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 둥글고 둥글고 둥글다 (7041) 리뷰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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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고 둥글고 둥근게임 에버플래닛입니다.
오픈초기에 온라이프에서도 인기 많고 길드까지 있을정도로 번창했던 것 같았는데 지금은 인기가 식어버렸네요
저도 오픈초기에 길드도 가입하며 열정적으로 했지만 어느새 식어버려 관두었습니다.
그럼 별들을 모험하는 에버플래닛을 모험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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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릭터커스터마이징 ]

캐릭터커스터마이징시스템은 상당히 간단한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피부색3가지 얼굴5가지 헤어5가지 헤어컬러2가지로 되어있는데
기본커스터마이징부분에서는 별로 캐릭터의 개성을 드러내지못합니다.
같은 넥슨게임이라 그런가요? 메이플스토리와 상당히 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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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버플래닛의 기본적인 4직업 ]

좌측위쪽부분부터 전사, 마법사, 궁수, 도적입니다.
다 아실꺼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설명드린다면
전사근접공격에 특화 된 스타일이고
마법사마법공격에 특화 된 스타일입니다.
궁수는  원거리공격에 특화 된 스타일이고
도적변칙적인공격에 특화 된 스타일입니다.

직업부분에서도 역시 다른 게임과 크게 차별성을 두지 않았고
후에 레벨이 오르면 세분화전직되어 원하는 방향으로 골라 플레이 하는 것 또한 크게 차별성이 없습니다.
그리고 캐릭터가 메이플스토리와 유사한데 커스터마이징부분부터 2등신의 귀여운캐릭터까지 상당히 메이플스토리를 닮아있습니다.

7.jpg8.jpg [ ▲ 작고 둥글둥글한 행성이 게임의 주요특징 ]  

게임플레이모습입니다. 에버"플래닛"답게 행성이 주무대입니다.
귀여운 3D그래픽배경에 2D캐릭터를 접목시켜 어색한 감도 없지않아 있습니다.
전체적인 게임분위기는 쿼터뷰시점의 메이플스토리라고 생각납니다.
행성이 주무대인 게임 답게 둥근 행성을 확실하게 깨닫기 위해서 오프닝에서나 화면상단부분의 지평선을 통해 둥글둥글한 모습을 잘표현해냈습니다.
캐릭터가 움직이면 맵이 굴러가는 점 또한 행성효과(?)를 잘나타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키보드하나로 게임의 90%부분을 플레이 할 수 있게 해놓았고 퀵슬롯을 상당히 유용하게 지정해놓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1,2,3,4가 아닌 키보드로 플레이하는 만큼 asdqwe형식으로 왼손이 가기 쉬운 곳에 위치해놓아 상당히 유저들의 편리함을 강조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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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격감은 영~ ]

전 에버플래닛이 메이플스토리 2번째 시리즈라고 봐도 된다고 볼 만큼 메이플스토리와 유사하다고 생각듭니다.
메이플스토리가 인기있었던 이유는 2D횡스크롤이란 블루오션과 시원시원하고 화려한 타격감이라 생각하는데
에버플래닛은 둥근필드라는 블루오션을 찾아냈음에도 불구하고 타격감부분에서는 신경쓰지 못한 것 같습니다.
오픈초기 키우던 용사도 근접캐릭터지만 여러가지 스킬들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크게 타격감을 느끼지 못했기때문에 사운드적인면에서나 이펙트적인면에서나 상당히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칭찬할만한 부분도 있습니다. 8방향으로 진행되는 쿼터뷰형식이고 키보드가 주된 컨트롤을 담당하니 원거리캐릭터는 적을 마음대로 타겟팅하는 능력이 없는데 락온스킬을 달아줌으로써 원하는 적만 골라 잡을 수 있게 한 점은 칭찬받아도 될만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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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끔식 터지는 대박몹 ]

안타까운 점을 한가지 더 들자면 캐릭터의 이동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점입니다.
퀘스트위주로 진행되어 이리저리 돌아다녀야 하는 게임인데 대쉬기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동속도가 빨라지는 스킬도 없습니다.
탈것시스템이 있지만 기간이 다되면 캐쉬없이는 사용할 수 없는 점도 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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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퀘스트진행이 레벨업하는 길 ]

앞서 말했듯이 게임이 너무 퀘스트형식으로 진행된다는 점도 흠입니다.
WOW이후 게임이 대체적으로 이런형식이기때문에 이해도 되지만 무작정 사냥만하며 레벨을 올리는 건 진행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미 이러한 형식으로 굳혀져버렸기때문에 불만을 토로해도 바뀔 수는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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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되어 있는 퀘스트 가이드 ]

게임제작자도 이런 퀘스트위주의 방식을 고려해서 퀘스트진행에 굉장히 도움이 되도록 시스템을 짜놓았습니다.
퀘스트창에 돋보기 하나만 클릭해도 맵 어디로 가야하는지 다 나오기때문에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막히는 부분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이런 점은 초반 유저들의 접근성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퀘스트진행에 편의성부분에서는 상당히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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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불허전 넥슨 ]

캐릭터를 만들때 하지못했던 커스터마이징은 캐쉬를 통해서 나만의 스타일로 완성하실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캐쉬를 이용하면 게임진행에 많이 도움이 되는 건 넥슨게임의 타고난 특성이라 따로 할말은 없습니다.
캐쉬를 통한 개성넘치는 커스터마이징이 있는 점만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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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스턴스던전 시스템, 어디로 갈까?]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인스턴스던전을 이용해야되는 때가 옵니다.
처음부분은 그냥 진행해도 되지만 가면 갈수록 파티포지션이 중요시되니 신경쓰셔야 합니다.
워낙 인스턴스던전은 보편화 된 시스템이라서 다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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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 ]

레벨 10이 되면 마이플래닛이라고 자기만의 행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집 같은 행성은 꾸밀 수도 있으며 밭을 이용해 작물을 키울 수도 있습니다.
친구들을 초대해 놀 수 있는 집같은 공간입니다.
경작외에는 크게 사용되지않아 안타까울 뿐 입니다.
마이플래닛에 대한 시스템을 좀 더 추가하면 이용도가 높아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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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했듯이 동글동글한 메이플스토리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메이플스토리의 시원시원한 느낌의 타격감을 느낄 수 없는 건 약간 안타깝습니다. 
유저들의 편의를 돕는 기능들은 꽤나 있는데 사냥, 퀘스트외에 즐길 컨텐츠는 별로 없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절대적으로 게임을 진행할때 캐쉬사용을 강요하라는 느낌은 없지만 그래도 캐쉬가 있어야 게임진행이 조금이라도 풀리는 건 넥슨이라 그럴까요?
어쨋든 독특한 필드방식을 토대로 오픈초기이후로 크게 이목을 끌지 못하는 에버플래닛이였습니다.
그냥 묻혀져 가기는 아쉬운 것 같아 글을 써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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