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파이터] 오픈베타 후기 (10161) 리뷰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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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명: 스틸파이터(steal fighter)

*게임장르: 액션RPG

*개발사/퍼블리셔: 엘타임게임즈/그라비티

*서비스상태: OBT(2013.2.21~)

*홈페이지: http://sf.gnjoy.com/

 

특정 시간에 그냥 접속만 하고 있으면 경품으로 문화상품권을 주는 이벤트를 하며 한여름의 소나기 같은 이슈를 일으켰던 "스틸파이터" 를 한번 해봤습니다. 물론 저도 문화상품권에 혹해서 일단 한번 접해본, 흔한 유저 중 한 사람으로서 말입니다. 때문에 이 게임에 대해 가지고 있는 사전 정보는 별로 없었으며 당연히 기대감 같은 것도 없었죠. 단지, 접속이 잘 안 되거나 렉이 쩔어서 스트레스나 주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런데 한번 접해본 결과, 아무 기대없이 시작했던 덕분일까 아니면 원래 괜찮았던 걸까 어쨌든 여러모로 매력이 있는 게임 같았습니다. 기존 게임들과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독특한 무언가가 있는 느낌의 게임입니다. 기존 게임들의 인터페이스나 게임 진행과 크게 다르지 않아 낯선 게 전혀 없고 전체적인 플레이가 시원시원하고 속도감 있게 전개 되어서 특히 초반 몰입도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어떤 게임인지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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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

현재 총 4개 캐릭터가 존재하는데 각기 개성 있는 스타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던파의 일부 캐릭터들과 이미지가 조금 겹쳐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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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피소드

던전이 에피소드에 따라 순차적으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주로  NPC가 주는 퀘스트에 따라 던전을 차례대로 클리어하며 게임 진행이 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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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던전

던전을 클릭하면 이런 화면이 뜹니다.

던전형 게임들을 자주 해보셨던 분이라면 낯익을 겁니다.

이 게임도 난이도가 나뉘어져 있습니다. 클리어할 때마다 차례로 상위 난이도가 등장하는 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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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던전 입장

던전에 입장하자마자 몬스터들이 맞아줍니다. 저는 총을 사용하는 원거리 캐릭터인 "아이언가드" 를 선택했습니다.

생긴 걸로 봐선 가장 근거리 무기를 들게 생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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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진 스킬

스샷은 못 찍었지만 이미 이 던전에 들어오기 전에 튜토리얼을 진행하면서 "오리진스킬" 이란 것을 습득하였는데 보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겁니다.

보스의 스킬을 훔쳐 캐릭터가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이 게임의 제목 "스틸파이터" 가 바로 거기에서 따온 거죠.

첫 오리진 스킬인데 초반에 매우 강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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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타겟팅

이 게임은 논타겟팅 입니다.

게임 진행은 횡스크롤 스타일과 흡사한데 시점은 2D 쿼터뷰죠.

때문에 원거리 캐릭터인 "아이언가드" 는 때때로 조준 미스가 자주 일어납니다.

↑ 나 → 뿐만 아니라 ↗ 방향으로도 공격을 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컨트롤 하다 보면 그게 잘 안 될 때가 있다는 뜻입니다.

타 캐릭터들은 근접 위주로 이에 관해서 애로 사항이 좀 적을 듯합니다.

그거 말고는 컨트롤 하는 재미가 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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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

맵을 이동하다 보면, 던전형 컨텐츠가 항상 그러하듯이 마지막엔 역시 보스가 등장합니다.

보스답게 맷집이 좀 좋습니다. 대신 초반 몬스터라 그런지 공격은 그다지 위협적이진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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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 처치

마지막은 멋지게 피니쉬!

이건 "영거리 사격" 이라는 스킬인데 바로 앞에다 대고 총을 쏘는 스킬입니다.

초반 스킬 치고 매우 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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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로 복귀

던전을 클리어하고 마을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인벤토리를 열어봤죠.

이 아이템은 던전에서 먹은 건데 "매직" 정도 되는 등급입니다.

높은 등급의 아이템일수록 당연히 옵션 갯수가 늘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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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릭터 정보

캐릭터 정보 창에 캐릭터 일러스트를 크게 배치해놨는데, 사소한 거긴 하지만 타게임에선 쉽게 볼 수 없는 부분이죠.

