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 EZ온라인
*게임장르: MMORPG
*개발사/퍼블리셔: WYYL/녹스엔터테인먼트
*서비스상태: CBT
*홈페이지: http://ez.noxgame.kr/
중국게임이지만 그 흔한 무협 배경의 게임이 아닌 "SF" 배경의 독특한 게임입니다. 직접 해보니 세계관이나 배경 등에서 SF는 물론이고 일반적인 판타지풍의 느낌이 물씬 나기도 합니다. 사실 무협풍의 게임이 좀 많아서 식상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SF에 대한 기대감 좀 안고 시작해보게 되었습니다.
어떤 게임인지 보시죠.
▲ 먼저 캐릭터는 "나이트" "세인트" "거너" "마스터" 로 4종류가 있습니다.
각 캐릭터의 설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본적인 역할이나 특성이 기존 게임의 그것과 크게 달라보이진 않아서 대충 짐작이 가실 겁니다.
저는 SF의 느낌과 잘 맞는 거너를 선택했습니다.
▲ 2.5D 쿼터뷰 시점을 가진 그래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기 편하면서도 적응이 쉽죠.
그리고 3D의 느낌도 나서 살짝 세련된 모습도 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기본 인터페이스가 좀 작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게임설정에서 조절하는 게 있나 찾아봤더니 있긴 했습니다. 이 기본형태가 최대 크기더군요 ㅋ
물론 게임을 하면서 적응하니까 아무렇지 않기는 했습니다.
▲ 첫사냥을 해봤는데 조작감이나 속도감이 괜찮습니다.
사운드도 무난합니다.
다른 캐릭터는 못해봤지만 처음 기대했던 것보단 타격감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총 쏘는 맛이 좀 있어요 ㅋ
다만, 몬스터의 피격 모션이 약하다는 게 좀 흠.
▲ 전체적인 인터페이스가 꽤 심플하고 깔끔합니다.
캐릭터창이나 인벤토리창이 심플한 느낌이어서 괜찮았고 아이템툴팁 같은 것도 꽤 직관적입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론 인벤토리에 가방아이템을 장착해 늘리는 방식은 좀 안 좋아하는데 ㅋ
▲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이렇게 특유의 탈것을 타고 이동하는 경우가 꽤 많았습니다.
물론 직접 움직이지 못하는 게 좀 아쉽죠 ㅋ
▲ 여긴 어느 던전 내부 초입인데 왠 검?!
▲ 검을 들고 몬스터를 무차별 학살하라는 거였습니다.
난 거너지만 아무래도 좋다!
이 검은 던전 내에서만 쓸 수 있는 일회용입니다.
▲ 내친 김에 보스까지!
초반 던전이라 난이도가 어렵진 않습니다.
튜토리얼 수준이에요.
게임 적응을 위한 배려인 것 같습니다.
▲ 가끔 이 게임이 SF 게임이다라는 걸 느끼게 하는 경비병 및 구조물.
솔직히 초반부에는 SF의 느낌이 예상보다 적은 건 사실이에요.
거너 안 했으면 그냥 판타지 게임인줄 착각했을 듯 ㅋ
▲ 아까는 용, 이번엔 비행선타고 이동!
SF의 느낌과는 조금 동떨어지긴 했지만 아무렴 어떰 ㅋㅋ
▲ 또다른 던전엘 갔는데 아까는 이상한 검을 들고 싸울 수 있었지만 이번엔 스케일이 완전 다릅니다.
왠 쌍포를 장착한 거대한 야수를 타고 싸우게 됐는데 이게 파워가 장난이 아닙니다.
던전에 있는 몬스터들을 녹이고 다닙니다.
▲ 강력한 스킬 시전!
몬스터들을 녹이고 다니니 재밌었습니다.
이거 계속 타고 다니면 안되겠니?
▲ 드디어 비공정을 타고 초보구역을 벗어나 도시로 입성!
이제야 SF의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 이 게임은 스킬을 배울 때 일일이 특정 NPC를 찾아가야 해서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대신 배울 때 보람 같은 게 있습니다.
▲ 이번엔 왠 원시림 같은 데를 가서 퀘스트 진행.
점차 상위 스킬을 배워나가니 쌔지면서 재밌어지더군요.
그런데 일부 스킬은 용처가 좀 애매한 것도 있고 또 쿨타임이 지나치게 길어 활용도가 떨어지는 것도 있어서 밸런스 조정이 필요할 듯 보입니다.
▲ 온라인게임하면서 처음 해본 몬스터 보쌈 ㅋㅋㅋ
퀘스트 내용 중 일부이지만 좀 신선함 ㅋㅋㅋ
▲ 몬스터 잡아 가둬놓고 고문하는 것도 있음 ㅋㅋㅋ
▲ 거너라는 직업의 특성에 맞게 장비 아이템도 여러 총을 장착할 수 있었습니다.
총을 좌우로 장착하니 교차사격까지 하네요. 더 멋있졌습니다.
그리고 등 뒤에 유탄포는 따로 스킬을 통해 사용이 가능합니다.
▲ 다리 끊어졌으면 옆으로 가면 되지? ㅋ
▲ 포위 됐어도 문제없다.
▲ 수류탄이 있거든!
▲ 펫 관련 퀘스트 진행 중인데 왠 문제를 그렇게 내는지 ㅋㅋ
펫 구하기 한번 힘드네요.
제 별자리도 물어봅니다 ㅋ
▲ 그렇게 저에게 맞는 펫을 찾았다고 하는데 그것도 호락호락하게 내주지 않습니다.
싸워서 포획하라네요 ㅋㅋ
▲ 드디어 귀여운 펫 영입해서 같이 싸우는 중.
꽤 도움이 됩니다.
똑같이 원거리라서 그런지 왠지 펫보단 파티원 같은 느낌이 ㅋㅋ
▲ 이어서 드디어 탈것이 생기긴 했는데 따로 게임머니로 구매해야 합니다.
엄청 비쌈...
그래도 이동속도가 빨라진 거에 만족을 해야겠죠.
마치며...
그래픽 수준은 보통이지만 전체적으로 꽤 깔끔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조작감이나 속도감이 괜찮고 타격감은 몬스터의 타격 모션 등에서 좀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제가 거너 캐릭터만 해봤는데 총 쏘는 맛이 좀 있습니다. 맘에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건, 제가 기대를 너무 한 모양일까요? SF게임이라 해서 좀 과학적인(?) 분위기를 예상했는데 그에 비해선 일반 판타지 게임의 느낌이 강합니다. 일반 판타지풍의 느낌에 SF를 살짝 가미한 느낌? 물론 제가 초반부 정도만 플레이했기에 이를 전체적인 느낌일 거라고 단정짓는 건 좀 무리이긴 합니다. 어쨌든 무협풍의 느낌이 강한 게임들이 많은 중국 게임들 중에선 좀 독특한 느낌의 게임인 건 맞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