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후속작 이야기 [스타크래프트2] (5919) 게이머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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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게임 시장의 범위는 넓기 보다는 좁다고 보면 무척이나 좁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기에 게임들이 흥행하기 위해서 1등 이라는 자리를 탐내며, 누구나 목말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 게임시장에서 히트를 제대로 터트리면 그 기간이 무척이나 길며 긴 여운을 남긴다. 대표적인 게임이 디아블로2와 스타크래프트를 예를 들수있다. 두 작품 다 아직도 사랑 받고 있는 게임이며, 누구나 한번쯤은 플레이 해봤을 게임들이다. 그만큼 당시에 인기가 지금까지 전해질 정도이면, 그 여파가 어느 정도인지 대충 상상이 될것이다. 

그러나, 그런 대박 게임의 속편인 후속작이 나오면 어떻게 될까? 물론 누구나 처음은 기대하지만, 기대하지 않게된 것이 지금 국내 게임시장의 현실이 되버렸다. 어찌 볼때, 흥행 게임의 '후속작이니 똑같이 대박을 치면서 빅 히트를 날릴 것이다' 생각할수있다. 하지만 이미 국내 게임 시장에서는 그러한 편견을 깬지 오래이다. 그예로 스타크래프트를 예로 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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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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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의 '임요환'과 '홍진호'는 전설적인 라이벌이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국민게임, <스타크래프트>는 1999년 한빛소프트에 의해 유통 되면서 대한민국에 알려졌다. 그 유통으로 인해 한국 E 스포츠 게임산업 발전의 큰 도화선이 불 지펴졌다. 그 예로  스타크래프트로 인하여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로 게임을 방송에 내보내기 시작하면서, 시작 되었으며  'E스포츠' 게임 문화를 형성하는 첫 발걸음이 되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정말 게임으로 인정받는 셀수없는 '홍진호', '임요환', '이윤열' 등 레전드라 불리는 유명 프로게이머들을 만들어냈다. 그러면서 방송을 통해 재미를 보니, 게임에 대한 문화 컨텐츠로 가치가 오르며, 다양하게 발전하였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의 발표가 나왔다. 그건 바로 <스타크래프트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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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스타크래프트2>는 발매 전부터 화재가 되었다. 대한민국의 게임에 대해 누구보다 열정을 가지게 한 국민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이니, 누구나 떠들썩하게 관심 갖지 않겠는가? 그리고 전작과 달라진 그래픽과 유닛들이 어떤 재미를 보여줄지도 기대하며, <스타크래프트2>의 발매 당시의 가격 또한 무척 비싼점도 주목 되었다.  그것도 나중에 확장팩이 나올 게임인데,'69000원' 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에 판매를 했으니, 블리자드 입장에서는 후속작이니, 당연히 비싸도 산다는 배짱있는 장사를 한셈이다. 하지만 직접 구매해서 플레이 해본 유저들의 반응의 결과는 전작에 한참 못 미치는 인상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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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유는 전작의 후광이 너무 강해서 그런 이유도 있다. 그리고 사실 캠페인의 경우 스타크래프트의 스토리를 관심 있게 볼수 있어서 만점에 가까운 평가를 받았지만, 게임성에서는 약간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작에서는 컨트롤과 물량을 중시한 방면, 2에서는 유닛에 따른 상성 시스템을 적용하여 무엇보다 전작을 즐기다가 하던 게이머들에게는 낮설다는 반응과 상성 시스템에 대한 어려움을 느낀점, 무엇보다도 게임의 가장 큰 핵심이라 불리는 밸런스 문제가 가장 크게 대두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핵심인건, 게임의 전개가 너무 빨라서 전작보다 재미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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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올해는 첫번째 확장팩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이 발매되었다. 그러나, 잠깐의 관심을 가진 것 외에는 그다지 흥미를 못끌었다. 그만큼 반짝 당기는건 있어도 확 당기는 맛이 없다는 것을 이미 게이머들이 알아버린 듯하다.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에서도 밸런스 문제로 골머리를 썩였는데, 역시나 다를 것없이, 군단의 심장에서도 밸런스 문제로 인해, 구매를 꺼리고 하지 않는 유저들도 다수 생겼으며, 이번 확장팩을 판매할때, 69000원에 산 게이머들을 호갱 취급을 하는듯 합본팩이 4만원이면 구매할수 있었으며, 더군다나 군단의 심장 발매 전,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정액을 일주일치만 끊어도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를 공짜로 주었으니, 누가 봐도 무언가 딱 보인다. 그로 인해 다시는 속지 않는다며 발매에 관심을 두지 않던 유저들도 대거 발생, 실상 잠깐의 관심을 1~2달 살짝 빛만 보다가 그 이후 관심이 사라진지 오래다. 다음 공허의 유산은 언제 쯤 발매 될지, 필자는 기대를 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자유의 날개나 군단의 심장처럼 똑같은 패턴을 반복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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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필자는 사실 현재 스타크래프트2에서 누가 유명한 선수가 누구인지, 모르겠다. 실상 기억나는건 첫 스타크래프트2 대회에서 프로토스로 첫 우승한 '장민철' 선수만 기억 할 정도로 게임을 즐기는 일반적인 사람들도 스타크래프트2의 인기있는 선수를 모른다. 할 정도이니 그만큼 전작에 비해 인기가 확 줄었다. 더군다나 1에서 2로 전향한 프로게이머들도 손을 내리고, 은퇴를 선언 하거나 다른 일을 하는 등, 인기의 맥이 그대로 끊겼으며 인기가 많이 줄어들면서, 프로게이머들도 대부분 리그 오브 레전드로 갈아 타는 현상까지 보이니, 사실상 정말 스타크래프트2의 팬이 아닌 이상 일반인들도 아는 임요환, 홍진호 처럼 그런 레전드급 프로게이머는 스타크래프트2에서 찾아보기 힘들것 같다. 이제 전작 인기의 반만이라도 볼수는 없는 것일까..?

마치며...

전작의 명성을 등에 업고 나온 스타크래프트2를 보며 느끼는 것은, 후속작은 후속작일뿐 절대 그 전작의 인기나 모습을 상상하면서 게임에 접하는 것은 이제 신중할 필요가 있다. 물론 너무 흥행 해버려서 후광으로 인한 이유도 있지만, 사람은 기대가 클수록 실망도 큰법이니....


BY WATAROO (게임을 즐기는 잉여 게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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