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스타크래프트를 이어 E스포츠 이끌 수 있을까? (3567) 게임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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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은 국내에서 42번째로 e스포츠 정식종목이 되었다. 스타크래프트의 인기가 떨어지고 대회를 열수없어졌다. E스포츠의 몰락의 시대가 왔다고 하는데 LOL이 등장했다.  LOL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구름관중을 모으며 E스포츠 제2의 시대를 열고 있다고 한다.

 롤게임넷,롤드컵이라는 명칭이 생길만큼 LOL의 E스포츠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거기다 LOL개발사임 라이엇게임즈에서 적극적으로 E스포츠를 밀어주고 있으며 E스포츠가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갖추어진 한국을 밀어주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나의 대답은 NO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LOL의 인기가 높긴하지만 머지않아서 인기는 떨어질 것이라 생각이 든다.

이 것은 게임의 인기와 무관하다.10여년가까 E스포츠를 보면서 많은 게임들을 보았는 데 성공한 게임은 많이 없었고 게임의 인기와는 정말 무관했다는 것이다. 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E스포츠로 나온게임은 많았다.워3나 카트라이더,서든어택,스페셜포스등 당시 많은 인기의 게임들이 있었는 데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LOL을 보면 드는 생각이 다른게임과 비슷하게 흘러 갈거란 생각이든다. 지금의 인기는 라이엇게임즈와 온게임넷등에서 밀어주는 분위기의 인기라고 생각이다. 최근경기들을 봐도 인기있는 팀과 비인기 팀의 관중차이도 느낄 수 있었다. 인기를 떠나서 결국 점점 빠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본다.그리고 게임내외적으로 문제점등 결국에 내 생각을 반영한다고 생각한다.

하는 게임과 보는 게임의 차이

E스포츠게임들의 가장 중요한 숙제일 것이다. 하는 게임은 재미있어도 보는 것이 재미없다면 E스포츠로 성공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최근 많은 게임들이 E스포츠화를 위해서 보기에도 재미있게 만들고 있다.스타2를 보면 알 수 있다. 블리자드는 직접적으로 E스포츠를 위해서 게임에 노력을 했다.하지만 국내에선 게임의 인기와 스타1의 영향때문에 크게 성장하고 있지는 못하고 있다.

그럼 LOL은 보기 좋은 게임인가를 생각해보면 그렇지않다.게임의 인기는 국내 최고의 인기이다.앞서 말한 게임에서 서든어택이나 스페셜포스 카트라이더등은 게임으로 큰 인기를 누렸지만 E스포츠로는 실패했다.보는 재미가 없었다.특히 비슷하게 5대5로진행되는 FPS는 정말 볼거리가 없었다.게임을 할때는 모르지만 볼때에는 박진감이라는 점에서 너무 떨어졌다.그래고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는 전투에서 전체적인 게임상황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이런점들은 LOL에서도 비슷한 점이다.

다른 인기 프로스포츠와 비교해보면 크게 알 수 있다. 주로 구기종목에는 공이라는 것이 있다. 사람들의 초점은 공에 맞춰진다. 눈을 공만 따라가면 전체적인 상황이 판단된다.LOL은 이런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그래서 한타가 벌어지면 이니시를 걸때보고 나중상황에서는 어디에 눈을 둬야할지 모르는 상황이 된다.이건 야구에서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나도 원인이된 선수들만 보면 되지만 투수와 야수가 싸우는데 외야수가 관중이랑 싸움이 일어나는 상황같다.

이런 게임들의 또 다른 문제는 관중들이 느낄 수 있는 프로의 실력이다. TV로 볼 때 선수들의 컨트롤이나 전략등이 나와 엄청 차이난다고 느껴지지 않는 다는 것이다. 아무리 FPS를 봐도 잘쏜다는 느낌이 잘 들지않는 것처럼 LOL에서도 마찬가지인 것이다. 스타1의 흥행은 선수들의 컨트롤이나 전략등을 유저들이 보고 배우고 따라 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하면 큰 차이를 느끼게 한다.

그래서 스타1과 다르게 LOL에서는 리플레이가 도입되어서 상황을 다시 확인해 볼 수 있다.하지만 긴장감의 연결에서는 떨어지기 때문에 맥을 이어가기는 힘들다.

절정없는 드라마

스포츠는 각본없는 드라마라고 불린다.E스포츠에서 마찬가지이다.하지만 다른게임 특히 스타크래프트에 비교해보면 LOL이라는 드라마는 절정이 약한 인간극장같은 드라마라고 본다. 사실상 LOL에서는 절정이 없다고 생각이 든다. 

