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처음 실행하면 본 게임을 시작하기도 전에 이런 선택문이 뜬다.
얼마나 끔찍하길래?
나는 은근히 기대가 되었다.
당근 YES!!!
게임을 시작하기 전 먼저 간략하게나마 유저에게 스토리를 주입시킨다.
단지 게임스토리라고 치부하기엔...
개발진의 센스가 돋보이는 장면.
서버 선택 화면을 그 옛날 흑백 아날로그 TV의 모습으로 구현해 놓았다.
뭔가 오묘하면서 재밌는 느낌.
캐릭터 생성 화면.
총 4가지 직업이 존재한다.
또 거기에 기호식품이라고 해서 유저마다의 개성을 가질 수 있는 특징을 부가시킨다.
캐릭터를 생성하고 나면 발생하는 튜토리얼 모드.
그냥 사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닌 스토리를 담고 있어 보는 맛이 있다.
주인공은 작업을 하는 도중 좀비에 쫓겨 온 이웃집 청년과 맞딱뜨린다.
(좀비 관련 영화 등에선 이미 익숙하다)
첫 좀비는 막아내지만 곧 다시 찾아온 더 강력한 좀비에게 그만...
이웃집 남자는 사지가...
우여곡절 끝에 강력한 좀비 괴물을 피해가 도망치는 중...
(시작부터 도망인 것이냐...)
이봐! 나 같으면 그냥 들고 있는 총을 쓰겠어...
(기어이 골프채를 들고 좀비한테 나댄다...)
내키진 않았지만 튜토리얼 과정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조작을 해야 했다.
이거봐, 이거봐!
내가 뭐랬냐?
근데 어째 장면이 좀 므흣하다...
계속되는 튜토리얼
본격적으로 조작을 알려준다.
과감한 이펙트를 보여준다.
온라인하면서 이 정도 이펙트는 처음 겪는 듯.
참고로 좀비온라인은 성인섭과 청소년섭이 따로 존재한다.
차츰 컨트롤을 익히면서 상황에 익숙해지는 주인공.
하지만 좀비가 너무 많은데?
난 아직 초보라고!!!
결국 쓰러지는 주인공이지만
마치 각본대로였다는 듯이 구조대가 등장해 구조 받게 된다.
하지만 그럼에도 끊임없이 몰려드는 좀비들...
일촉즉발!
알 수 없는 곳에서 막 의식을 차린 주인공.
그런데 기억을 잃었다네?
좀 진부하긴 하지만 초반이니 넘어가준다...
스토리가 물 흐르듯이 진행되는 듯?
지휘실로 가라 하면서 은근히 지리를 익히라고 하는 듯
일단 가야겠다.
이미 나와 같은 과정을 겪고 있는, 겪었던 이들이 눈에 띄인다.
연구실이라고 해서 와 봤는데 별 건 없다.
인벤토리 창을 열어 봤다.
그렇게 특별할 건 없고 투박해 보이지만 오히려 이런 게 더 나을지도...
직관적이고 더 편해서이다.
쓸데없이 복잡한 게임들이 얼마나 많은가?
지휘실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 중에 엘리베이터를 발견!
별거 아닌 거 같아 보여도 엄청 기발하다고 생각한다.
층을 선택해서 타면 알아서 해당 층에 모셔다 준다.
슝슝슝~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휘실에 도착.
나와 같은 초보자들이 엄청 몰려 있었다.
설마 돈 빼간 건 아니지?
자연스럽게 주인공을 대원으로 만드려고 하는 중.
선택항목은 두가지이지만 실상은?
튜토리얼 퀘스트를 하는 중에 좀 신기하고 기발한 걸 발견했다.
타 게임의 편지 기능과 비슷한데 좀비온라인에서는 문자라고 부른다.
그냥 문자를 보내는 것이 아닌 상대방의 번호를 찍어야 한다.
고로 개개인마다 현실과 마찬가지로 특정 번호를 정해서 가지고 있어야 한다.
본격적으로 사냥에 돌입!
좀비를 공격할 때마다 피 튀기는 게 아직도 적응이 안 된다.
그래도 재밌긴 하다.
피가 분수처럼...
아이템 루팅 시스템이 좀 특이하다.
루팅을 시작하면 일정 게이지가 생성되는데 성공구간에서 버튼을 떼야 확률이 높아진다.
좀비에게서 루팅한 아이템들은 모두 미확인 조사물이다.
이걸 연구실에서 분석하면 좀비 관련해서 여러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인챈트시스템이 단순하면서도 재밌다.
인챈트를 시도하면 유저는 일정 칸수를 선택할 수 있게 되는데,
원하는 대로 선택한 후 룰렛을 돌려서 선택한 곳에 멈추면 인챈트 대성공!!!
한번 돌려보자~
성공이다 ㅋㅋㅋ
이렇게 첫 +1 아이템을 만들었다.
퀘스트를 해결하다보니 이렇게 인스턴스 던전이 있는 것도 알게 되었다.
지금껏 사냥하면서 어려운 점이 별로 없었기에 만만하게 보고~
노멀은 건너뛰고 혼자서 하드로 돌진!
기본적으로 던전 내에선 제한시간이 주어진다.
그리고 여러단계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단계마다 요구조건이 다르므로 세심한 신경이 요구된다.
길을 막고 있는 차량이라?
뭐 식은 죽 먹기가 아닐까?
얼른 부숴서 승가기를 타야겠다.
라고 말했지만...
내가 너무 안이하게 생각했던 탓일까?
차를 때리면 일정시간마다 경보음이 울린다며 좀비가 몰려 오네?
이래서 파티플 파티플 하는 거구나?
도망다니기에 바쁘다...
결국 객기부리다 좀비한테 먹힘.
실패하고 나서 심기일전한 후 파티로 결국 클리어!
던전을 클리어하면 이렇게 결과창도 따로 있고 보상도 있다.
동기부여가 충분히 되는 인던이다.
후기
정말 신선하고 재밌는 게임 같습니다.
현재 프리오픈베타테스트인데 사양도 낮고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것 같네요.
일단 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당분한 좀비랑 사투하면서 지낼 듯~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좀비온라인 홈페이지: http://www.zombieon.co.kr/
재밌긴한데 퀘스트가 너무 왔다갔다 거리는게 좀 귀찮음 ;
뭐 솔직히 그러지않는 RPG게임은 없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