때문에 뭔가 시원시원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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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진 스킬 강화

보스에게서 얻은 오리진 스킬은 강화도 가능합니다.

오리진 스킬을 얻었다고 다 같이 쓸 수 있는 건 아니에요. 단축창에 등록할 수 있는 갯수는 제한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레벨업 등을 통해서 늘릴 수 있긴 하지만 그래도 다 쓸 수는 없죠.

때문에 자신이 선호하는 스타일의 오리진 스킬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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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전과제

던전을 플레이하게 되면 자동으로 부여되는 "도전과제" 라는 게 있는데 몇 피격횟수 이내로 클리어하라 몇 사망횟수 이내로 클리어하라 이런 식의 과제를 부여합니다.

이들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경험치라든가 하는 보상이 줄어들게 됩니다.

때문에 단지 몬스터 잡고 보스 잡는 것만 능사는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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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탄사격

가장 기본적인 스킬입니다.

발동속도가 좀 느리긴 하지만 다 맞출 경우 엄청 강한 공격력을 보여줍니다.

몰아잡기에 좀 유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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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보스와~

이번엔 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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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판 보스보다 맷집도 좋고 더 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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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지 딱총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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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씨구, 왠지 던파의 도적이 생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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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트롤 부족 탓인지 도전과제에서 요구한 피격횟수를 초과해버림....

덕분에 과제 하나는 대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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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 걸 다 하는 거미놈...

거미주제에 파이어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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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힘겹게 잡긴 잡았습니다.

좋은 무기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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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옷...

보스는 힘겹게 잡았지만 보상으로 꽤 좋아보이는 아이템을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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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석

이 게임의 조금 특이한 장비 시스템이 있는데 "강화석" 이 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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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석 강화

이 강화석만 따로 강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이 존재합니다.

강화를 하면 공격 능력치는 %로 올려주기에 효율성이 매우 좋습니다.

대신 강화비용이 상당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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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성공

뭐, 1강화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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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된 강화석

+1 강화석의 위용입니다.

공격력을 2%나 올려주네요.

더 강화하고 싶었지만 돈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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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보스는 쉬웠지만 던전을 진행할수록 보스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을 어렵지 않게 느끼겠더군요.

공격력은 둘째치고 패턴이 점차 다양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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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반이라 그래도 어떻게든 혼자서 잡겠지만 더욱 수월하게 하기 위해선 파티플레이가 요구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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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반엔 단지 이동경로를 따라서 몬스터를 물리치고 보스까지 잡으면 되는, 극히 단순한 게임 진행을 보여주지만 점차 한번씩 꼽니다.

이건 방어타워를 놓고 양쪽 방향에서 몬스터들이 쳐들어오는 걸 막는 방식입니다.

막다보면 보스까지 나오죠.

뭐, 초반이라 어렵진 않았으나 난이도가 더 높아지면 혼자서는 무리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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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스터의 접근을 불허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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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어타워 부수러 온 보스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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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11까지~

레벨업이 빠른 편입니다. 던전 몇개 돌고 퀘스트 완료하면 금새 10을 넘깁니다.

초반 몰입도가 괜찮은 편이라 레벨을 신경쓰지 않아도 시원시원하게 진행된다는 느낌이 듭니다.

 

마치며...

오픈 초기엔 문상 이벤트의 여파인지 서버가 매우 불안하고 점검도 잦았지만 현재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서비스 되고 있습니다. 문상 받으려고 뛰어들었던 유저들이 빠질 만큼 빠져서인 듯합니다. 그건 그렇고, 먼저 이 게임은 요즘 게임답지 않게 요구 사양이 매우 낮은 편입니다. 홈페이지에 권장사양으로 나와있는 게 "펜티엄4, 512MB" 밖에 안 됩니다. 그래픽카드도 비슷한 수준이고요. 때문에 컴퓨터 사양이 안 좋은 분이라면 비교적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일 겁니다.

그리고 앞서도 말했지만 익숙하고 쉬운 게임 진행, 인터페이스, 조작법 등등 전체적으로 복잡해보이는 것도 없고 무난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봅니다. 다만, 유저가 2D 쿼터뷰 논타겟팅 액션에 적응을 해야겠죠. 그리고 "그라비티" 라는 게임사가 유저들에게 심어놓은 "발운영" 의 고정관념을 어떤 식으로 해소할 수 있을까는 장기적인 과제라고 남겨놓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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