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 짐 레이너 이야기 두번째 (7958) StarCraft

스타크래프트 테란 스토리 - 짐 레이너 이야기 두번째 




그는 리버티의 조언을 좇아 자신을 따르는 병사들을 모아 탈출을 감행한다.
.. 결국 레이너 특공대를 주창한 사람은 리버티가 되는 셈이다.

레이너는 케리건을 구하기 위해 타르소니스 궤도로 진입한다.

하지만 한 무리의 민간인들의 구조 요청이 있었고, 레이너는 케리건을 구할까 그들을 구할까 잠시 갈등이 생기지만,
이들을 버리고 케리건을 구하면 결국 멩스크와 똑같은 놈이 되어버리므로 민간인들을 구한다.


구조된 사람 중 한 명에게 케리건의 부대가 어찌 되었느냐고 묻고,

그는 도착 직전에 저그가 일대를 쓸어버렸다는 말을 듣는다.


레이너는 분명 자신이 옳은 일을 했으나, 그 때 이들을 버리고 케리건을 구할 수도 있었기에

레이너는 이 일로 괴로워하게 된다.


레이너는 멩스크의 황제 즉위 선언 직전에 이온 캐논을 깨부수고 리버티와,

마- 사라 행정관을 포함한 특공대와 함께 타르소니스를 탈출한다.





















6. 챠 행성으로..


타르소니스를 떠난 지 6주,

레이너는 매일 밤 꿈속에서 사라 케리건으로 추정되는 목소리가 자신을 부르는 악몽을 꾸고 있었다.


처음에는 케리건이 죽은 것이 확실했으므로 반신반의했다.

제아무리 케리건이라 하여도 그렇게 많이 몰려든 저그 속에서 살아남기가 불가능하리라 판단했기 때문.


그러나 악몽은 그치질 않았고, 무엇보다도 특공대란 거창한 이름을 달고도 딱히 할 일이 없었던 레이너는

맷 호너를 시켜 꿈 속에서 나오는 행성을 찾아가고, 마침내 저그가 점령중인 행성 챠- 로 이끌려온다.


여기에는 무슨 일인지 듀크의 소(小)함대도 있었다.



좋아.. 얘들아.. 준비하고, 여기에는 우리의 옛 동료였던 듀크 장군도 와 있다.



레이너는 행성에 있는 많은 터널 중 하나에서 몇 시간을 전진하여 저그를 뚫고 진입했고,

마침내 동굴에서 막 저그로 부활한 케리건과 재회하게 된다.


여기에는 가름 종족의 수장인 자츠와, 케리건의 보모 정신체도 있었다.

초월체의 직속부하들이나 다름없는 정신체 둘과 케리건이 모여있는 이 중요한 곳을 레이너가 300명을 이끌고 들어와 침투에 성공했다는 것....이 특공대의 사기성을 보여주는 첫 대목이라 할 수 있다.





무튼 이 300명은 저그의 공격으로부터 태반이 살아돌아갈 수 없었고,

완전히 저그가 된 케리건은 자신이 레이너와 함께 돌아가기를 거부하였다.


설상가상으로 케리건이 저그에 흡수됨으로써 테란의 함선을 조작할 수 있게 되었고,

케리건은 듀크의 병사들 및 레이너가 챠- 행성에 진입할 때 타고 온 수송선들을 탈취하여 궤도 상공의 함선들을 공격하였다.


기함 결국 노라드3과 히페리온을 제외한 결나머지 수송선들은 모두 초토화되고야 만다.

워낙 긴급한 상황이였기에 레이너는 자살 행위와 다름 없는 긴급 워프 점프를 실시하라고 한다.


이것은 도착지점과 항로 등을 미리 정해두지 않으면 어디에 도착할 지 모른다.

운 좋으면 적절한 곳에 잘 도착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타오르는 별의 한가운데에 도착할 수도 있다.

그리고 온전히 숨이 붙어 도착한다 해도 엄청나게 먼 곳에 도착해서 영영 집에 못 돌아오게 될 수도...


레이너는 결국 챠- 행성에 틀어박히게 되고 행성에 추락한 생존자들을 모아 살아남으려 노력한다.

처음에는 300명을 이끌고 왔으나, 지금은 50명 정도밖에 남질 않았다.





7. 프로토스와의 연합.


이 챠- 행성에서는 레이너 말고 또 다른 세력이 있었다.

저그의 본진을 초토화시키기 위해 온 프로토스의 집행관 태사다르,

그리고 역시나 저그를 쓸어버리려고 온 제라툴의 암흑 기사단.


그러나 저그가 그들의 수송선을 파괴하였고, 이 프로토스들도 고립하게 된다.

짐 레이너는 이 프로토스들을 관찰하였고 결국 자신들이 흩어지면 가망이 없었으므로 프로토스들에게 연합하자고 제의한다.


태사다르는 프로토스에게 줄곧 호의적인 모습을 보인 레이너를 받아들인다.

