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점유율 근황(2019년 6월 넷째주) (5816) 온라인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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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게임트릭스

이 게임, 소리없이 강한데?


당초 오픈 전에, 디아블로3의 파이를 갉아먹지 않을까 예상됐던 "패스오브엑자일"이 결국 디아블로3를 밀어내는 것을 넘어 3%대의 점유율로 6위까지 뛰어올랐다. 오픈한 지 한달도 채 되지 않는 기간인데도 불구하고 나름 큰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봐도 될 것 같다.

화려한 그래픽이나 멋진 액션이 강조되는 게임이 아닌, 디아블로2를 모티브로 한 다소 복고풍의 이 게임이 이 정도로 선전하고 있다는 것은 아무래도 유저들로부터 게임성을 인정받았다는 뜻이 아닐까싶다. 여러 부분에서 디아블로를 떠오르게 하지만 게임시스템 부분에서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개성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로도 이미 해외에서 게임성을 인정받아 유명한 게임이었으며 정식 한글화 작업을 거쳐 수입된 게임이기도 하다.

기존 디아블로 유저나 향수를 가지고 있는 유저를 꽤 흡수한 것으로 보이며 독특한 게임성으로 충성 유저층이 양산될 걸로 보이기에 지금의 흐름은 일시적으로 끝날 것 같지 않고 최소한 10위권을 쭉 유지할 가능성을 개인적으론 높게 본다.


제 2의 전성기라고 부르자


비록 턱걸이이긴 하지만 쭉 40%를 유지하고 있는 걸 보면 "리그오브레전드"를 대체할 대체제가 확실히 없다는 걸 새삼스레 느낀다. 이쯤되면 제 2의 전성기라고 불러도 무방하지 않을까싶다.

한때 부모님 안부묻는 게임으로 악명이 높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런 논란이 잘 들리지도 않는다. 그냥 국민 게임으로 완전히 정착한 느낌이다.


고인물인데 왜 팔팔해?


본격적인 방학 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업데이트 및 이벤트를 시작한 "메이플스토리"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순위는 물론이고 점유율이 5%대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뭐 일시적일 수도 있지만 저연령층 유저가 대부분인 이 게임이 꾸준한 인기를 얻는 게 새삼 신기할 때가 많다. 개인적으로 CBT 때부터 시작해서 길진 않지만 한동안 재밌게 즐겼던 나름 추억이 있는 게임이라서 그런지 아직도 애착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벌써 그 때가 언제인가?


그냥 노답...


"로스트아크"의 몰락은 이번 달에도 어김이 없었다. 점유율은 1%대까지 떨어졌으며 순위도 9위로써 10위권에서 탈락할 날도 머지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전반적으로 화려한 비주얼의 이 게임의 하향세는 화려하진 않아도 게임성으로 선전하고 있는 패스오브엑자일과 비교해 더욱 두드러져 보인다.

지난번에도 언급했지만 아무래도 방학 시즌 이후에는 10위권에서 볼 수 없을 게 거의 확실해 보인다. 그냥 현상 유지만 하고 있는 느낌이 너무 강한데 생각할수록 참 안타까운 게임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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