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영전에 곧 리얼 점프가 없어진다? (13068) 게이머가 말한다

img_20100722_index.jpg

지난 2월 19일, 테스트 서버 업데이트 목록 중에 마영전의 시스템의 한부분이라 할수있는 '리얼 점프 기능'이 삭제되었다. 물론 이 부분이 테스트서버가 프리미어의 전투방식을 계승하여 운영했으므로, 이부분은 XE서버가 아닌 프리미어 서버의 일로 볼수있다. 그리고 이글을 보는 마영전을 즐기지 않는 일반 유저는대수롭지 않게 여길수 있다. "고작 점프 기능이 없어졌는데, 심히 다룰 이야기 인가?" 생각할수 있을것이다. 

그러나 마영전을 프리미어에서 즐기는 유저들 입장에서는 다르게 받아들일수 있다. 우선적으로 점프가 등장하게 된건 사실 프리미어 서버가 아닌 현재는 서버가 XE 서버와 프리미어 서버로 나눠져있지만, XE서버가 처음 등장했을때 점프가 처음 등장했다. 사실 이때만 해도 시즌1 에피소드 5까지 고작 만들어진 상태라, 극히 마영전의 오픈한 후 얼마 안됀 극 초반에 등장한 2번째 공식 서버이다.

우선 XE 서버를 살펴 보자면, XE서버는 프리미어 서버와 다르게 'XE' 이라는 칭하는 기존 프리미어에서는 볼수 없었던 '점프, 띄우기, 공중콤보, XE 무브' 등 보다 역동적인 액션들이 추가되었으며, 프리미어 서버와 다르게 기술도 다르고, 제한적인 부분이 캐릭터 및 무기별 액션도 달라졌으며 또한, 기존 마비노기 영웅전과 독립적인 형태로 서비스 되었고, XE서버의 목적은 기존의 묵직한 맛이 일품이던 프리미어와 다르게 빠르고, 무겁지 않은 플레이를 선호하는 액션 게임의 초보 유저들을 최대한 고려하여 만들어진 서버이다. 

째호크.JPG

[이름도 찬란한 'XE호크']

물론 XE서버 처음생긴 것부터 현재까지 그다지 좋지 못한 인상을 가지고 있으며, 무엇보다 사람이 없다할정도로 지금이나 예전이나 인기가 없다. 무엇보다 점프가 없던 게임에 갑자기 뜬금없이 등장한 낙하산 신입사원 처럼 나타나서는 점프와 관련되어 공중띄우기에 다양한 버그들을 만들어 주셨고, 너무 초보자를 방향으로 만든터라, 난이도가 정말 너무 쉽다할 정도였다. (예로들면, 패턴 경고가 다보이거나 모든 보스가 체력바가 보임), 물론 어느 정도 레벨이 많이 올라가면 프리미어 서버의 보스 패턴들과 다를바 없지만, 분명히 XE 탄생때 프리미어 유저들이 XE로 몰릴거라는 그들의 추측은 정반대 방향으로 부각을 드러냈다. 그리고 마비노기와 마영전을 거쳐 모든 욕이란 욕은 다먹은 그 팀장(?)님 작품이다. 얼마나 까여댔으면, 후에 등장한 현 팀장이 이분 가시고 관련 몬스터를 등장 시켰겠는가?

2014_02_27_0004.jpg

XE서버가 등장 한후 파급력이 별로 못미쳐서 프리미어 유저들은 점프가 있는 XE서버와 프리미어 서버를 비교하여 XE서버가 전체적으로 마영전 본질을 떨어트리는 요소가 많았기 때문에, 그쪽으로 가는 경우도 극히 드물었다. 

우선 기존 프리미어 서버의 케릭터들의 액션과 모션이 전혀 다른 XE서버는 거부감이 들었고, 무엇보다 점프가 있다는 점이 큰 반감을 들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프리미어 서버에는 점프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생각속에 플레이어들이 즐겨왔던 반면에, 등장했다. 그것도 시즌1이 종지부 찍고 후에 새로운 시즌인 시즌2 에서 그 점프의 악몽은 시작되었다. 시즌2에 모든 보스 패턴과 지형지물이 점프와 연관되어서 점프 없이는 못지나가는 부분도 있다. 거기다가 예전에 점프가 먹히지 않는 버그가 있어서 던전 진행을 못했던 경우도 있는데, 그패치를 긴급 패치는 커녕 터덜터덜하게 일주일뒤에 패치했다는 것이 참 자기들이 만든 리얼 점프 컨텐츠인데도,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부분이 역력했다.

