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혼] CBT체험기 (2530) 리뷰 및 후기

1.jpg


*게임명: 던전앤파이터-혼

*게임장르: 횡스크롤 액션RPG

*플랫폼: 모바일

*OS: 안드로이드

*개발사/퍼블리셔: 네오플/넥슨코리아

*서비스상태: CBT(2016.10.18~22)


인기RPG "던전앤파이터"의 개발사 네오플이 지난번 던전앤파이터의 IP로 만들어 내놨던 퍼즐형 모바일게임에 이어 이번엔 모바일RPG를 내놨습니다.

일단, 이번에 단 5일 간 CBT를 진행했었는데 본 글쓴이가 던전앤파이터의 유저라서 그런지 굉장히 기대가 커서 한번 테스터로 참여해봤습니다.

야심차게 내놓는 모바일 버전의 던전앤파이터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2.jpg
3.jpg
4.jpg
5.jpg

▲ 4개의 캐릭터가 구현


일단 4개의 직업이 구현되어 있고 이들 직업은 나중에 각각 2개의 전직으로 나뉘게 됩니다.

모바일게임이고 현재 CBT라서 이 정도만 구현이 되어 있는데 현재 원작인 던전앤파이터의 전직 수를 보면 나중에 더 추가될 개연성이 있어 보입니다.

물론 모바일판이 인기를 끌어야 볼 수 있겠죠.

그리고 아마 남녀 성비를 맞추기 위해서 거너만 오리지날인 남성 캐릭터가 아닌 여성캐릭터로 나온 걸로 보입니다.


6.jpg
7.jpg
8.jpg
▲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이어받다


대충봐도 원작의 일부 세계관과 스토리를 계승해 게임이 진행됨을 알 수 있습니다.

던전앤파이터 유저라면 매우 익숙하시겠죠.

은근히 세계관과 스토리가 탄탄하고 재미가 있기에 원작 유저뿐만 아니라 처음 접해보는 유저도 이를 따라가며 즐겨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9.jpg
10.jpg
11.jpg
12.jpg
▲ 3D와 횡스크롤


기본적으로 3D 그래픽으로 보이나 원작처럼 횡스크롤 진행이기에 원작의 느낌이 물씬 풍겨납니다.

하지만 그래픽 자체는 썩 매끄러워보이진 않아요.

아기자기하다거나 깔끔한 느낌이 없어요.

다만 독특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건 맞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듯 합니다.


타격감은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고 조작감은 기대대로 적당한 수준입니다.

다만, 모바일의 특성상 액션 조작에 유저들이 과연 얼마만큼 흥미를 가져줄지는 미지수입니다.

아무리 좋아봤자 PC로 하는 것보단 분명 수준이 떨어질 텐데 말이죠.


13.jpg
14.jpg
15.jpg
16.jpg
17.jpg
18.jpg
19.jpg
20.jpg

▲ 원작과 거의 차이가 없는 던전 구성 및 진행


모바일 버전이라고 해서 원작과는 좀 차별화되는 부분이 있을 줄 알았는데 대체적으로 던전 구성 및 진행이 거의 같습니다.

때문에 원작의 유저라면 상당히 익숙하다라는 장점이 있지만 신선함은 많이 떨어질 겁니다.

게다가 굳이 내가 왜 모바일게임에서도 똑같은 걸 하고 앉았지? 하는 생각을 하실 수도...

물론 신규 유저라면 좀 신선하실 수도 있겠죠.


21.jpg
22.jpg

▲ 초반 지역 배경


원작보다 훨씬 화려한 세리아방 배경은 좀 놀랐고 초반에 활동하게 되는 지역은 원작의 업데이트 이전 모습이라 향수를 자극하더군요.


23.jpg
▲ 캐릭터정보창


여느 모바일게임처럼 최대한 단순화했으며 보기 편하게 구성한 듯 싶습니다.

다만, 이 게임만의 특징 즉 디자인이나 인터페이스 부분은 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난하지만 독특하진 않다는 거죠.


24.jpg
25.jpg
▲ 스킬

대부분 원작에서 보던 스킬들인데 모바일게임이란 특성상 액티브 스킬과 패시브 스킬의 비중을 적당히 뒀습니다.

스킬은 레벨업을 할 시에 얻는 포인트로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26.jpg
27.jpg
▲ 아이템 해체

장비 아이템을 해체해서 얻을 수 있는 유색 큐브로 아이템 강화를 할 수 있습니다.

주로 각종 재료로 사용되는 원작과는 좀 다르죠.


28.jpg
29.jpg
30.jpg
31.jpg
▲ 아이템 강화

앞서도 말했듯이 아이템을 해체하면 나오는 큐브로 다시 아이템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잉여아이템을 활용해서 캐릭터 성장에 이용하는 개념은 기존 모바일게임들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 이 게임도 그와 비슷한 컨셉인 것 같네요.

플레이해보니 강화는 꾸준히 해주는 게 게임진행을 훨씬 원활하게 하는데 중요한 것 같습니다.


32.jpg
33.jpg
▲ 엠블렘 장착

원작에서는 엠블렘을 아바타에만 장착시킬 수 있는 아이템인데 모바일게임에선 장비아이템에 장착시키는 아이템입니다.

장비마다 장착가능한 색깔의 엠블렘이 모두 다르고 능력치도 다르기에 적당한 재미가 있고 동기부여도 되는 것 같습니다.

혹시 원작에도 이와 같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암시도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34.jpg
35.jpg
▲ 전직

레벨 15가 되면 다시 새롭게 등장하는 2개의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 전직을 할 수 있습니다.

각기 고유의 스킬이 추가로 생기기에 굉장히 중요하죠.

아직 2개뿐이지만 나중에 더 많은 전직이 생길걸로 봅니다.


마치며...

원작의 느낌과 게임성을 모바일이라는 플랫폼으로 적당히 이식했다는 느낌입니다. 모바일게임이라는 환경에 맞게 적당히 바꿨다는 느낌이 들면서 원작의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의문점은 플레이 내내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모바일게임이라 접근성이 좋아 아무때나 할 수 있는 건 좋지만 굳이 원작이랑 같이 할 필요가 있을까?'

'이미 원작을 하고 있는데 비슷한 게임성을 가진 또 다른 게임을 할 필요가 있을까?'

물론 이 같은 의문은 모바일게임과 원작게임의 아이템 등의 연동 시스템 같은 걸로 어느 정도 해소될 수도 있다고 보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못될 걸로 보입니다.

결국 원작 이상의 또다른 재미가 있어야할 겁니다.

유저들을 굳이 모바일로도 또 다른 던전앤파이터를 즐기게끔 하게 하려면 말이죠.

<끝>

TAG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회원 가입후에 사용 가능합니다

[회원가입] [로그인]

같은 분류 목록

이 블로그의 월간 인기글

profile그냥 뭐... 

방문자수 페이지뷰
117 오늘 198
555 어제 1,523
2,134,123 전체 13,976,153

온라이프존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