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의 게임머니 '과유불급[過猶不及]' (14276) 게이머가 말한다

과유불급[過猶不及] : 과한것은 모자람만 못하다,

모든 사물이 정도를 지나치면 도리어 안한 것만 못함이라는 뜻입니다.

온라인 게임이라는 가상의 세계는 현실의 일부분을 그대로 옮겨놓은 축소판과 같다.

 게임내에서 서로 다른 사람들이 사회생활 할때 처럼 사람들이 모여서 나름대로의 규칙속에 있는 공동체를 이루면서 형성하기 때문이다, 특히 게임내의 '경제'라는 분야에 있어서는 현실에서 적용되는 각종 법률과 같은 제약이 없을 뿐 거의 동일한 시스템으로 게임내의 사회는 움직인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인지 온라인 게임과 관련하여서 가장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 곳도 '게임머니'에 대한것과 관련된 '경제' 분야이다.

예나 지금이나  가장 문제시 되고 있고 사회적으로도 가장 이슈가 됬던 게임머니의 통화량(물가)에 대해 파헤쳐 볼려고한다. 

국내 온라인 게임, 특히 MMORPG 게임들은 대부분이 캐릭터가 일정한 수준 이상으로 레벨 업을 할시에, 그때부터는 지출보다는 수입이 훨씬 많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대부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레벨에 따라 화폐를 소비시켜서 전체적인 통화량을 조절할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하나의 서버내의 통화량은 점점 늘어나게 되고, 결국에는 게임의 경제 시스템이 붕괴하기에 이른다, 솔직히 이부분은 어떤 게임이라도 공감이 되는 게임도 있고 안되는 게임도 있겠지만, 

 

이 문제 때문에 필자가 알기로는 처음으로 화폐 개혁을 한게임이 있다,
그것은 바로 <리니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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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쨰, 리니지를 필자가 조금 플레이 하면서 느낀것 이지만, 리니지는 물약 없이는 절대 못사는 게임이라는것을 대부분 알것이다.
 '리니지 = 물약'[공생관계] 이라고 혹평이 돌 정도로 정말 물약소비가 심한 게임이다, 한번 사냥하는데 200~300개씩은 들고가는것이 필수이니, 이러한 물약으로 인해서 끊임없이 유저가 게임머니를 소비하게 하는것!

두번째, 변신 주문서, 귀환 주문서, 갑옷마법 주문서 등의 각종 주문서가 리니지에서는 물약과 같이 절대 빠질수 없는 존재이다, 이건 물약처럼 끊임없이 구입해야 하므로, 그 느린 리니지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비싸더라도 물약과 관련하여서 유저의 소비를 통해 통화량을 조절한다. [어찌보면 물약과 다른것은 없다 .]

셋째, 인챈트 시스템, <리니지>의 인첸트 시스템은 경제와 무관하다고 할수있겠지만, 사실은 굉장히 밀접한 관계에 있다, 예를 들어서 갑옷을 +6로 인챈트하다가 실패하면 돈으로 산 갑옷마법주문서와 아이템만 사라지고
고스란히  시스템으로 돌아온다.

 

 이렇게 다양한 장치를 마련해놓은 <리니지>조차도 점진적으로 늘어나는 통화량을 완벽하게 제어하지는 못한다, 사실 이부분은 어떤 게임이라도 마찬가지 겠지만, 의외로 국내 개발사들은 이 문제에 대해서 그다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것 같다, 이미 몇몇 게임들에서는 통화량(물가)의 증가로 인해 각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도 말이다, 

 

그중에서 이 문제를 최근 심각하게 인식한 온라인 게임이 있다.  '마비노기 영웅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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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마비노기 영웅전은 공지를 통해서 이 문제에 대해서 공지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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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놓은 대책이 있는데, 누가 봐도 영 시원찮다, 사실 이 문제의 가장 큰 공략의 목표 대상은 골드를 많이 소유한 유저를 타겟팅으로 공략 해야한다, 그래서 마비노기 영웅전에서도 대책으로 내세운것이 있는데,

61이상의 재료(전리품) 아이템들의 가격을 낮추고, 브린의 인첸트 상자라는 100만골드에 해당하는 아이템을 업데이트 했는데, 역시나 반응이 영시원찮지 않다.

에피소드 6이후[61이상]의 아이템들의 상점거래가 가격만 낮아지고, 기존의 돈을 벌려는 유저들의 수입을 악간 줄이는데는 한몫했겠지만, 위에 앞서 말한바와 같이, 골드를 많이 소유한 부르주아와 같은 유저들에게는 전혀 안통한다, 그래서 그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내놓은것 같은 브린의 인첸트 상자는 테스트서버에서 뽑아봤자 100만골드의 가치도 못되는 인첸트들만 뿜어져 나오는것도 밝혀진바여서 마비노기 영웅전의 첫번째 골드 인플레이션 개혁은 실패로 봐도된다, 그러나 앞으로 어떤 대책이 나올지 그들이 이문제에 대해서 문제성을 크게 인식한 것을 보아서  다음혁명은 어떻게 진행될지 무척이나 궁금하다.


사실 마비노기 영웅전은 컨텐츠가 없어서 이런 일이 발생하는것도 사실이지만, 서비스 운영 초기때 가장 큰 실수를 범하고 말하였다, 그것은 바로 '거래소 시스템' 이 시스템을 통하여 주식과 같이 사용되었다, 사람들이 모으지 않은 값싼 재료 아이템들을 미리 사두어서 다시 내다파는 방식의 사재기 를 통하여서 이윤을 창출하였다, 그래서 오픈베타 한지 2달도 안된 게임에서 1억골드를 모았다는 유저가 나오는등, 많은 화제를 몰고왔었다, 필자가 생각해도 지금이야 한번 아이템을 사면, 귀속화가 되어서 되팔기가 불가능 하지만, 확실히 필자가 봐도 아무 대책없이 경매이용권[캐시로 100원]을 통해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기만 했고 결국 자신들도 거래소 시스템을 넣은것은 실수로 느낄것이다.

 

앞서 말한듯이 하물며 온라인 게임의 기반 중 하나인 경제 시스템의 통화량이라면 두말할 필요가 있을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현듯 성인 오락실의 슬롯머신이 떠오르는것은 왜일까 - ..?

 

 

By WATA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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