그런데 시즌2에서 등장하게 된 점프가 2012년 7월부터 1년 반 이상 유지되어 오던 '리얼 점프'가 어느 순간 패치로 사진 이유가 고작 '액션의 품질 유지를 하기 위해'라는 이유로 사라졌다는 점이다. 이 리얼 점프 삭제와 함께, 테스트 서버에는 시즌2에 점프가 필요했던 지형과 몬스터의 패턴이 모두 점프가 없이도 이동하고 공격을 피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수정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완전히 점프가 없는 상태를 가지고 모든 패턴을 조작하고 수정하여 다시 제작되는 것이다. 단순히 하나의 모션 삭제를 넘어, 맵 구조와 기믹은 물론 보스 패턴 등 큰 틀에서의 변화가 생겼다. 아직 프리미어 서버에는 적용이 되지 않았지만, 굉장한 파급력이 느껴질것이다.

20131110225211_3884.jpg

물론 시즌2에 점프가 등장 했던 것부터 유저들의 원성이 많았는데, 그걸 이제 시즌3를 준비하는 밑둥으로 삼는건지는 필자가 제작진이 아니여서 알순 없지만, 관련없지는 않을것 같다. 더군다나 리얼 점프라는 시스템이 오히려 액션 품질을 저해 시키고, 플레이에 방해가 된다는건 사실이다. 사실 보스 패턴중에 점프 패턴이 있다해도, 무적 판정이 있는 회피기를 사용하는게 더 쉬워서 쓰일 일도 거의 없고, 더군다나 평지에서 점프를 뛰었는데, 착지할 때는 높은 곳에서 떨어지듯 경직이 생겨서 그대로 데미지를 입거나, 맵 바닥 아래로 꺼지는등  점프와 연관된 고질적인 문제들은 좀처럼 해결되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은 제작진도 이런 결정은 하지 않았는가 생각해본다.

2014_02_03_0018.jpg

[이곳은 어디? 나는 누구?, 점프로 인해 지형 텍스트를 뚫고 용암위에..]

몇몇 유저들에게 점프가 없어지는 것에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점프 버그를 이용해 사막같은 넓은 지형에서 멀리 날아가는 벨라의 제트 점프라던지, PVP에서 카이의 점프로 슈퍼아머 상태를 이용해 무적을 이용한 편법이 막힌다는 점이 어떤 유저들에게는 아쉽게 느껴질수 있지만, 필자는 오히려 이부분이 정말 잘된 부분 같다. 안그래도 버그가 판치고, 점프로 인해서 마영전의 새로운길(?, 스크린샷 참고) 하는 등 갖가지 버그를 사용해 전투를 수월할수도 있고, 어느 방면에서는 불편했던게 이만저만 아니였다.

2013_12_12_0061 - 복사본.jpg

그렇다고 곧 패치로 인해 점프가 없어진다고 좋다고 받아들일수도 없다. 기존에 만든 패턴들은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할 것이다. 시즌2 모든 전투가 패턴이 동일한것도 아니고, 부위파괴와 관련되어서 점프 공격을 이용한 부위파괴를 해야하는 부분도 있고, 과연 이 부분을 어떻게 보완할지도 주목 해야한다. 원래 무 였던걸 유로 시도했다가 다시 무가 된 상태인데, 이것을 어떻게 수습할지도 그들의 몫이다. 현재 테스트 서버에서 점프를 이용하여 부위파괴 해야하는 보스를 카이와 같은 원거리 케릭터가 아닌이상 부위 파괴를 거의 못한다 보면 되는 '라바사트', '째호크'와 같이 날개를 점프로 부위 파괴해야하는 시즌2의 그렘린 봉우리 보스들은 어떻게 해야하며, 그밖의 다른 시즌2 보스들은 어떻게 대체할지 주목해야한다. 이것이 곧 시즌3를 위한 밑바탕이라면, 시즌2로 벌려놓은 일(점프)들을 제대로 수습하여 플레이어들이 피해 보지않게 수습하는 것이 그들에게 올해 시즌3를 준비하는 동안에 해야하는 또 다른 과제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BY WATAROO


p.s: 그래서 UI개편이랑 호스트 최적화는 언제 해줍니까?

TAG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회원 가입후에 사용 가능합니다

[회원가입] [로그인]

같은 분류 목록

이 블로그의 월간 인기글

profile나는 달린다 

방문자수 페이지뷰
278 오늘 724
289 어제 1,329
2,343,672 전체 17,284,163

온라이프존 메뉴

많이 본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