전장이 아닌 곳에서의 프로토스와 인류의 첫 접촉이였다.


세 파벌(집행관 태사다르 함대, 네라짐, 레이너 특공대) 모두 챠- 행성을 벗어날 수 없었던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같이 붙어 다니긴 했지만, 그 당시의 아이어의 프로토스와 네라짐(암흑 기사단)은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이였다.

레이너는 한술 더 떠서 그들과 다른 종족이였다.


하지만 레이너의 노력 덕으로 전혀 같이 다닐 수 없을듯한 이 세 파벌은 차츰 하나가 되어 싸우기 시작한다.


  









레이너는 프로토스 대의회가 태사다르에게 종족의 안녕을 위해 감염된 행성을 말살시키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하지만, 수억 명의 무고한 생명을 학살하기에는 양심에 가책이 되었기에 그렇게 하지 않았단 말을 듣고 마음을 열게 된다.

처음에는 태사다르를 비롯한 프로토스 함대는 암흑 기사단들에게 적대적이였다.

태사다르가 프로토스로썬 비교적 젊은 나이에 개방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대의회에서는 암흑 기사단이 아이어의 프로토스를 증오하여 보자마자 죽일 것이라고 선동했기에 이들에게 앙심을 품는 것이 당연했다.

하지만 네라짐과 제라툴은 추방당한지 천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아이어를 사랑하고 지키고자 하는 욕망이 강했기에 이들의 마음을 알고서는 태사다르조차 경계를 풀고 제라툴의 가르침을 받게 된다.
마침내는 암흑 기사단의 통과의례까지 마치고 칼라의 힘과 공허의 힘을 동시에 다루게 된다.

제라툴이 떠날 때가 되자, 레이너와 몇 마디 주고받는다.



그대의 육신은 비록 프로토스가 아니라 할 지라도, 그대의 영혼은 우리 프로토스와 다름이 없소!
난 이제 그대를 형제라고 부르리다, 도움이 필요할 땐 언제든지 불러주길 바라오.


(아싸 신난다ㅋㅋ)

Yeah, Thanks.



프로토스는 생각을 읽을 수 있으니, 레이너가 무례하다곤 생각되지 않았을 것이다.

이러던 차에 아이어에서 온 알다리스의 함대가 태사다르에게 이단죄를 물어 체포하기 위해 챠- 행성에 당도한다.


저그의 침공으로 모성이 개판이 된 상황에 고작 한다는 일이 태사다르 추포!

태사다르는 가겠다고 하지만, 그 전에 제라툴을 비롯한 암흑 기사단을 찾아야 한다고 한다.


태사다르는 레이너한테 이제 갈 길을 가도 좋다고 했으나,

레이너는 지금 이별하는 것은 뭔가 아쉬운 마음과 어차피 할 일도 없었으므로 태사다르와 동행하기로 한다.


참고로 이 때 저그의 공격에 히페리온을 이끌고 잠시 피난을 갔던 맷 호너도 정비를 끝마치고 때맞춰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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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몰락하는 아이어.



  





제라툴과 다시 재회하고 나서 의리를 지키기 위해 생판 모르는 프로토스의 고향별 아이어까지 이들과 함께 간 레이너는 결국 의회에 구속된 태사다르를 구출하기 위해 참전한다.



난 레이너다.. 태사다르한테 빚 진 것도 있고 해서 같이 싸우고 싶다.


그러도록 하시오, 대담한 인간이여!

그러도록 하시오!



페닉스와 함께 대의회의 심장부를 파괴하고 구출에 성공한 그는,

프로토스와 함께 저그와 저그의 중추인 초월체를 공격하기로 한다.


최후에는 프로토스-테란 연합군의 총공격과,

태사다르가 칼라와 공허의 에너지를 융합하여 충전한 간트리서의 자폭으로 초월체는 소멸한다.


이 때 페닉스와 제라툴을 빌소한 프로토스들은 아무런 이득이 없음에도 자신의 목숨을 걸고 프로토스를 위해 싸우는 레이너와 그의 특공대에게 경의를 표한다.


초월체와의 전투가 끝난 뒤에 암흑 기사단의 고향인 샤쿠러스로 피난가는 과정에서도 잘 드러난다.


이봐, 사방이 외계인이야.

나도 좀 꼽사리껴서 너희들과 함께 가고싶다.

레이너 사령관!

그대가 우리와 함께 한다면 실로 영광일 것이오!



게다가 나중에는 아예 서로 말까지 놓게 된다(...)



마치 지친 늙은이가 하는 말 같아, 페닉스!


내가 너보다 386살 많다는 사실로 둔해보이는 내 인상을 가지지 마라, 젊은 레이너.


내 잘못을 인정할게.



일단 기본적인 나이 차이만 놓고 봐도 몇 배를 간단히 넘는 것은 물론이요, 하물며 테란 기준을 놓고 봐도 제라툴은 60대, 페닉스도 40대에 가깝다. 제라툴이 형제라고 칭할 정도면 레이너가 프로토스에서 어느 정도의 영웅인지 짐작할 수 있다.





