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타이쿤 월드 vs 플래닛 코스터]2016년, 그들의 대결을 주목하라. (16444) PC/온라인 프리뷰 (20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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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타이쿤 월드 vs 플래닛 코스터

대한민국 패키지 게임 시장의 운명이 인터넷 보급화를 통해 시작되고 난후 와레즈와 같은 불법 공유 사이트로 인해 사장되다 싶이 할때, 해성같이 등장한 롤러코스터 타이쿤 1(1999)은 국내 게임 역사상 스타크래프트 만큼이나 남다른 기록을 남겼던 게임중 하나이다. 국내에서 '50만'장을 판매하는 업적을 보이는 등, 국내에서 한번쯤은 해봤을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심시티 시리즈와 함께 자주 거론되는 게임이다. 특히 롤러코스터 타이쿤을 보고 추억에 잠긴 유저들이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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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타이쿤 1(1999)

당시 2D의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구성과 실제 존재하는 롤러코스터를 직접 설치하여 트랙을 제작하는 등 자신만의 놀이공원을 만들수 있다는 점 가장큰 핵심이 되는 게임이다. 특히 롤러 코스터 타이쿤 시리즈는 여러 시리즈 작품들을 거쳐 오면서 제작된 게임이며, 현재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의 작품은 PC와 모바일, 그리고 콘솔 플랫폼까지 더하여 총 5개의 작품이 등장하였다.

하지만 현재 2015년까지 이르러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는 3편 이후에 등장한 작품들로 명성을 크게 잃었고, 그나마 이번에는 그 명성을 살리기 위해 이번엔 새로운 최신작 타이틀이 될 '롤러코스터 타이쿤 월드'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미 명성에 먹칠을 했었던 과거를 생각하면 월드에 대한 인식이 안좋은건 사실 어쩔수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롤러코스터 타이쿤 3'의 정신적 계승작이라 거론한 영국의 게임 개발사 '프론티어'의  '플래닛 코스터'가 등장하였다. 플래닛 코스터는 롤러 코스터 타이쿤 3를 정신적인 계승작이라 거론하였는데, 사실 제작사가 롤러 코스터 타이쿤3의 제작에 참여했던 경력이 있다. 과연 이 두 게임은 내년 2016년을 기점으로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것이 이글의 중점이다. 

우선 이에 대한 정보를 롤러코스터 타이쿤의 역사부터 현재 월드 까지의 상황 그리고 플래닛 코스터에 대한 정보까지 이 글에서 작성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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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타이쿤]의 아버지 '크리스 소이어'

 롤러 코스터 타이쿤 시리즈의 정식 넘버링 작품이라 불리는 작품의 수는 총 4편까지 등장하였다. 우리가 잘아는 시리즈는 '롤러 코스터 타이쿤 시리즈의 아버지'가 불릴수 있는 총괄 제작자  '크리스 소이어'가 참여한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이다. 그가 롤러코스터 이전의 작품으로 트랜스 포트 타이쿤 등으로 인지도가 있었고, 그가 참여한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는 1편과 2편이 그에 해당한다. 그리고 이후에 2004년에 등장한 '롤러코스터 타이쿤 3'은 그가 참여하지 않았지만, 위에 언급한 플래닛 코스터의 제작진까지 참여했었고,  국내는 물론 해외 역시 가장 큰 전성기를 가졌던 게임인 만큼 큰 인지도를 가지고 있던 작품이다. 

하지만 이후에 등장한 롤러코스터 타이쿤 4 모바일(2014)은 10년만에 정식 넘버링 타이틀을 걸고 PC버전이 아닌 모바일용으로 돌아왔지만, 당연히 PC버전에서 보여준 성능과는 다르게 기대에 한참 못미치고, 발매 연기를 밥먹듯이 하다가 등장했다. 10년만에 돌아온 게임 치곤 다른 아류작 게임을 이용해 만든 거 아니냐는 등 팬들은 물론 팬이 아닌 층까지 버그나 불편한 게임플레이로 인하여 최악의 게임에 선정 되는 등 고난을 겪었다. (물론 롤러코스터 타이쿤4 모바일이 등장하기전에 닌텐도 3DS 기종으로 출시했던 롤러코스터 타이쿤 3D(2012)가 비난의 원인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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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러코스터 타이쿤 월드


▲롤러코스터 타이쿤 월드 첫 공개 트레일러

역시 롤러코스터 타이쿤 4 모바일의 대실패는 누구나 예상할수 있었던 결과이다. 더군다나 롤러 코스터 타이쿤 4 모바일의 대실패 이후 비난을 거세게 받던 아타리는 모바일 외에 PC버전이 있다는 정보를 알린다. 

