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던파]를 꼭 해봐야 할 5가지 이유 (4148) 추천


111.PNG


1.png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는 2005년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곧 인기게임으로 자리잡아 현재까지도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입니다. 그말인즉슨 유저 수가 많다는 뜻이겠지요. 아마 대부분의 온라인게임 유저라면 사람이 너무 적어 텅텅 빈 사이버공간을 헤메는 것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조금은 복잡해보여도 아웅다웅하면서 활발하게 즐기는 것을 더 선호하실 겁니다. 그래야 다양한 상황이 연출되니까요.

그런 게 온라인게임의 참맛 아니겠습니까?

순위.PNG

▲ 최근 PC방 점유율 6위! (출처-게임트릭스)

여전히 온라인게임 순위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나지 않았다는 것 자체 하나만으로도 그 게임성은 어느 정도 검증이 되었다고 봅니다. 재미가 없으면 유저는 자연스럽게 빠져나갈 테니까요. 그간 서비스해오면서 온갖 신작 게임들이 던파의 아성을 위협하곤 했습니다만 결국 다 물리쳐내곤 했습니다. 잠시나마 흔들릴 때도 있었지만 곧 다시 제자리를 찾기도 했구요.

서버.PNG

▲ 혼잡한 서버 상태


저 같은 경우, 2006년부터 시작을 해서 지금까지도 틈틈이 해오고 있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오락실 게임을 모티브로 제작한 게임이라곤 하지만 그래픽도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고 조작감 또한 쉽게 적응이 되질 않아 전체적인 첫인상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해보면 해볼수록 특유의 액션을 비롯해 타 게임에선 느낄 수 없는 재미가 느껴졌고 중독성이 있다고 해야 할까요? 어느덧 저한테는 하다보면 계속 할 수밖에 없는 그런 게임이 되어 있었습니다.

내캐릭.jpg

▲ 그동안 열심히 해온 나의 흔적

1년째, 2년째 하던 게 벌써 9년째가 되었네요. 그러고보니 제 온라인게임 인생에서 가장 오래한 게임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애착이 큰 것 같기도 합니다. 그간 다양한 게임을 해보면서도 이 게임을 꾸준히 해왔던 건 결국 "재미" 가 아니면 설명이 되질 않습니다. 9년 동안이나 유저들에게 재미로 어필을 한 게임이라면 충분히 추천받을 게임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아직도 9살이나 된 인기게임인 던파를 안 해보셨다면 당장 해보시길 바랍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2.png

캐릭터0.jpg

▲ 힘들겠지만 일단 하나를 골라서 시작해야 합니다...

RPG라면 당연히 캐릭터 라인업이 다양하면 다양할수록 좋습니다. 유저들의 다양한 취향을 맞춰줄 수 있기 때문이죠. 던파는 그에 부합한다고 봅니다. 꽤나 많은 캐릭터들 중에 하나를 골라잡아서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냥 많기만 한 것이 아니라 각각 개성이 출중하여 고유의 재미를 갖고 있기도 하죠.

캐릭터.jpg

▲ 섹시한 여귀검사도 있고

캐릭터2.jpg

▲ 훈남 거너도 있고~

캐릭터3.jpg

▲ 로ㄹ...

현재, 크게 "귀검사, 거너, 마법사, 프리스트, 도적, 나이트, 외전캐릭터" 의 7개 직업군이 존재하며 각 직업군에서 파생된 "37개" 의 직업이 존재합니다. '같은 직업군의 캐릭터라면 결국 비슷하지 않겠어?' 라고 하실 분도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같은 직업군 내에서라도 각각의 직업은 전혀 다른 캐릭터라고 해도 될 정도로 개성이 출중하여 서로 다른 매력과 재미가 있습니다.

"설마 이 중에서 당신이 찾는 직업 하나가 없겠습니까?"

다양하고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존재하다보니 여러 캐릭터들을 번갈아가며 육성하는 유저들도 꽤 많습니다. 물론, 많은 캐릭터를 육성하면 보너스 스탯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나 캐릭터 육성을 지원하는 이벤트가 많은 점이 한몫하겠지만 무엇보다 다양한 캐릭터들의 육성 자체가 재밌는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용병단.PNG

▲ 열심히 캐릭터를 키운다면 용병으로 활용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저 또한 다양한 캐릭터들을 육성했고 또 육성하고 있는 중이죠. 원래 전 한가지 캐릭터에만 애정을 쏟고 그것만 쭉 키우는 성향의 유저였는데 던파에선 도저히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어느샌가 정신차려보니 이것저것 키우고 있더라구요. 도저히 한가지 캐릭터만 키울 수 없는 게임 그것이 던파입니다.

어떤 스타일의 캐릭터들이 있나 한번 둘러보시죠. 그것 자체로도 재밌으실 겁니다.