9. 종족 전쟁(Brood war)


이후로는 치안관 페닉스와도 마음이 잘 맞는다. 태사다르가 죽고 아이어가 멸망한 후,

페닉스와 함께 자신의 부하들을 이끌고서  아르타니스와 제라툴이 살아남은 프로토스인들을 이끌고

샤쿠러스로 피난가는 걸 후방에서 지원하다가, 결국 저그가 샤쿠러스로 쫓아오는 것을 막기위해 

아이어와 샤쿠러스를 이어주는 차원관문을 닫아버린다.


집행관, 나도 레이너와 함께 아이어에 남겠소!

결국 나의 본분은 아이어에 있으니...


그렇다면 여러분들, 우리가 보낼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습니다.


고맙다 어린친구.. 잘 살고, 우리의 행운을 빌어주길 바래.



.. 레이너는 아르타니스가 자신보다 나이가 몇백살 많음을 알고는 있는지 모르겠다.

챠 행성에서도 두 달씩이나 살아남았는데 이 정도야 뭐.. 레이너한텐 약과라는 후문이다.


이후 어찌어찌 버텨낸건지 UED를 물리치기 위해 멩스크, 케리건 등과 연합하지만 모두가 각자의 꿍꿍이가 있었고,

막판에 케리건의  뒤통수로 페닉스를 잃고 케리건을 죽이기를 다짐한다.


그리고 그는 복수를 위해 떠났으나, 이후 소식이 없었다.







10. 스타크래프트2 에서는...


레이너가 술에 쩔어 무기력하게 살아가던 도중, 같은 천국의 악마들 출신이였던 옛 전우인 타이커스 핀들레이가 찾아온다.

그는 뫼비우스 재단이 의뢰한 젤'나가의 유물을 찾는 일에 참가하면서 멈춰있던 그의 혁명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마치 그의 부활을 기다리기라도 한듯이 4년간 감감무소식이였던 저그가 마- 사라를 비롯,

코플룰루 전 우주구역을 향해 대대적인 침공을 시작한다...


타이커스 핀들레이가 소개하는 뫼비우스 재단의 의뢰에 따라 젤'나가의 유물을 지키는 탈'다림과 대립하게 된다.

탈'다림은 프로토스 일행이 샤쿠러스로 피난가던 도중, 아이어에 고립된 타락된 프로토스를 말한다.


탈'다림 집행관마저 짐 레이너가 아이어에서 어떠한 명성을 세웠는지를 잘 알고,

그에게 정중히 그만둠을 권했으나 무시당한다.


탈'다림이라는 광신적인 프로토스 파벌과는 계속 치고받고 했으나 탈'다림 자체가 프로토스 안에선 배척받는 집단이라 상관이 없었고, 레이너는 그들에게 역류된 암흑 기사단들을 구해줌으로써 암흑 기사들이 레이너한테 감사를 표한다.


이러다 엔 타로 레이너라는 구호까지 나올 수도 있지 않겠냐라는 후문이다.


레이너는 히페리온 함내에 갑작스럽게 나타난 제라툴에게 누군가의 기억을 담는 기능을 가진 수정을 건내받고, 이를 통해 어두운 목소리와 그의 수하인 혼종이 우주에 멸망을 가져다 줄 것이며, 이 멸망을 막을 열쇠가 케리건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제라툴이 이러한 우주의 명운이 걸린 수정을 레이너한테 준 이유가 있었다.

제라툴이 레이너를 신뢰한 탓도 있지만, 케리건을 살리기 위해선 레이너가 상책이였다.


예언의 출처가 저그의 초월체인것도 프로토스에게 맡기는것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고,

태사다르의 영체가 아이어에 살아있다는게 네라짐한테 확인된다면 강경파 우룬과 같은 프로토스들한테 의하여

계획은 좌절되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나중에는 셀렌디스라는 프로토스 집행관과 충돌하게 되는데,

셀렌디스는 레이너한테 존경을 표하기 시작하고, 레이너가 셀렌디스를 격파하면 셀렌디스는 레이너한테 그대의 선택이 옳길 바란다며 순순히 철수해준다.


참고로 셀렌디스는 태사다르와는 달리 감염된 행성따위는 무차별 포격하는 집행관이다.


레이너는 멩스크의 악행을 폭로하기 위한 어거스트그라드 기습작전 도중 해당 미션에서

오른쪽 하단부분에 위치한 중립처리된 과학시설을 파괴하면서 비밀문서를 입수하게 되는데, 

이 문서를 통하여 자치령이 비밀리에 혼종 생명체를 연구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레이너는 예언이 옳았음을 알게 된다.


발레리안 멩스크가 갑작스레 그에게 등장하여 자신이 뫼비우스 재단의 주인이며, 자신을 도울 것을 요구한다.

결국 레이너는 챠- 행성으로 진입하고 12등급 사이오닉 파가 감지되는 케리건을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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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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