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음주운전 사건, 그의 팬들이 보여준 행동은 이해 할 수가 없다. (7672) 세상만사


새롭게 밝혀진 그의 음주 측정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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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일 전 연예계를 떠들석하게 크게 일어난 사건이 있다. 바로 MBC에서 10년 가까이 방송하고 있는 예능 방송 '무한도전'의 멤버 중 한명 인 '노홍철'의 음주운전 사건, 아직도 논란이 되며 심지어 거짓말을 했다는 파장이 일어나고 있다. 더군다나 그의 그런 음주운전 행각에 일부 노홍철의 팬들은 그에 대해 자숙의 시간을 갖고 용서하자는 모습을 보이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평소 그의 행동은 방송을 통해 좋은 이미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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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사건은 굉장히 실망스럽기만 하다. 20 ~30 m정도 운전하다가 잡혔다는 것과 자신이 직접 제안했다고 말한 음주 측정기가 아닌 직접 체혈을 제안 했다고 말한 거짓말이 들통 난점이다. 거기다 와인 한잔을 먹었다는 사람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 이상이 나오며, 이는 즉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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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이해가 안돼는 건 노홍철 팬들이 보여준 보호 본능이다. 무한도전을 통해 노홍철의 팬도 있겠지만, 다른 의미의 팬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알아야 하는 사실이 있다. 노홍철 이전에 같은 이유로 하차했던 가수 '길'의 음주운전 사건을 떠올려야 할것이다. 

 2009년 무한도전의 고정 멤버로 영입되어 무려 5년의 세월을 함께했지만, 인정받는 데까지 참 오랜 시간이 걸렸고 정들만 하다가 음주운전으로 자리를 떠난 무한도전의 최종 하차 멤버였던 가수 '길'이다. 길의 경우도 똑같이 노홍철과 같은 혈중 알코올 농도 0.1% 이상의 면허 취소에 해당하였다. 하지만 당시 팬들의 반응은 노홍철과 다르게 냉담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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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사람이 쌓아온 기존의 성품이나 이미지에 따라 다르지만, 이해 할 수가 없다. 그가 동일한 일을 저질렀을 때 반응은 상당히 냉담했던 것과 달리 노홍철은 복귀니, '하차취소' 등 갖가지 다양한 말까지 떠오르고 있다. 그는 이미 무한도전은 물론이고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했다. 하지만 여기서 필자가 이해 안돼는 부분은 그의 팬들이 보여준 행동이다.

자숙하겠다는 의미로 하차했지만, 정작 그가 어찌 되었든 욕을 더먹게 되는건 그들의 팬들이 보여준 이기심이다. 물론 팬의 마음으로 안타까운 부분도 적지않아 있지만, 그들의 종교나 다름없는 광적인 모습은 오히려 그에게 아무 감저 없는 다른 사람들에게 그의 이미지를 실추 시키기에 충분하였고, 오히려 팬들이 부추기며 '경찰이 잘못됬다'는 식의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법은 왜 있는 걸까? 무엇보다 혈중 알코올 0.1%가 넘어가면 범죄에 가까운 수치이다. 누군가 그상태로 그의 차에 치였다고 예를 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무엇보다 필자가 가장 죄질이 나쁘다 생각 하는건 술먹고 안일한 생각으로 음주운전을 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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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되었든 그는 죄를 범한 셈이다. 본인이 그것을 인정하고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 하차를 한것이다. 그런데 그의 신앙을 깊이 가진 극성 팬들 중 일부는  정부의 계획으로 이뤄진 음모론 까지 제시되고 있으니, 이 정도면 정신병이나 다름없을 수준이다. 

이번 사건을 통해 필자가 말하고 싶은건, 정말 그의 진정한 팬이라면 자숙하는 시간 동안 그가 자숙하여 반성하는 시간동안 그를 잊지않고 기다려주며 복귀 하기를 바라는 것이 진정한 팬이 할 일이다. 하지만 이런 모습을 통해 보여준건 오히려 그의 이미지를 실추 시키면서 까지 관심을 받고 싶어 안 달난 어린애 같은 모습과 다를바가 없다. 진정 그의 팬이라면 그의 결정만큼 자숙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By WATA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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