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해상도에 대한 이해 (4182) 생활의 지혜

4k 해상도에 대한 이해 
요즘 디스플레이 시장의 화두는 4K입니다.

TV도 4K, 모니터도 4K, 심지어 태블릿 조차 4K를 채용한다는 루머(아이X드 프로)도 돌고 있습니다.

그런데 관련 정보를 조금만 뒤지고 다니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4K가 대충 뭔지는 알고 있지만 정확히 알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지금 마보의 주력 판매 제품이 4K 해상도인 관계로 카페에 오시는 많은 분들도 이에 관심이 있으실겁니다.

그래서 해상도 이야기를 꺼내 볼까 합니다.


해상도를 표시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많이 알려진 것은VGA, HD규격, 세로해상도+주사방식, 그리고 DCI 규격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DCI 규격?? 이게 뭐지???라고 생각하실 분이 많을 것 같은데, 4K가 바로 DCI에서 제정한 규격입니다.

그래서 먼저 DCI 규격부터 얘기를 꺼내 봅시다.



1. DCI (Digital Cinema Initiatives) 규격 : 4K 등


영화사들이 주로 사용하는 규격입니다.

DCI는 디지털 시네마 표준을 제정하기 위해 할리우드의 메이저 영화사들이 모여 설립한 단체입니다.

이 단체가 만든 규격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중 지금 이야기 하고자 하는 해상도는 를 단위로 사용합니다.


K 는 킬로의 약자입니다. 컴퓨터에 익숙한 분이시라면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숫자 ~천(kilo)를 의미하는 영단어의 이니셜입니다.

이는 어떤 수치를 지칭합니다. 바로 가로 해상도입니다.

영화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시네마스코프 비율에서 2K의 해상도가 2048x858입니다.

즉 킬로(디지털이므로 1024)의 두배(2048)이므로 2K 해상도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곧 4K는 2K의 두배인 해상도, 즉 4096x1716 해상도가 됩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지요. 일반적으로 4K라고 광고하는 해상도들은 가로해상도가 3840x2160입니다. 4096이 아니죠.

이는 모니터 디스플레이가 시네마스코프와 달리 16:9의 화면비로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최근 영화관에서도 시네마스코프가 아닌 비스타비전(1.85:1)비율의 영상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규격의 화면비를 가지는 4K 해상도가 3996x2160입니다.

따라서 그와 거의 유사한 화면비를 가지는 16:9 디스플레이에서 4K는 3820x2160를 의미하게 됩니다.


가로 해상도가 3820이라는 점 때문에 불필요한 오해가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1920x1080이 1K해상도이고, 이걸 네개 붙인게 3840x2160이니 4K해상도이다 같은 것들이죠.

2560x1440 해상도를 2K라고 표기하는 것도 흔히 있는 오류입니다.


정리

16:9 2K = 1920x1080

16:9 4K = 3820x2160

시네마스코프 2K = 2048 x 858

시네마스코프 4K = 4096 x 1716



2. VGA규격


PC업체들이 주로 사용하는 규격입니다.

사실 이것은 특정 단체에서 규정한 것이 아니고, 관습적으로 정해진 것입니다.

IBM의 PS/2라는 컴퓨터에 사용되는 그래픽 카드 중 VGA라는 이름을 가진 카드가 최대 640x480해상도를 지원했는데,

이후 IBM호환 규격의 그래픽 카드 제조사들이 640x480지원을 VGA지원이라는 식으로 표현했기 때문에 굳어진 표현입니다.


기본 해상도는 VGA(640x480)과 XGA(1024x768)을 기준으로 하여 앞부분에 수식을 덧붙여 표현합니다.

H는 half, Q는 quarter, W는 wide 등인데 얼핏 규칙이 있을것 같지만 함정 딱히 그렇지도 않습니다.

예를들어, VGA계열에서 Q는 쿼터의 약자로 QVGA는 VGA의 1/4(쿼터)인 320x240해상도를 지칭합니다.

그런데 XGA에서 Q는 쿼드의 약자로 QXGA는 XGA의 4배인 2048x1536을 지칭합니다.

그래서 1/4을 의미하는 Q는 소문자 q로 별도로 표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은 잘 쓰이지 않으므로 굳이 외울 필요는 없고, 그냥 필요할때마다 아래 주소의 표를 참고하면 됩니다.

http://en.wikipedia.org/wiki/Graphics_display_resolution



3. HD 규격


가전(최근엔 PC에서도) 업체들이 주로 사용하는 규격입니다.

HD방송 규격이 널리 보급되면서 VGA도 XGA도 아닌 이 미묘한 해상도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혼란이 옵니다.

그래서 HD는 1280x720, FHD는 1920x1080이라고 정합니다.

원래 HD 규격에서는 SD와 HD의 차이만 구분했지 HD와 FHD같은건 구분하지 않았죠

이것도 딱히 누가 정한게 아니고 제조사들이 우리 제품은 HD 최대(full)규격을 지원한다!

라는 느낌으로 많이 쓰다 보니 굳어진 표현입니다.


정리

HD : 1280x720

FHD : 1920x1080

QHD : 2560x1440

UHD(4K) : 3840x2160

FUHD(8K) : 7680x4320

QUHD (16K) : 15360x8640


4. 세로 해상도+주사방식 표시법


방송계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이것은 방송 규격에서 세로해상도가 화질에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등장한 표시법입니다.

당연히 세로해상도를 기준으로 합니다. 


TV방송에 사용되는 주파수 대역은 한정되어 있고,

이를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등장한 방법이 인터레이스 스캔입니다.

크로마 서브샘플링과 마찬가지로 손실압축기법의 일종인데,

세로 해상도의 홀수층 짝수층을 나누어 절반씩만 전송하는 방법입니다.


브라운관 TV는 주사선을 한줄씩 뿌리는 방식으로 구현되는데,

이런 구조 덕분에 홀수 프레임에서는 홀수줄만, 짝수 프레임에서는 짝수줄만 뿌려도

실제 눈으로 볼때는 눈속임으로 빈 라인이 채워지는 듯한 효과가 생깁니다.

절반으로 줄어든 신호량에 비해 화질은 크게 떨어지지 않은 듯하게 보이는 것이죠.

그러나 분명히 화질에는 차이가 생기기 때문에 세로 해상도 뒤에 주사 방식을 표기하여 구분합니다.


현재 지상파 디지털 TV 방송은 720p와 1080i방식을 혼용하고 있는데,

이런 차이 때문에 720p가 낫다, 1080i가 낫다라는 논쟁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정리

SD

480i = 525x480 60hz interlaced(NTSC)

576i = 625x576 50hz interlaced(PAL/SECAM)

480p = 640x480 progressive(DVD)


HD

720i = 1280x720 interlaced

720p = 1280x720 progressive(HD)

1080i = 1920x1080 interlaced (FHD, BT.709)

1080p = 1920x1080 progressive (FHD, BT.709, Blu-ray)

1440p = 2560x1440 progressive (QHD)

2160p = 3840x2160 progressive (UHD, 4K)

출처 마이크로보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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