임 개발사 윈드플레이가 개발한 스마트폰 3D RPG ‘삼검호(가제)’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상반기 내 서비스할 예정이다. 

삼검호는 각 문파들이 징키스칸의 숨겨진 보물을 찾아 전투를 펼치는 무협 RPG로, 개인전투를 벗어나 세 명의 ‘협객’이 하나의 팀을 이뤄 전투를 펼칠 수 있으며, 실시간 전투 시스템, 수십 종의 캐릭터 육성 및 다양한 전략 요소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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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코리아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사양이 높아지고 그래픽 퀄리티, 게임성 등이 PC, 콘솔게임 못지 않은 완성도를 자랑하면서 RPG 장르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리코리아가 출시 예정인 신작 아브리아는 고퀄리티의 게임성으로 RPG 유저들의 눈높이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전했다.

[온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