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틱카드 사용제한 - 3월부터 ATM기 사용 못해 (2324) 핫이슈,가쉽

마그네틱카드 사용제한 - ATM기 사용 못해 

마그네틱카드 사용제한, 대체 왜? 
마그네틱카드.jpg
오는 3월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의 현금 인출과 계좌 이체에서 마그네틱카드 사용제한이 추진된다. 이는 금융감독원의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한 제도와 관행 개선에 따른 것. 이에 따라 마그네틱카드 소유자는 다소 번거롭더라도 마그네틱카드 사용제한이 본격 시행되는 9월 전까지 자신 소유의 마그네틱카드를 집적회로(IC) 카드로 교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러한 마그네틱카드 사용제한은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31일 ‘2012년 금융 감독 업무설명회’에서 발표한 내용이다. 금감원은 오는 3월부터 은행의 영업시간에 한해 제한적으로 마그네틱카드 사용제한을 실시한 뒤 이후의 시범적 운영 뒤에는 9월부터 본격적인 마그네틱카드 사용을 전면 중단할 계획이다. 현재 발급된 현금카드 1억장 가운데 마그네틱카드는 2593만장 정도다. 이에 따라 마그네틱카드 사용자들은 9월 이전에 집적회로(IC) 내장 카드로 바꿔야만 정상적으로 ATM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불법 복제에 취약한 마그네틱카드를 이용한 금융범죄를 원천 봉쇄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의 반영이다. 권한용 금감원 부국장에 따르면 “마그네틱 카드는 자기 띠 안에 금융정보가 암호화되지 않고 담겨 있어 복제가 쉽고 범죄에도 자주 이용 된다”는 것. 이 때문에 기존의 마그네틱카드를 스마트카드라 불리는 IC카드로 교체할 경우 칩이 여러 개 내장돼 있는 IC카드의 특성상 카드 하나로 각종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효율성은 물론 범죄로부터의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즉 IC카드의 경우 은행 카드와 신분증 그리고 의료보험증, 고속도로 통행 카드 등의 기능을 카드 한 장에 모두 저장해 처리할 수 있으므로 더욱 편리해 질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전국에 8만 6000대가 비치돼 있는 ATM기 역시 기존의 마그네틱카드로는 더 이상 이용할 수 없게 됐다. 단, 현재 1억 6000만장에 이르는 신용카드는 당분간 IC카드와 마그네틱 카드의 겸용 방식을 유지할 방침이다. 물론 IC카드는 각 은행 창구에 신청하면 큰 어려움 없이 발급받을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사실 ATM기가 등장한 1979년 이후 통장을 대신하는 입출금 수단으로 마그네틱 현금카드가 널리 상용화되어 왔다. 하지만 이로 인한 부작용 또한 만만치 않아 2000년대 이후에는 단말기를 통한 불법 복제 사고가 급증하면서 마그네틱카드 자체가 온라인화 되어가는 금융환경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아진 것. 이러한 마그네틱카드의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어진 것이 이번 금감원의 마그네틱카드 사용제한 방안이다. 

실제로 마그네틱카드 대신 사용되어질 IC카드는 그 자체에 마이크로프로세서와 메모리가 내장되어 있어 기억 용량이 마그네틱카드보다 100배 이상 높으며 위조가 불가능해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현저히 낮다는 이점을 가진다. 더욱이 마그네틱카드는 외부 자기에 영향을 받아 기록 내용을 읽을 수 없어 불편함을 지니지만 IC칩은 외부 자기에 영향을 받지 않아 매우 효율적이다. IC카드가 정전기에 취약하다는 점만 잘 감안한다면 엄청난 효율성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따라서 마그네틱카드 사용제한 방침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9월이 되기 전에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카드를 꼼꼼히 살핀 후에 기존의 마그네틱카드를 IC카드로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모든 소비자는 카드 앞면에 네모 모양의 금속성 IC칩 여부를 확인한 뒤 금감원의 마그네틱카드 사용제한 조치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안나기자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회원 가입후에 사용 가능합니다

[회원가입] [로그인]

같은 분류 목록

이 블로그의 월간 인기글

profile플짤 & 이미지 업로드 저장소 

방문자수 페이지뷰
1,493 오늘 18,404
2,488 어제 70,963
39,109,842 전체 199,330,340

온라이프존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