스타크래프트를 보면 멀티를 하고 견제하면서 한타를 위해서 모은다 스타크래프트에서 한타는 절정이라고 볼 수 있다.LOL에서는 결국엔 한타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시간이 지나면 결국엔 한타를 할려고 서로 눈치를 본다.

두 게임에서 한타의 차이는 스타의 경우는 경기를 끝내거나 뒤집거나 가능하지만 LOL에서 조금 더 유리해지거나 조금 더 격차를 좁히거나에 가깝다. 결정적인 한방이 터지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게다가 프로의 경기에서는 한타를 펼쳐도 잘죽지 않고 도망도 잘간다는 것이다.좀처럼 차이는 좁혀지지 않고 흐지부지하게 끝나게 될 때가 많다.

한타에서 승리를 한다고 해도 쉽게 억제기나 쌍둥이타워까지 밀지 못한다는 것이다.결국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 아이템이 맞춰저야지 끝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전까지 계속 한타를 펼치는 데 마지막의 한타는 그렇게 유리한 상태로 펼친다. 말그대로 디펜스오브레전드가 되어버린다. 일방적인 흐름으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해서 많은 역전경기는 기대하기 어렵다.

초반의 라인전등을 하고 한타에서 빵터져야 하지만 초반라인전을 하고 서로뭉치고 부터 게임의 시작이라는 느낌이다. 게임시간도 다른 게임과 다르게 30~40분이 평균게임시간이 걸려서 억지로 극을 늘려서 지루한전개가 이루어지는 드라마같다.

게임내외적으로 위협

LOL을 가장 위협하는 것은 아마도 DOTA2라고 생각한다. 지금게임의 모태가 된 DOTA의 제작진이 만들었다.거기다가 LOL보다 박진감과 스피드가 넘치기 때문에 LOL보다 E스포츠에 더 적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몇 년된 LOL의 문제점등을 고치고 더 좋은 모습으로 나올 것이라는 점에서 DOTA2가 나와서 흥행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이든다.거기에서 끝나지않고 블리자드에서도 비슷한 류의 게임이 나오기 때문에 더욱 위협을 가할 것이다.

스타급선수들의 부제도 한 몫 한다고 생각한다.물론 스타선수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선수로 매드라이프나 인섹등이 있다. 하지만 다른게임과는 다르게 챔피언(캐릭터)에 따라서 영향을 많이 받기도 하거니와 멘탈이나 기복을 떠나서 영향이 덜 미치는 경기가 많이 발생하기도 한다.스타크래프에서 처럼 게임의 판을 엎어버릴 정도의 선수가 없다는 것이다 게임의 특징일 수도 있지만 전혀다른 스타일과 전략을 들고 나와서 게임을 지배하거나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릴 선수는 없어보인다.

100여개의 챔프가 있지만 스카웃보다 안나오는 챔프들이 많다. 스카웃은 스타크래프트에서 프로토스종족의 유닛으로 일년에 한번 두번 나오면 많이 나오는 유닛이다. LOL에서는 이런 챔프들이 많다는 것이다. 결국 계속해서 비슷한 챔프들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그 말은 전략적의 선택폭이 좁다는 것이다. 가끔가다 외국에서 종종나오기도 하는 픽으로 전략적인 변화를 주기는 하지만 그 팀이 패배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인지 더욱더 비슷하고 안정정이 선택을 하는 것 같다.

전략성의 더 큰 문제를 발생한다.계속 비슷한 전략으로 들고 나와서 하다보니 경기가 똑같아지고 박진감이 없어진다.라인전하다가 용먹고 바론먹고 한타하고 계속 이어진다.스타1에서 처럼 드랍쉽같은 수송선을 이용해 상대본진을 치거나 흔들어 놓는 것이 없다는 것이다. LOL에선 빽도라는 개념이다. 카오스의 경우 테러를 목적으로 하는 캐릭터들이 있다.상대 건물을 부수면 계속해서 돈이 들어온다.차라리 이런 방식이 좀 더 박진감면에서는 뛰어난 것 같다.

예전에 스페셜포스와 스타리그 2일에 걸쳐서 결승전을 한적이 있다. 비교적 인기가 없는 스페셜포스결승전에 소녀시대를 초대가수로 넣어서 관중을 모으고자 했지만 처음에는 성공적이였지만 소녀시대 공연이 끝나자마자 다끝난 것처럼 사람들이 떠났다.나는 직접 스태프들의 한 숨을 옆에서 들어보았다.지금은 LOL이 나타나서 지금 E스포츠는 계속해서 흥하고 있지만 한 종목에 편중되기보다는 다양한 종목이 성장해서 좋은 열매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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