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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서 승용차에 깔린 여고생을 본 시민들이 맨손으로 승용차를 번쩍 들어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역 사거리에서 곽모(52·여)씨가 몰던 BMW 차량이 좌회전을 하다가 25.5t 시멘트 운반차량과 부딪힌 뒤 균형을 잃고 보도에서 보행 신호를 기다리던 고2를 덮쳤습니다.

BMW 차량은 노양을 차체 아래에 매단 채로 40여m를 더 달리고 난 뒤에야 멈췄섰습니다.

당시 주변에서 사고를 목격한 시민 20여 명은 구령을 붙이며 힘을 모아 차량을 힘겹게 들어 올리고 노양을 차체 아래서 빼냈습니다.

중상을 입은 노양은 다른 시민 신고로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현재 부산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 중입니다.

노양 부모는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딸이 속히 회복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BMW 차량이 직진 차로에서 좌회전을 하려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곽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합니다 .

Commen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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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찐고양이 2015.07.19 00:38
    아니 진짜 미친거 아니야;; 그 여학생 정말 별일 없어야 할텐데
    차는 독일명차 하지만 운전자는 쳐죽일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