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속 전장의 무대로... [배틀필드 온라인] (13534) PC/온라인 후기&리뷰 (입대전까지 -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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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하는 게임은 EA의 대작게임중 하나인 '배틀필드' 시리즈의 온라인화 버전으로 제작된 <배틀필드 온라인>입니다, 배틀필드 온라인은 현재 피망에서 서비스중이며 여태까지 리뷰해온 게임 중 솔저오브포춘, 퀘이크워즈 등과 같이 원작을 모티브로 만든 온라인화 제작한 게임입니다. 원작을 반영한 게임중 만족한 게임은 솔저오브포춘 밖에 없는데요,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그럼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플레이 영상 - 비행기 조종

오랜만에 잡아봅니다 ..

원작에 비해 실망스러운
그래픽 -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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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필드 2를 기반으로 잡아서 원작보다 더욱 좋아진 모습을 기대한 분들이라면 무척이나 실망한 그래픽입니다, 2가 나온게 2004년인데, 2010년에 오픈베타를 시행한 배틀필드 온라인의 그래픽이 이정도 밖에 안된다는것이 무척이나 실망입니다. 물론 그렇게 나쁜정도는 아니지만, 온라인 버전이라고 원작보다 퇴화시킨 피파온라인과 NBA스트리트 온라인을 보는 느낌이 드는군요. 그다지 전작에 비해서 크게 그래픽 변화없는 모습이 신경쓰이며, 솔직히 말해서 따라했다는 워록보다 못해보일 정도로 그래픽이 어정쩡 합니다.

전쟁터를 그대로 반영.. 2%부족한 
사운드 - 보통

진짜 전장다운 정신산만한 소리들이 귓가를 맴돌게 합니다, 진짜 제대로 대규모전을 즐기는 유저들이 있는 방에서는 분대장인 유저의 목소리와 전달사항 그리고, 여러군대서 들리는 적의 위치 포착등 전장의 폭파음과 사격음 헬기가 날아들어오는 소리등 50:50이라는 장엄한 대규모의 인원이 즐기는 사운드를 제대로 반영하여 실제 전쟁에 들어온 느낌을 전달합니다. 그러나 왠지 아쉽게 느껴지는 사운드.. 공중에 붕뜬 느낌이랄까요? 적의 발소리도 그렇고, 약간은 이질적으로 들리면서 전쟁의 모습을 다룬것 같은데 뭔가 빠진 느낌 ?

시원한 느낌 Zero 
타격감 -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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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전쟁을 다룬 사운드는 좋다지만, 손맛이 전혀 안느껴지는 배틀필드 온라인, 물론 죽을때도 마찬가지, 적에게 타격당해도 저격으로 당하면 갑자기 싹 하고 그자리에 누워버리는 자신의 케릭터를 볼수 있을것이다, 그런걸 보면서 내가 타격해도 손맛이 없는 반면에, 적에게 죽어서도 아무런 느낌없이 누워버리는 케릭터의 모습을 보면 영아니다. 물론 이에 대한것은 타격감이 아니라 피격감(--;;)이라고 칭하는것이 좋지만, 어찌 되었건 FPS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타격감을 배틀필드온라인에서는 전혀 느낄수 없어서 무척이나 아쉬웠다.

컨텐츠 - 나쁨

그렇게 좋은 컨텐츠를 장식하고 있지않다, 원작에서도 그다지 많지 않던 컨텐츠라고 느껴지며, 게임모드로는 점령전[소,중,대], 분대장전, 팀데스매치, 함락전, 워킹데드 등으로 나눠져있습니다.

점령전 - 소, 중, 대의 규모로 맵들이 나눠져 있으며, 각팀에 기지와 병력점수가 주어지는데, 이 병력점수를 체우기 위해 거점을 점령하여 적에게 뺏기지 않고 많은 거점을 차지하여, 오랫동안 버티어 점수를 획득하거나 적을 사살하여 목표에 해당하는 병력점수를 차지하는것이 승리의 목표입니다.

분대장전 - 배틀필드의 크나큰 자랑인 분대장전의 경우 앞서 말한 점령전과 비슷하지만, 플레이어 자신이 분대장이 되어 봇분대원의 병과를 설정하면서 상황에 따른 판단을 자신이하여 분대기능을 이용하여 게임을 즐기는 방식으로, 게임모드와 같은 승리목표를 가진 모드입니다.

팀데스매치 - 사실 원작에도 없던 모드이며, 누구나 FPS게임을 한번이라도 해보셨으면 아시는 모드입니다, 적을 사살하여서 목표점수에 해당하게 점수를 달성하면 승리하는 모드

함락전 - 이모드는 유저와 대립하여 즐기는것이 아니라, 각 주요거점에 즐기고있는 봇을 사살하며 그 거점을 차지하는 모드로 봇을사살하고 거점을 차지할때마다 유저의 능력치는 상승하게 되면서 제한시간내에 봇이 차지하고있는 주요거점을 차지하면 승리하는 모드이며, 게임 클리어 성적에 따른 등급이 매겨지면서 게임보상도 받으며 랭킹에도 도전할수 있는 시스템을 깃든 게임모드입니다.