3.png

액션1.jpg

▲ 사정없이 차버리고!

액션2.jpg

▲ 뵈는 거 없이 막 찌르고 베고!

액션3.jpg

▲ 그냥 두들겨 패!!

이 게임을 "액션" 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액션빼면 시체나 마찬가지거든요. 그만큼 액션을 강조하는 게임이고 액션이 살아있는 게임입니다.

과거 오락실 게임을 모티브로 한 게임답게 기본적으로 "횡스크롤 진행" 방식을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몬스터를 해치워나가는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그 과정을 화려한 액션으로 채워놓는 것이죠. 혹시나 횡스크롤 스타일이라 하여 액션을 흉내만 낸 거 아니냐 생각하실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결코 아닙니다. 3D만큼의 화려하고 다양한 시점은 아닐지라도 횡스크롤 방식인 것답게 이 게임만의 간결하면서 화려한 액션을 보여줍니다. 때문에 복잡한 느낌이 없고 어수선하지도 않습니다. 액션 그 자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펙트1.jpg

▲ 왠지 먹음직스러워...

이펙트2.jpg

▲ 어디선가 본 듯한 장면인 것 같다면 기분 탓입니다.

이펙트3.jpg

▲ 태양이 떠오른다!

이펙트4.jpg

▲ 뭐 이정도면 죽어있겠지?

액션에 맛있는 양념을 해주는 이펙트 또한 볼거리입니다. 그야말로 액션에 감칠맛을 더해줘 유저의 눈을 즐겁게 하기도 합니다. 이 게임의 약점인 그래픽을 의식해 그간 꾸준히 개선해온 결과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당당히 이 게임의 강점이 되어버렸군요.

간결하면서도 화려함을 보여주는 액션! 던파 아니면 보기 힘들걸요!

4.png

오해하지 마세요. 이 게임엔 던전과 파이터만 있는 게 아닙니다. 던전과 파이터는 그저 "빙산의 일각" 일 뿐. 다양하면서도 흥미로운 많은 다른 컨텐츠들이 유저들을 위해 항시 대기하고 있음을 아셔야 합니다. 물론 어떤 나라 게임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무늬만 컨텐츠" 가 절대 아니구요.

간략하게나마 하나씩 설명드리겠습니다.


고대던전과 이계던전

이계.jpg

 ▲ 퍼즐적인 요소가 담겨있어 꽤 까다롭지만 다른 곳에선 얻을 수 없는 보상이 있다.

기본적인 게임진행은 "일반던전" 을 통하지만 그 외의 좀 특수한 던전이 존재합니다. 바로 "고대던전과 이계던전" 입니다. 이들 던전은 일반던전에 비해 더 강력한 몬스터들이 출현함과 동시에 퍼즐적인 요소까지 가미해서 유저 입장에선 도전의 묘미를 살리고 있기도 합니다. 물론 일반던전에선 구할 수 없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등 특별한 혜택이 있기도 하죠.


망자의 협곡

망자.jpg

▲ 던전이 시시하다면 이곳에서 사셔도 됩니다...

이 곳에는 사망의탑, 절망의 탑 등 보통의 던전과는 사뭇 다른 컨텐츠들이 모여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사망의 탑에 대해 말씀드리면 유저가 한층 한층 탑을 올라갈 때마다 더 강력한 몬스터를 상대하게 되는 곳입니다. 때문에 더 높은 층을 올라가고자 한다든지 더 빠른 시간 안에 클리어하고자 한다든지 하는 동기부여가 항상 생기는 흥미진진한 곳이기도 하죠.


결투장

결투장.PNG

▲ 유저 간의 대결로 나의 컨트롤 실력을 알아보자.

대충 눈치채셨을 텐데, 맞습니다. 유저가 애정을 가지고 키운 자신만의 캐릭터를 다른 유저의 캐릭터와 결투를 펼치게 하는 곳이죠. 열심히 던전을 돌다 좀 지쳤다싶으면, 혹은 몬스터만 잡기엔 좀 아쉽다싶으면 이 결투장에서 마음껏 피터지게 싸울 수 있습니다. 물론 캐릭터 육성에 도움을 주는 적절한 보상도 따로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구요.

이런 컨텐츠는 캐릭터 간 밸런스가 중요한 법인데 운영자가 항상 관심있게 지켜보면서 적절한 밸런스 유지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뭐, 물론 밸런스라는 게 상황에 따라 이리 바뀔 수 있고 저리 바뀔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꾸준히 유저들에게 욕을 먹고 있긴 합니다. 그래도 항상 노력을 하는 것 같으니 좀 바줘야겠죠?

토너2.jpg

▲ 오프라인 결투 대회!

