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영웅전, 형평성 논란의 콜라보레이션 목표 달성 이벤트 (5244) 게이머가 말한다

2_5.jpg

[이번에 진행중인 '마비노기 영웅전 X 소드아드온라인'의 콜라보 레이션]

마영전은 지난 6월 12일 부터 10일 까지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소드아트온라인’과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이로 인해 마영전에 기존에 없던 '소드아트 온라인'에 등장하는 케릭터들이 입고 다니는 아바타와 장비등이 추가되어 판매되었는데, 필자가 가장 문제시 거론하고 있는 것은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 중 하나를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이벤틍ㅇㅇ.JPG

[이번 목표달성 이벤트의 목표와 보상아이템]

자가 여기서 문제로 거론하고 있는것은 콜라보레이션과 같이 진행하는 목표달성 이벤트 이다. 목표달성 이벤트는 어느 목적의 몬스터가 있으면 해당 시간 안에 잡게 되면 보상을 주는 형식의 이벤트인데, 여기서 거론 하기전 2012년 부터 진행 해온 마영전 골든타임을 접해본 유저는 잘 알것이다. 골든타임 이벤트의 경우 지급하는 것이 토,일 20시, 즉 토일 오후 8시 이다. 이 시간이 되기전 접속해있던 유저에게 해당 보상을 주었던 일정 시간에 접속시 지급하는 이벤트이다.

그로 인해 해당 8시 정각에 접속하지 않은 유저는 보상을 지급하지 않는다. 운이 좋지 않아서 59분에 팅기거나 8시 1분에 접속한 유저는 받을 수 없었던 기억을 할것이다. 근데 여기서 이벤트를 진행하는 목적은 꼭 골든타임 이벤트만 지나면 기사가 관련 접속자수 하나 씩 등장 한다는 점이다. 

66666.JPG

"마영전 10만 동시접속자 돌파!" 같은 문구의 기사가 뜨면서 그들이 이벤트를 시도하는 이유는 이벤트를 하는겸 홍보의 목적인 셈이다. 

그런데 골든 타임만 보고 내세우는 문제는 서버 상태가 4년이 지났는데도, 유저가 몰리면 게임 서버 전체 유저에게 영향이가 게임을 못즐기는 정도로 상태가 악화되는데 굳이 그런 것을 기사를 통해 알리기 위해 써먹어 와서 결국 시간 내에 접속하지 못한 유저들은 보상받지 못해 형평성 논란이 있었다. 

마찬가지로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목표달성 이벤트에도 버젓히 들고 온것이다. 물론 이번 콜라보 때가 아니 여도, 어느 일정한 보스 몬스터를 이용자들이 힘을 합쳐, 목표 횟수 만큼 해당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면 보상이 주어지는 방식의 이벤트는 목표가 달성되는 순간 일정 시간 게임에 접속 중인 모든 이용자에게 제공해왔다. 

그러나 그전에 있었던 목표 달성 이벤트의 경우 6시 ~ 10시 라는 목표가 있었고, 사실상 그렇게 많은 보스를 처치하는 임무(보스마다 200마리)도 아니였다. 사실상 짧은 시간 안에 보상 받을수 있어서 논란이 크게 없었지만,  

2014_07_01_0002.jpg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경우 10000마리, 또는 15000마리를 정하고 일주일 동안 진행 된다. 가령 목표로 선정된 몬스터를 여러 번 처치해 이벤트 달성에 기여한 이용자라도 목표가 달성되는 순간 게임에 접속하지 못한 상황이라면 아무런 보상도 받을 수 없게 되는 셈이다. 언제 목표가 달성될 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이벤트 보상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여전히 골든타임때랑 같은 방식으로 게임에 지속적으로 접속해 있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차라리 다른 넥슨 게임들 처럼 1시간 사이에 접속한 유저면 받는 보상을 하던지, 했으면 불만은 적었을 텐데, 여전히 이 방법을 고수하고 있다.

20131205_goldentime_m.jpg

아마 이번 콜라보레이션 이벤트가 끝나면 곧바로 여름 골든타임 이벤트가 진행 될 것으로 필자는 예상 하는 중인데, 똑같이 8시에 접속한 유저 한해서 지급할지 그 귀추가 주목되며, 또 동시 접속자수로 기사를 낼지도 굉장히 궁금해진다. 

이번 이벤트로 분명 골든타임 정도의 접속자는 아니지만, 계속 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켜놓는 유저들로 인해 마영전의 접속률이 평소보다 증가했을 것이다. 하지만 게임을 이용하는 입장에서 볼때 여러모로 썩 달갑지 않고, 조마조마 하게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사실 골든타임 이벤트도 8시 이전에 팅기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는일이 비일비재 한데, 오히려 차라리 없으니만 못한 이벤트였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들은 한국전력 공사와 손을 잡은게 아닐까 할 정도로 너무 접속자 수에만  열 올리며 신경을 쓰는 것 같다. 

그럴 시간에 차라리 신규 유저나 복귀 유저를 늘릴 방안을 찾아야지, 이런 방법은 확실히 아닌것 같다. 뭐든 게임을 운영하는 것에 있어서 유저와 호흡하며 고쳐야 하는데, 이번 이벤트는 정통 마냥 접속한 유저만 한해서 진행되서 그런지 여전히 형평성에 논란이 되고 있는데, 신경은 쓰고 있는 건지 내심 걱정된다.

By wataroo

TAG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회원 가입후에 사용 가능합니다

[회원가입] [로그인]

같은 분류 목록

이 블로그의 월간 인기글

profile나는 달린다 

방문자수 페이지뷰
266 오늘 480
742 어제 1,666
2,344,752 전체 17,286,824

온라이프존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