워킹데드 -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를 생각하며 만든 게임모드로 여태까지 시리즈에 등장하지 않던 좀비를 도입하여,  각 라운드마다 좀비가 더욱더 강력하게 변해서 나오며 플레이어는 10분이라는 짧고도 긴시간동안 좀비들에게 버텨야 하는 모드입니다. 좀비를 사살하면 얻는 워커의 영혼을 모아 플레이어는 더욱더 강력하게 능력치를 파워업 시키며, 킬, 헤드샷, 구원점수를 통해 고득점을 노리면서 10분동안 버텨야 하며, 다른 타모드와는 전혀 색다른 재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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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모드들이 있지만, 정작 특수하다고 느끼는것은 이게임에 개조시스템에 의문을 던져봅니다. 도대체 개조 시스템에서 왜 MMORPG같은 기분이 들게하는 저런 강화가 있는것 일까? 무엇보다도 사용하기 쉽고 좋은 총을 사용 하는것이 유리해진 요즘 FPS게임들의 성향이라지만, 배틀필드의 강화 시스템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본래의 무기들마다 장점과 단점을 갖추고 있는데, 전장을 묘사한 배틀필드에서 저런 밸런스 깨버리듯 만들어놓은 강화시스템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 거기다가 케릭터가 입고 있는 장비에도 세트효과라니..? 지금 MMORPG를 하는것인가? 하며 의아하게 느껴지며 모드도 별로 안되는건 사실이지만 가장 재미를 반감시키는것은 병과통합시스템이 이 게임의 컨텐츠는 물론 전체적인 부분에서 가장 큰 타격을 준 원인이라고 느끼며, 그다지 좋게 보지 않습니다.

독창성 - 나쁨

사실 배틀필드 라는 타이틀이 독창적이라고 볼수 있다, 무엇보다도 배틀필드의 원작을 모티브로 만든 게임은 워록이 있다는점을 감안하면, 그만큼 배틀필드의 위상이 크다고 느껴지는데, 물론 게임성도 충분한 배틀필드의 원작을 보면 정말 엄지를 치켜 들고 싶지만, 온라인화 된 배틀필드온라인의 모습은 원작보다 더 못하면서 개발자의 실망스런 패치와 캐시 아이템에 대한 밸런스 차이를 보면 극히 심각하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물론 그들도 봉사하기 위해서 게임을 만드는것은 아니지만, 유저의 귀마저 닫아버리는 상황은 정말 공감할수 없습니다.  독창성 부분은 원작을 반영하여 온라인화 시킨것은 좋지만, 그다지 원작과 비교하여 더 안좋아 졌지 나아진점은 없는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소규모, 중규모, 대규모에 따른 맵이 똑같은 맵에서 범위만 달라졌지 맵하나를 재활용 하는 모습은 칭찬해줘야 할까요 ..?

캐시가 짱, 강화 짱, 병과 통합짱 막장
밸런스 - 나쁨

극히 미국 지상주의를 느껴지는 맵들이 다수 존재한다, 그말은 즉 맵마저 밸런스가 한쪽 진영에만 유리하게 치우쳐 있습니다. RUS/USA 간의 대립구조로 전개되는 배틀필드는 진영을 보면 러시아쪽이 다 불리한 위치를 가지고 있다, 대규모 소규모, 중규모던... 맵들이 대부분 미국측이 유리한 쪽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거의 러시아 진영을 진행하면 실력으로도 커버할수 있지만 게임상 위치로 볼때 거의 이길수 있는 경우가 드물다고 느끼는 바입니다.

더군다나 앞서 말한바와 같이 캐시 총에 대한 일반총과 비교되는 부분이 많고, 거기다가 한몫하는 강화시스템, 그리고 가장 핵심적으로 유저를 떠나게 만든 병과통합시스템등을 생각하면, 이미 배틀필드 온라인은 끝물입니다. 밸런스는 산으로 유저의 말은 귀담아 듣지 않는 개발사... 결국 이러한 파멸만 남기게 되었지요. 그 진과를 발휘하던 배틀필드의 병과가 통합패치로 다양한 병과들이 4개로 축소 되버리는등... 대분화 되어있던 모습에 망조를 ..보이게 하면서 밸런스도 산으로 .... [유저들은 배틀필드3 하러 ..?]  

무척 평범하기 그지없는
인터페이스 - 보통

그렇게 화려하지도 않고 게임 내부의 모습도 갖출거 다있는 전형적인 1인칭 슈팅게임의 모습을 다루고 있으며, 메뉴얼에 대한 인터페이스도 그다지 나쁘진 않지만, 뭔가 색다른 느낌도 없는 그저그런 느낌.. 

'너희들은 떠들어라'식의
고객서비스
 - 나쁨

패치에 대한 불만을 아무리 전달해도 자기할일만 하면서 업데이트에만 신경쓰는 개발사, 그냥 답이 없습니다 .   

전체적인 게임 총평 - 보통

사실 배틀필드 온라인을 제대로 하기위해서는 대규모전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대규모전은 배틀필드의 진맛을 느끼기에는 충분하였지만, 원작에 비하면 그다지 상승하지 않은듯 보이는 덜떨어진 그래픽과 엉성한 조작감, 시원시원한 손맛이 안느껴지는 타격감을 따지고 볼때, 어떤 부분이 원작보다 나은점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른데서 인기있는 좀비모드도 그대로 자기네 방식으로 입혀오는 등, 대중적인 모습을 선보이는건 좋지만, 왠지 배틀필드 시리즈중 최악의 작품이라고 평하는 것은 배틀필드 온라인 같습니다, 잘못된 운영과 유저의 의견은 전혀 반영안하고 몰아붙인 강압적인 패치, 캐시와 일반BP로 구입하는 무기의 차이점, MMORPG를 보는듯한 개조는 ... 흠 ..이미 이손을 떠난 유저들은 다른게임을 찾고 있지 않을까요?, 사양만 된다면 ! 배틀필드3나 하러 가는것이 답인것 같습니다!

 

By WATA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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