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츠2] 월드오탱크보다 훨씬 쉽게 즐길 수 있는 탱크 게임 (7417) 리뷰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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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명: 블리츠2

*게임장르: 시뮬레이션, 슈팅

*개발사/퍼블리셔: 크리엔트/드래곤플라이

*서비스상태: OBT

*홈페이지: http://www.blitz2.co.kr/

 

캐주얼판 월드오브탱크?

"블리츠2" 라는 흔치 않은 밀리터리 탱크 슈팅 게임이 나왔습니다. 매니악한 면을 지양하고 최대한 쉽고 단순한 게임성을 추구하면서도 나름의 성실한 고증, 적당한 현실감을 담고 있습니다. 비슷한 류의 "월드오브탱크" 와 굳이 비교하면 "캐주얼판 월드오브탱크" 라고 할 수 있겠네요. 월드오브탱크에 비하면 접근성은 훨씬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누구나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거든요.

어떤 게임인지 보시죠.

 

보기 편한 쿼터뷰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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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 시점 자체가 쿼터뷰 시점이라 복잡한 감이 전혀 없습니다.

자신의 탱크 주변을 유저가 훤히 들여다 볼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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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변의 다른 탱크도 훤히~

월드오브탱크는 기본적으로 3D에 백뷰 혹은 1인칭이기 때문에 시야 제한이 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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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투 시에도 쿼터뷰 시점에 의한 아기자기함이 드러납니다.

쏘고 맞고 보통의 RPG에서 느낄 수 있는 사냥의 느낌도 조금 베어납니다.

다만 아무래도 월드오브탱크의 현실감 및 타격감은 느끼기 힘들죠.

 

 

점령과 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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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장에는 기본적으로 두가지의 거점이 있습니다.

다이아몬드 모양의 거점은 아군 탱크의 부활시간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고

동그라미 모양의 거점은 아군 탱크의 부활지점으로 지정할 수가 있습니다.

양 진영이 어떠한 전략을 통해 이들 거점을 차지하느냐가 게임의 승패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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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대방 혹은 중립 거점에 진입하게 되면 바로 아군 거점이 되는 게 아니라 일정 시간 동안을 아군 탱크가 점령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 동안엔 점령하고 있는 아군 탱크에게 일정량의 경험치가 제공됩니다.

그런데 이 게임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오해하는 게 이들 거점입니다.

게임의 승패가 이들 거점을 차지해야 되는 걸로 착각을 하는 거죠.

게임의 승패를 결정하는 조건은 따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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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점선" 이 바로 아군의 전선을 나타냅니다.

아군과 적군이 대치하고 있는 지점을 구체적으로 표시하는 선입니다.

이 점선을 최대한 적군 방향으로 끌어올리는 게 목적입니다.

일정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리게 되면 1분 간의 카운트가 주어지고 적군이 그 동안 전선을 회복하지 못하면 아군의 승리가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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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선을 놓고 치열하게 대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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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선을 지키고 있는 것도 전술!

 

치열한 전투 그리고 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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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묘미는 다양한 탱크들이 모여 치루는 전투입니다.

월드오브탱크가 현실감을 강조하며 컨트롤 하는 재미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

블리츠2는 현실감은 상대적으로 좀 떨어지지만 아기자기한 면이 있습니다.

무려 스킬도 개발해서 장착시킬 수 있고 또 소비 아이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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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론 이 게임도 월드오브탱크 정도까진 아니지만 현실감과 고증을 어느 정도 중시하긴 해서

전체적으로 탱크의 이동은 느린 편입니다.

그리고 실제 존재했던 탱크들이라 능력치들을 고증에 의해 데이터화시켰죠.

 

 탱크장착.jpg

 ▲ 월드오브탱크처럼 한번 탱크가 터지면 끝이 아닙니다.

일정시간동안 기다리면 다시 부활이 가능합니다.

다만, 각 탱크들은 수리시간이라고 해서 파괴되면 일정시간 사용하지 못합니다.

물론, 기본 탱크는 계속 사용할 수 있고 특정 아이템을 사용하면 수리해서 바로 사용할 수도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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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이 끝나면 이렇게 결과창이~

 

그외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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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 로비에서 입장할 수 있는 "인벤토리" 입니다.

보유하고 있는 각종 탱크들을 확인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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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설물" 이라고 있는데 쉽게 말하면 스킬입니다.

각종 스킬을 원하는 방향으로 개발할 수가 있습니다.

전투에 정말 요긴하게 사용되죠.

다만, 개발 비용을 따로 지불해야 합니다.

그 비용이 만만찮다는 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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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종 소비아이템도 장착할 수 있습니다.

각기 쏠쏠한 효과를 발휘하기에 자주 활용할수록 좋겠지만 역시나 비용문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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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탱크 상점입니다.

자신이 열심히 모은 게임머니로 원하는 탱크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각 연도별로 실제 존재했던 탱크들을 고증해놓고 있습니다.

밀리터리 매니아들이 좋아할 만하죠.

탱크는 기간제와 무제한으로 나뉘는데 당연히 무제한이 훨씬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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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 탱크엔 개조 소켓이 존재하는데 개조아이템을 장착시켜 탱크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개조 아이템에도 내구도가 존재해서 무한정 사용하지는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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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번 미션이라는 것을 주는데 보상이랑 미션 내용이 바뀝니다.

전투를 하는 데에 대부분 쏠쏠한 것들이라서 최대한 빨리 완료해서 회전률을 높이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플레이 타임이 1시간이 될 때마다 일당처럼 게임머니도 지급받게 됩니다.

 

쉽고 단순한 조작과 직관적인 시야를 갖춘 탱크 게임

탱크 게임이라고 하면 선입견때문에 어렵거나 복잡한 게임으로 오해하실 수도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무엇보다 기본조작이 매우 쉽습니다. 거기다 쿼터뷰 시점이라 시야도 편해서 전반적인 적응은 무난히 하실 거라 봅니다. 또 인터페이스 같은 것도 좀 투박한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전체적으로 직관적이고 복잡한 게 별로 없습니다. RPG만 하셨던 분이라도 별 문제 없을 듯 합니다.

 

둔탁한 조작감과 전술적인 부분을 빨리 적응시키고 이해시키는 게 관건

다만, 조작감과 전술적인 부분이 좀 애로사항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먼저 조작감 같은 경우, 이 게임도 월드오브탱크와 같이 어느 정도 탱크에 대한 고증을 했고 또 현실감을 강조하기에 기본적으로 탱크의 움직임이 좀 둔탁하고 느리게 느껴지는 사실입니다. 속도감을 중시하는 유저에게는 어필하기가 좀 힘들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고증에 대한 이해와 빠른 적응이 관건이라 봅니다. 그리고 전술적인 부분의 경우, 이 게임은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전선" 의 개념으로 전장의 승패가 나뉘는 게임입니다. 여타 게임에선 볼 수 없는 아주 생소한 개념이죠. 따라서 아직 게임에 적응하지 못한 유저들에겐 좀 혼란스러움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역시나 빨리 이해하고 적응하는 게 무엇보다 관건이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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