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점유율 근황(2019년 12월 넷째 주) (5279) PC방 점유율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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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게임트릭스(12월 25일자)


아니 이게 뭔 일이야...


줄곧 한자리 수 점유율을 유지하며 10위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던 "피파온라인4"가 반란을 일으켰다. 전 달과 마찬가지로 2위를 유지했지만 배틀그라운드와 오버워치에 근소한 차이였던 반면 이번 달은 무려 20%를 찍는 만행(?)을 보여줬다.

근데 아무래도 PC방 이벤트의 영향일 가능성이 커보인다. 충성도 높은 유저의 입장에선 강력한 보상을 준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 게임 특성상 강력한 매니아 층이 많은지라 이런 이벤트가 잘 먹히는 것 같다. 물론 이 같은 점유율은 명백한 왜곡이 포함되어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초딩 게임이라서 그런 게 아니고 성수기를 잘 타는 거!


대표적인 초딩 게임으로 인식되는 "메이플스토리"가 대규모 업데이트 및 이벤트로 게임 성수기를 제대로 타고 있는 것 같다. 아무래도 저연령층이 주가 되는 게임인지라 방학 시즌엔 역시 물만난 고기 같은 느낌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꽤나 오래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타이밍을 잡는 감각은 여전한 것 같기도 하다.

뭐 반짝 특수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의 기세로 볼 땐 아직도 롱런의 힘은 죽지 않고 계속 오래갈 것 같은 느낌이다. 아무리 삐까뻔쩍한 업데이트 및 이벤트를 한다고 해도 규모의 경제가 이뤄져있지 않으면 큰 의미가 없으니 말이다.


서열1,2,3의 부진


일단 절대강자인 "리그오브레전드"는 성수기를 맞아 오히려 위세가 약해졌다. 피파온라인4의 비정상적인 점유율 탓도 큰 것 같긴 하지만 그동안의 과도한 렐리에 거품이 좀 꺼지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오버워치"는 최근 밸런싱을 포함한 과감한 업데이트를 했음에도 큰 반향은 없는 듯 하다. 그저 현상 유지에 만족해야하나싶을 정도로 정체되어 있는 느낌이 강하다.

그나마 위 두 게임은 양호한 편이다. "배틀그라운드"는 그야말로 노답이다. 멈출 줄 모르는 하향세에 피파온라인4에 밀린 건 둘째치고 오버워치에까지 밀리며 운영진을 심각한 고민에 빠뜨리고 있을 것 같다. 여전히 게임성을 극대화시킬 근본적인 패치의 부재 및 핵 근절 미흡이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대로 가다간 대표적 고인물 게임인 서든어택에까지 잡힐 기세다. 한때 글로벌 히트 게임으로 호평받던 배틀그라운드가 어쩌다 이지경까지 이르렀는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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