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이 남는 게임파라의 일처리, 문명 : 비욘드어스 예약구매 (4343) S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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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초 기대작이었던 문명 시리즈의 최신작 비욘드어스가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국내에서 예약판매라 하면 몇군데를 꼽을 수 있다. 스팀내 스토어, 스팀코드샵인 다이렉트 게임즈 혹은 게임토르등, 패키지전문샵인 게임파라. 스팀에서는 아직 원화결제가 이뤄지지않기 때문에 US달러 기준에 가격이 런칭되어 50달러였고, 유통사와 제휴를 맺은 국내 게임샵들은 보통 10~25% 할인된 가격을 정가로 판매하는데 다이렉트 게임즈와 게임파라등에서는 10% 할인된 45,000원에 스팀등록코드만을 판매하였고, 게임파라에서는 패키지판/코드를 45,000원이라는 동일 가격에 예약판매 하였다. 



 단 스팀에 문명5를 가진 회원에 한하여 36,000원이라는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였고 필자 역시 다이렉트게임즈에서 구매하였다가 취소하고 게임파라로 옮겨서 구매했다. 시간이 흘러 문명 : 비욘드어스의 정식발매일이 다가오자 게이머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전작의 명성과 추억보정으로 심하게 추앙받는 알파 센타우리냐 아니면 문명 5를 기반으로 하는 비욘듯 어스냐 갑론을박들이었는데.. 



스팀에서 정식런칭은 국내와 외국의 시차로 인해 알려진 시간보다 빨리 오픈되기도 한다. 국내에선 24일 2시부터 게임이 오픈되어 플레이를 하는 유저가 속속 등장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였다. 이미 선등록이 가능한 스팀내 스토어 구매자들은 별 문제가 없지만 다이렉트나 토르, 게임파라에서 구매한 게이머들은 발만 동동 굴렀다. 이유인즉 게임코드를 우선적으로 받아서 빠른설치와 실행이 하고 싶어서였기에 사이트에서는 우선적으로 코드를 발송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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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렉트 게임즈는 코드를 받아서 넘기는 사실상 코드샵이기에 문제가 없었지만 게임파라에서는 문제가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게임코드가 발송되었다는 공지와는 달리 정작 게임코드가 도착하지않았다. 아직 게임플레이까지는 시간이 남았던지라 많은 게이머들이 목요일 밤 금요일 새벽잠을 망치면서 기다리는 등.. 허나 시간이 흐를수록 못받은 게이머들이 속속 나오면서 해가 바뀌고도 받지못했다는 이야기 많이 흘러나왔다. 개중에는 패키지를 일일이 까서 코드를 넣는거 아니냐? 라고 의문을 하였고 필자는 그런 멍청한 소리하지말라고 반문했지만 결국 멍청한 소리가 현실로 되어가고 있었다. 지금까지도 몇몇 소수 게이머는 받지못해 홈페이지를 찾아가고 있는중이다.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게임파라와 다이렉트 게임즈는 H2인터렉티브의 자회사들이다. 즉, 한식구라는 이야기. 게임파라는 다이렉트 게임즈(최근 런칭1주년 기념세일)와는 달리 꽤나 오래된 사이트이다. 또한 문명 : 비욘드 어스의 경우 할인덕분에 구매물량이 몰리긴 했으나 수만장도 아니고 기껏해야 천장내외로 짐작되는데 그것을 코드/패키지로 구분해서 팔 바에는 애초에 코드샵으로 런칭한 다이렉트게임즈에 코드를 따로 팔고 패키지만 이 게임파라에서 판매하였으면 게임파라 본인들도 이렇게 어려운 일을 만들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여진다. 들리는 소문에 패키지를 까고 코드를 입력하는 작업을 두명이서 진행했다고 하는데, 구지 왜 그렇게 일처리를 했어야 하나 아쉬움이 남는다.



 필자의 경우 패키지판을 구매하였고  패키지야 문제는 별로 없겠지 했지만 엉뚱한 곳에서 문제가 생겼다. 택배의 송장번호가 엉뚱하게 입력되어 있던 것이다. 결국엔 받긴받았지만 참으로 답답하였다. 스팀과 연계되어 앞으로도 많은 게임들을 판매할 회사가 이렇게 일처리가 미숙하게 진행하여 신뢰를 떨어뜨린다면 스팀에서 원화결제가 시작될 경우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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