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30년이 액정속으로... 디즈니 틀린그림찾기 (107789) 리뷰&프리뷰

※본 포스팅은 2015년 9월 18일에 글쓴이의 다른 블로그에 포스팅된 글이며 어떠한 상업적 목적도 없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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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명 : 디즈니 틀린그림 찾기
 개발사 : 루노소프트
 장르 : 퍼즐
 서비스 : 상용화 서비스 (부분유료)
 플랫폼 : 모바일
 출시일 : 2015년 9월 7일



 그 때 그 시절 알라딘부터 렛잇고 프로즌까지.

본 포스팅은 리뷰라기보다 간단한 후기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따라서 평어체를 이용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을 정말 좋아합니다.
특히 겨울왕국 이전까지는 2D의 만화들, 알라딘이나 인어공주, 라이온킹 같은 애니메이션들을 훨씬 더 좋아했죠.

그러다 얼마 전 겨울왕국에 빠지면서 다시한번 디즈니의 노예가 되었는데요.
오늘 제가 플레이 해 본 게임은 바로 디즈니 틀린그림찾기 입니다.

일단 시작부터 느낌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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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틀린그림찾기에 스토리를 입혀서 게임다운 성의를 보였다고 할까요?
보통 이런 게임들, 특히 다른매체의 유명 작품들을 게임화 시킬 때 종종 저지르는 만행중 하나가 앞뒤 볼 것 없이 배경과 등장인물만 입혀놓고 성의라곤 느껴지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적어도 이 게임은 그런 우려는 지울 수 있더군요.
그리고 느낀 첫 인상은 이 게임에 디즈니의 30년이 녹아있다! (정확히는 23~24년이지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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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특급 퍼즐게임이야.

디즈니 틀린그림찾기는 이런 게임 외적인 부분뿐 아니라 게임 내부적으로도 꽤 괜찮은 게임임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접해본 틀린그림찾기 뿐 아니라 다양한 퍼즐게임들을 군데군데 심어놓아서 일률적인 게임진행에서 나오는 지루함을 타파시키려 노력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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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 내려오는 퍼즐 조각이 해당 그림(왼쪽 그림) 에 맞으면 그림쪽으로 아니라면 고래쪽으로 슬라이드 시키는 퍼즐입니다.
일반적인 틀린그림찾기에서 나오는 피로감을 상당부분 해소시켜주는 역할을 해주면서도 지루함을 달래줍니다.

난이도 역시 아주 어려운수준은 아니고 뒷 스테이지로 갈수록 조금씩 어려워지는 수준인데, 뭐 제가 플레이한 구간까지는 아직 어렵다고 느낀정도의 스테이지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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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틀린그림찾기 같은 게임들은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게임의 동기부여라던지 성취감같은 것들이 없다는 것인데요.
디즈니 틀린그림찾기는 이런 문제점을 다른 아케이드 게임들에서 볼 수 있을법한 요소들을 가져와 메꿨습니다.

예를들면 '배' 같은 경우는 쿠키런의 쿠키와 같은 역할을 해줍니다. 
언뜻봐도 수십종은 되어보이는데 나름대로 개성이 강하고 여러가지 해금조건을 갖고있어서 게임의 동기부여에 확실한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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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게임을 클리어 할 때 마다 (혹은 특별 스테이지에서) 퍼즐조각을 얻을 수 있는데, 이 퍼즐조각들을 모아서 이렇게 하나의 갤러리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디즈니 덕후들에겐 엄청난 동기부여 요소이자 성취감으로 다가올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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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금적인 측면에서도.. 뭐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애초에 선박해금은 조건만 맞추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부분이고 게임 자체가 크게 캐쉬의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뭐, 해야한다면 물약(행동력 개념)정도가 있겠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장르의 게임들은 한번의 호흡이 짧은 게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강제력이 크게 느껴지진 않았구요.

다만, 게임 아이템 (이를테면 틀린부분을 찾아준다던지, 제한시간을 늘려준다던지)들의 가격이 꽤 비싼편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캐쉬 아이템은 아니지만 게임 내에서 벌리는 골드에 비해서 가격에 꽤 쎄더군요.


 디즈니라는 이름만으로...

개인적인 생각으로 퍼즐게임의 경우 타겟의 연령층이나 남녀비율이나 다른 장르의 게임들보다 대중성이 높은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게임 자체만으로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뭐 남성, 그것도 젊은층이라 한정시켜놓고 생각했을 때에는 아무래도 선호도가 떨어지는 편에 속하는 장르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호불호가 갈린다고 해야할까요?

하지만, 저는 디즈니라는 이름만으로 이 게임의 가치는 충분히 증명됐다고 생각합니다. (는 너무 극단적인가요? ㅎㅎ)
꼭 디즈니의 팬이 아니더라도 십수년 전 일요일 아침 8시마다 디즈니 만화동산을 보려고 일찍 일어났던 시절을 떠올리면서 향수에 젖어볼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한 두 게임씩이라도 해보고 싶은 게임이네요.


2015-09-18 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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