토너1.jpg

▲ 사..상금이...

이 결투장은 e스포츠와 연결되어 있기도 합니다. 바로 결투장을 활용해 꾸준히 오프라인으로 대회를 개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투에 좀 소질이 있다싶으신 분은 언제든 관심을 가지고 대회에 도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려있기도 합니다.


마을침공

마을침공.jpg

▲ 몬스터는 던전에만 출몰하는 것이 아니었다...

캐릭터가 아이템 거래하고 장비수리하고 하는 마을에 몬스터가 쳐들어와서 깽판부리는 게임을 해본 적이 혹시 있으십니까? 못해보셨다면 던파를 하십시요. 던파의 "마을침공" 이라는 컨텐츠는 마을에 몬스터가 직접 쳐들어올 때가 있는데 이를 유저가 물리쳐야 합니다. 물론 그에 따른 보상도 따로 있구요.


안톤레이드

안톤레이드1.PNG

▲ 최종 컨텐츠답게 난이도가...

최근에 생긴 컨텐츠로써 말 그대로 초대형 몬스터를 기존의 파티보다 훨씬 확장된 파티를 구성해 쳐부수는 방식입니다. 이미 적잖은 3D 게임에 존재하는 컨텐츠이지만 던파는 환경적 특성 즉 횡스크롤RPG이다보니 좀 느즈막히 추가되었습니다. 대신 고유의 특성에 맞게 적절히 레이드를 구현해내었습니다.

안톤레이드2.PNG

▲ 여러 파티가 모여 팀웍이 잘 맞아야...

물론, 현재까진 최종 난이도의 컨텐츠답게 공략이 꽤 어려워서 웬만한 장비 스펙으로는 도전조차 힘들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동기부여가 됨과 동시에 재미를 보장하고 있지 않을까요? 당연히 클리어에 따른 보상도 최고입니다.

던파에도 흥미진진한 레이드가 있다는 거 꼭 명심하세요!


5.png

이벤트.PNG

▲ 끝이 없다. 끝이 없어.

던파 유저라면 매주 새롭게 등장하는 다양하고도 새로운 이벤트를 자연스럽게 기다리게 됩니다. 그냥 게임 자체도 재밌지만 온갖 이벤트와 함께라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거든요. 던전만 열심히 돌기엔 뭔가가 좀 허전하다든지 새 캐릭터를 키우고 싶은데 좀 버겁다든지 졸라 열심히는 하는데 내 장비는 항상 왜 이 모양이냐고 푸념한다든지 할 때 언제나 갖가지 이벤트들이 등장해 유저와 함께하는 게임이 바로 던파입니다.

여타 게임들처럼 '귀찮으니까 그냥 경험치 버프나 줄게, 이거나 먹고 알아서 해' 이런 식이 아닙니다. 항상 '운영자가 좀 궁리를 한 이벤트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이벤트를 꾸준히 거의 매주 진행을 하곤 합니다. 운영자가 유저를 위한 이벤트에 꽤나 공을 들이고 있다는 증거지요. 다른 게임에선 이렇게까지 이벤트에 공을 들이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저 오픈 초반에만 반짝할 뿐이고 말입니다.

던페1.jpg

▲ 2012년 던파페스티벌에 직접 가서 찍었던 사진.

던페2.jpg

▲ 축제라고 나름 열심히 준비를 ㅋㅋ

그리고 더 놀라운 건, 2007년부터 매년 "던파페스티벌" 이라고 하는 대형 오프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하는 것입니다. 단일 게임이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이 정도의 규모와 지속성을 보여주는 건 전무후무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만큼 유저에 대한 배려와 서비스가 남다르다는 것이겠죠.

여타 게임들 보시면 고작해야 유저간담회 정도가 대부분입니다.

이것만 봐도 어떻게 던파라는 게임이 9년이나 인기게임으로 지속되고 있는지 쉽게 파악이 되실 거라고 봅니다.


*던파, 앞으로도 쭉 인기가 있을 게임!

일단 제가 검증했습니다. 더불어 제가 추천사유로 언급한 이외에도 다양한 매력이 더 숨겨져있습니다. 직접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아직 안해보셨다면 꼭 한번쯤 해보셔야 될 국산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괜히 9년간 서비스해오고 있는 게 아니고 또 괜히 인기게임이 아닙니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인기를 얻을 게임이니만큼 지금 시작하셔도 전혀 늦지 않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끝>

TAG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회원 가입후에 사용 가능합니다

[회원가입] [로그인]

같은 분류 목록

이 블로그의 월간 인기글

이 분류에 다른 글이 없습니다.

profile그냥 뭐... 

방문자수 페이지뷰
163 오늘 265
290 어제 1,049
2,127,798 전체 13,950,016

온라이프존 메뉴

많이 본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