이에 모바일을 PC로 옮긴거 아니냐는 등 많은 유저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았지만, 여하튼 롤러코스터 타이쿤의 새로운 시리즈를 제작하기 위한 작업이 들어갔다. (해당 트레일러는 'IGN'에서 가져온것, 처음 공개한 롤러 코스터 타이쿤 월드 공식 유투브 채널에서 이 영상은 삭제되었다)

제작사 아타리는 비난과 질타 속에서 처음 티저 영상과 함께 공개된 스크린샷을 선보였다. 하지만 2015년에 출시하는 게임 치곤 한참 뒤떨어지는 목소리와 함께 제2의 아타리 사태를 불러올 것이라 예견한 목소리도 있었다. 이미 아타리는 2012년에 파산 보호 신청을 냈던 사례가 있었기에 불안감은 커갔다. 


▲롤러코스터 타이쿤 월드 제작 비하인드 영상

그리고 8월 공개된 PAX 컨벤션에서 공개된 데모버전에서 다시 그모습을 드러냈고, 이후 9월 18일날 등장한 개발자 비하인드 영상에서 현재 상황을 알수있었다. 하지만 달라진 롤러코스터 제작방법과 여러 면에서 물리엔진이 적용됬다는 사실로 인해, 기존 시리즈와 다르게 신경쓸것이 많아지면서 제작 난이도가 올라 간것이다. 이전에는 없던 물리 엔진까지 게임에 크게 반영하였고, 이전에 공개한 영상과는 다르게 그래픽 퀄리티가 증가했다는 평이 많았다. 그후 발매일을 공지했었고, 처음 발매 일자는 12월 10일로 예정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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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된 '물리엔진'으로 인해 많은 질타를 받은 '롤러코스터 타이쿤 월드' 베타버전 

하지만 발매 이전에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실시된 롤러코스터 타이쿤 월드의 베타에서 그 실체를 알수 있었다. 우선 이 베타에서 선보인건 오직 롤러코스터를 제작하는 것외에 다른건 할수 없었던 베타이다. 

베타에서 선보인 게임의 상태는 역시 '엉망진창'이라는 평이였다. 이 상태로 게임을 내놓았다가는 과거 롤러코스터 타이쿤 3D와 다를바 없다는 평을 보이며,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버그가 산덩어리 마냥 있었고, 베타 버전이여도 롤러코스터 밖에 제작못하는 베타 버전에서 선보인 그래픽 엔진의 최적화는 엉망이였으며, 심지어 사운드를 예로 들어서 관람객의 웅성거리는 소리도 났다가 안 났다가 하며, 게임 실행이 안돼거나 팅기는 등 여러 버그로 난잡한 상태였다.  

▲이 영상에서 보인 설치 버그는 정말 일부분이다.

이런 버그들을 살펴보면, 열차가 플랫폼에서 출발해서 직선 궤도에 오르자 마자 코스터가 내려 앉아버리기도 하고, 코스터를 짓고 나서 시행하는 테스트는 신뢰성이 의심될 정도로 일관된 결과를 나타내지 않는다. 이를테면 관람객을 싣지 않고 테스트를 시행한 결과와 실제로 싣고 나서 운영한 결과가 확연히 차이난다. 멀쩡하게 시험 운행을 통과해도, 사람이 조금이라도 타면 탈선하는 결과를 보이고 롤러코스터 레일 지지대에 살짝만 부딪혀도 팅겨나가거나 또는 통과하는 등 어이 없는 상황이 연출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외에 제거한 롤러코스터의 삭제 버튼이 그대로 남아서 게임진행에 방해를 하는 등 비일비재한 버그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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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12월 10일' 발매 예정일을 '2016년'으로 연기

결국 발매를 50일도 체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베타를 실시한지 5시간 만에 발매일이 예정 날짜보다 19일 연기되고, 얼마 전 10일에는 결국 다시 발매 연기를 감행하여 2016년 초로 또 다시 연기하게 되었다. 충격적인 베타테스트 이후에 두번의 발매 연기에 대하여 오히려 잘했다는 반응과 다행이라는 반응들이 대다수다.결론은 아직 발매 되지 않은 게임이지만, 이전에 제작된 3D나 4 모바일 처럼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를 망칠 또다른 핵폭탄이 될지, 아니면 다시 부흥할 작품이 될지는 발매 후 팬들의 평가만이 알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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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 코스터


