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스터m의 예상된 하락세 (3592) 게임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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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2달이 지난 "트릭스터m" 의 현주소는?

 추억 속의 온라인게임이었던 "트릭스터"를 소환시켜 모바일RPG로 재탄생시킨 "트릭스터m"이 출시된 지 벌써 2달 가량이 됐다. 출시 전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잊혀지긴 했어도 한때 개성 충만하고 인기게임이었던 트릭스터를 어떻게 모바일게임으로 재탄생시킬까 하고 많은 이들이 기대를 하며 관심을 모았었다. 하지만 막상 출시되고 보니 무늬만 트릭스터지 본질은 리니지m의 아류작이란 비판이 많았다. 공교롭게도 리니지m이나 트릭스터m이 모두 같은 게임사인 "엔씨소프트"에서 출시된 게임이라 "자가복제" 논란을 피해갈 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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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기대와 관심을 크게 받았던 때가 있었지...


그렇다면 출시 2달 가량이 지난 현재, 트릭스터m의 흥행은 어느 정도일까? 출시 초반 매출 순위 최상위권인 10위권(구글스토어) 내에 진입하며 나름 흥행에 성공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7월 29일 현재, 구글스토어 매출 순위는 21위까지 하락해있는 상태이다. 급격한 건 아니지만 누가봐도 꾸준한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다. 더군다나 최근엔 대규모 업데이트까지 한 상태이지만 눈에 띌 만한 반등은 보여주지 못했다.


무늬만 트릭스터인 게임에 대한 반발?

왜 이렇게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을까? 앞서도 언급했지만, 무엇보다 무늬만 원작 트릭스터를 차용하고 말았으며 가장 중요한, 본질적인 게임성 부분에선 철저히 리니지m을 거의 복제 수준으로 가져다 썼기 때문으로 본다. 원작 트릭스터의 그 독특한 감성을 기대했던 유저들 입장에선 그저 무늬만 트릭스터인 리니지m을 플레이하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상황에 크게 실망했을 것이다.


개인적으론, 원작 트릭스터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드릴"을 그저 보여주기식 컨텐츠로 차용한 부분에 크게 실망했었다. 과거의 스타일을 지금 게임에 그대로 이식하는 게 문제가 있다면 감성은 그대로 가되 창의력과 응용력을 발휘해 뭔가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다. 결국인 드릴을 살리지 못한 채 게임 전체가 흔하디 흔한 게임으로 전락해버렸다고 볼 수 있다. 다른 건 몰라도 드릴만 어떻게 좀 살렸더라면 만족스럽진 못해도 나름 특징있는 게임으로 인식됐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리니지m의 대체제로서의 역할은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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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를 하긴 했지만 큰 반향은 없는 듯...


리니지m류 특유의 게임성이 어떻게든 트릭스터m을 먹여살리긴 할 것이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여전히 리니지 감성을 추종하는 유저들이 많은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리니지m이나 리니지2m의 순위가 나란히 한단계씩 떨어지긴 했지만 새롭게 1위에 등극하고 유지 중인 오딘조차도 리니지m의 아류작이니 말 다했다. 하지만, 별다른 특색없는 아류작인 트릭스터m은 어느 정도 리니지m의 대체제로 인식되어 생존은 이어가겠지만 꾸준히 하락하는 순위를 보게 될 가능성이 커보인다. 대부분의 리니지m 아류작들이 겪었던 수순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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