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틱파이터 근황 (3976) 온라인게임

문득 떠오른 그 게임, "미스틱파이터"

최근 던파를 하면서 문득 작년에 즐겼었던 "미스틱파이터" 란 게임이 떠오르더군요. 던파와 비슷하게 오락실 감성을 무기로 야심차게 등장했던 게임인데 근황이 궁금했습니다.

그동안 새까맣게 잊고 있었네요. 요즘 게임계에 흔한 스타일의 신작 게임이 아니라서 플레이도 해보고 리뷰도 쓰고 이어서 인기 하락에 따른 분석글도 쓴 적이 있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한번 찾아가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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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도 채 못버틴, 고작 8개월만의 서비스종료 선언...

떡하니 서비스종료 안내문이 저를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순간 저의 입에선 새삼스러운 탄식만 흘렀죠. 아마 2014년 4월쯤에 서비스를 시작한 걸로 아는데 그해 12월에 서비스종료를 선언해버렸네요.

1년도 못 버티고 가버린 겁니다. 제가 이 게임이 한계점에 다다랐다는 분석글을 그해 10월에 썼더군요. 고로 서비스종료는 보통 한달 전쯤에 공지하니 제가 글을 쓰고 바로 한달 뒤인 11월에 서비스종료를 알리는 공지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글을 쓸 시점에 서비스종료 논의가 오가고 있었을 걸로 추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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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홍보모델이었던 가수 "현아"


제가 이 게임의 서비스종료조차 알지 못했던 건 당시 12월에 검은사막이라는 대작 게임이 오픈해 한창 빠져있을 때인데 다른 게임은 모두 관심사에 멀어졌을 때여서 이상하게 괜히 미안해지네요.


오락실 감성을 되살렸던 게임이었지...

이 게임은 오락실 감성을 주무기로 유저에게 어필하는 게임이었습니다. 과거 오락실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횡스크롤 진행 방식에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바탕으로 최근 온라인게임 스타일을 접목시켜 탄생한 게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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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게임을 하면서 많은 오락실 게임을 떠올렸었다.

분명, 던파의 초기 모습보단 오락실 감성을 더 보여줬음 보여줬지 못하지는 않았을 정도로 느낌을 꽤나 잘 살렸습니다.

하지만 선배 게임 던파를 지나치게 의식했는지 던전 진행 방식의 과도한 반복성 플레이 그리고 그래픽까지 따라가려는 다소 실망스러운 조작감 등등은 치명적인 약점이었습니다.

초기엔 신작 프리미엄을 안고 유저들이 꽤 몰렸으나 점점 열기가 식었습니다. 이를 만회하고자 문화상품권이나 캐쉬를 주는 이벤트 등 각종 다양한 이벤트 및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지만 효과는 신통치 않았죠.


아쉽다...

서비스종료 공지를 하기 얼마 전까지도 게임을 살리기 위해 꽤나 노력했던 걸로 보이는데 아쉽네요. 고작 1년도 못 버틸 정도로 취약한 게임은 아니었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허망하게 가버린 것 같습니다.

더 아쉬운 건 뭐냐면, 가뜩이나 현재 게임시장은 모바일로 재편되고 또 집중되고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미스틱파이터 같은 다소 실험적이고 모험적인 온라인게임이 나오기란 더 힘들 거라는 겁니다.

공교롭게도 미스틱파이터를 퍼블리싱했던 넷마블은 사업구조로보나 홈페이지로보나 확연히 모바일로 치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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