▲ 플래닛 코스터 공개 트레일러

그럼 이번에는 플래닛 코스터이다. 롤러코스터와 동일한 놀이공원 경영 시뮬레이션이 될 예정이다. 특히 이 게임이 주목받는 이유는 롤러코스터의 최고 전성기인 롤러 코스터3의 참여를 했던 제작사 중 하나인 '' 제작한 게임이다. 제작사 측에서도 롤러코스터 타이쿤3의 정신적 계승작이라 언급 하였을 정도로, 이부분을 보면 웨이스트랜드의 정신적 계승작이라 불리던 폴아웃 시리즈와 비슷한 사례이다. 플래닛 코스터는 첫 공개 트레일러 부터 남다른 관심을 불러왔다.


▲ 플래닛 코스터 개발자 영상

물론 현재 플래닛 코스터는 현재 게임에 대한 정보가 현저히 적은 편이다. 롤러코스터 타이쿤 월드는 여러번의 테스트와 진행 상황등의 스크린샷을 업로드 하는 등 SNS에서 유저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미 이전에 베타까지 진행했던 만큼 출시는 롤러코스터 타이쿤 월드 측이 더  빠를 것으로 예정하고 있다. 

우선 플레닛 코스터에 대한 언급과 자료는 개발자 인터뷰에서 알수 있다. 게임내 등장하는 관람객들의 애니메이션과 행동반경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으며, 이영상에서 보여준 관람객의 행동을 이전에 선보였던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와 다르게 반응과 행동들을 사실적이면서도 자연스럽게 게임에 녹아들게 했다는 부분을 살펴 볼수 있었다. 

그외에 인게임 스크린샷을 공개하였다. 처음 공개 하고 비난을 잔뜩 받은 롤러코스터 타이쿤 월드와는 다르게 부드러우면서 포근한 느낌이 드는 그래픽을 선보였다. 정말 두 작품이 크게 비교될 정도로 이쪽이 더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정보는 이게 전부이다. 거기다 현재 플래닛 코스터 공식 홈페이지(링크)에서 예약판매가 진행 중이며, 가격은 '20 파운드'로 국내환율 적용시 3만~4만원대의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물론 플래닛 코스터에 대한 정보는 롤러코스터 타이쿤 월드보다 더 감춰져 있다. 자세한 정보는 발매로 예정된 2016년에 자세히 나올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필자는 롤러코스터 타이쿤 월드 보다는 아직 정보가 감춰진 플래닛 코스터 쪽에 대한 관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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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2016년, 이 대결의 승자는?

결론은 이러하다. 두 게임 역시 출시는 2016년을 목적으로 두고있다. 현재 롤러코스터 타이쿤 월드가 베타 빌드단계 까지 제작하였고, 발매까지 앞둔 상황에서 베타 테스트를 통해 일어난 버그들에 대한 수습을 해결하기 위해 결국 올해 12월 출시에서 시간을 연장하여 이 두게임의 대결이 성사될 예정인 다가올 2016년으로 넘어갔다.  

물론 플래닛 코스터도 롤러코스터 타이쿤 월드와 같은 사례가 안 생길리가 없겠지만, 이미 팬들은 롤러코스터 타이쿤 월드가 보여준 허풍과 중간 단계 결과물에 대한 신뢰성을 많이 잃어버렸다. 

사실 이것에 대한 원인은 이전에 나온 3DS로 나온 롤러코스터 타이쿤 3D와 롤러코스터 타이쿤 4 모바일의 여파가 가장 큰 원인이기도 하지만, 롤러코스터 타이쿤 월드는 결국 다시 재건하는 쪽으로 방향을 돌려서 두 게임이 다가올 2016년에 보여줄 대결은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된다.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원작 시리즈의 승리가 될지, 아니면 옆에서 간접적인 도움을 주면서 제작에 참여하여 정신적 계승작을 창조한 플래닛 코스터의 승리가 될지는 2016년 이들이 등장하고 난 후의 결과에 걸려있다.


By WATAROO


P.S: 플래닛 코스터 예약구매 완료 (ㅋㅋ...아캄나이트에 당하고 또 예약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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