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 유저들의 명작을 그만 망쳐주세요! (5670) 게이머가 말한다

시작하기 앞서 이 글은
어느 게이머의 개인적인 입장을 드러낸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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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마' '스페셜포스' 로 유명한 게임사
'DRAGONFLY'

시작하기에 앞서 국내 온라인 FPS게임을 초창기 때부터 즐겨본 유저라면 한 번씩 해봤을 국내 온라인 게임계의 선을 그은 명작 게임들, '카르마'와 '스페셜 포스' 시리즈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두 게임을 제작한 회사로 더욱 유명한 'DRAGONFLY' 물론 두 게임에 대해서는 즐겨본 입장에서 볼 때, 카르마는 현재 국내 서비스 종료를 했으나, 그 명성은 현재까지 많은 유저들이 기억할 정도로 명작에 손꼽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아직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페셜 포스 또한 평가가 나쁘지 않았던 게임으로 기억합니다. 여러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꼭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만한 게임으로 손꼽히는 훌륭한 게임들이 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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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곤 플라이에서 제작한 '킹오브파이터즈 온라인'과 다른 퍼블리싱 작품들을 주제로 삼겠습니다.

4년 전 공개되었던 트레일러입니다. 3D 온라인게임으로 이식된 대전격투장르 격투게임의 느낌이 강합니다. 당시에 어떤 게임이 될지 기대했습니다. 더군다나 비슷한 게임이 '제4구역', '퍼펙트케이오', 지금과 전혀 다른 클로즈베타 당시의 (구)파이터스클럽 등의 게임들이 떠오를 정도로, 뭔가 1:1 대전 형식이라는 틀을 깨고,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것 같았죠. 필자도 공개된 영상을 보고 '괜찮다' 싶었습니다. 물론 1:1 대전격투게임이 저 영상처럼 바뀐게 원작의 팬들에게는 크게 아쉽다는 반응도 있지만, 12년전에 나왔던, '(구)킹오브파이터즈 온라인'을 생각 하면 그렇게 낮설다는 느낌도 안든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언젠가 나오겠지 하면서 시간이 흘러가게 되고 기억도 못할 만큼 시간이 흘렀습니다.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난후, 

드디어 공개된 2013년 9월에 태국에서 앞서 서비스 하게 된다는
킹오브파이터즈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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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응은 충격과 공포의 AOS. 아마 기존의 장르로 개발을 하다가 완전히 새로 갈아 엎은것입니다. 물론 엎은건 이해는 합니다. 요세 대세는 LOLDOTA2 와 같이 AOS장르가 대세이니, 대세에 맞게 갈려는 시도가 나쁜건 아니지만, 그것도 대전 형식에 걸맞게, 기존에 3인칭 3D 액션  격투 방식에서 정말 생각지도 못한 장르 변화를 보며 느낀건 '도전정신이 정말 강하다.' '드래곤플라이 답게 독특하다.' 그냥 시장성만 보고 이 장르에 뛰어든건지, 다른 유저들은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하는것은  퍼블리싱 제작왕 '드래곤플라이' 가 제작 및 서비스를 한다는 것인데, 물론 아직 한국에 나오진 않고 태국에서 먼저 서비스를 하게 됬지만, 이미 4년 전에 공개 했을떄 부터 100% 한국에서 서비스를 진행할텐데, (홈페이지:http://kof.dfl.co.kr/) 우린 이 두려움에서 어떻게 이걸 받아들여야 할지 한번 고민을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우선, 게임을 접해봐야 알겠지만, 4년전 저 퀄리티의 그래픽은 다운 그레이한 버전의 느낌과 만들다가 안돼서 급히 만든 티가 많이 나는데, 어떻게 받아 들어야 할지는 유저에게 달린 일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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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게 무슨 소리야! 생각지도 못한 AOS 장르 라니..!  

드래곤플라이의 퍼블리싱 작품들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솔저오브 포춘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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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사라졌지만, 괜찮았던 작품을 먼저 소개하자면 '솔저오브포춘 온라인' 있는데, 원작의 잔인성과 독특하게 풍선 터트리는 느낌의 타격감(물론 별로라는 분도 계십니다.) 그리고 아케이드 형식의 모드가 많아서 은근히 꺼리는 모드없이 많이 즐기던 게임이였고, 망한 이유는 잔인성이 거의 주로 된 게임이라 약간 고어물에 혐오를 느끼는 유저도 있었고, 아마 넷마블에 이미 서비스 중이던 스페셜포스2 를위해 오래 못가 망한것도 있고, 게임성 하나는 역대 퍼블리싱으로 제작한 게임중 최고였지만, 많이 아쉬운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지금도 생각나는 호두샷과 발차기는 일품이였죠. 사살할때 마다 뭔가 터지는듯 들리는 시원한 소리는 정말 잡을때 마다 짜릿했습니다. 아쉽게도 정말 스페셜 포스2의 흥행을 위한 제물이 된것 인지 사실 알수는 없지만 정말 잊을수 없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2번째 '볼츠&블립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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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사실 영화를 기반으로 만든 게임입니다. 사실 다루려고 한게 원작 게임을 바탕해서 글을 쓰려고 했지만, 클로즈베타 참여도 해봤기 때문에, 글을 적어봅니다. 영화는 사실 2012년 3월에 개봉했습니다. 이게임의 클로즈베타는 작년 2011년 3월에 하고 아직도 소식없습니다. 영화에 맞춰서 오픈베타를 했으면 생각이 바뀌었을수 있지만, 영화나 만화를 원작으로 만들면 그다지 수익성이 보장 못받는다고 느낀건지, 아직도 소식이 감감 무소식입니다. 게임은 개인적으로 괜찮았습니다. 3D 횡스크롤 게임인데, 은근히 칠떄마다 타격감도 있고,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세세히 만들어 낸것 같은데, 여러모로 안타깝게 여기는 게임, (드래곤플라이 홈페이지에 제작 언급 조차 없음)

3번째 에이지오브스톰 : 킹덤언더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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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피망에서 서비스중인 AOS 장르의 게임, 사실 이 게임을 접해보진 않았지만, 클로즈베타때 평이 정말 안 좋았습니다. 그리고 본래의 개발 당시 제목이 '킹덤언더파이어:아발란체'로 기억하는데, 베타 넘어오면서 변경 되고, 많은 수정을 통해 오픈 베타 후의 평은 호불호 갈리지만, 그나마 다른 작품들에 비해서는 괜찮은 반응입니다. 몇번 게임방송에도 자주 소개 되고, 물론 광고를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평가도 썩 나쁘진 않습니다. 해보질 않아서 뭐라 말씀 드리기가 애매하군요. 고로 패스

4번째 퀘이크워즈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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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 이건 진짜 왜 이걸 퍼블리싱 한건지, 답 안 나오는 작품이긴 했습니다. 원작도 완전 매니아 전용 게임이였고, 퍼블리싱 제작해서 온라인으로 끌어 왔지만, 원작과 다른걸 모르겠습니다. 

더군다나 타격감은 정말 최악중에 최악, 쉽게보면 이 게임은 '배틀필드의 외계인판'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2142가 있긴 하지만 ..) 인간(GDF) VS 외계인(STROGG) 이라는 설정에, 원작과 차이점은 그래픽이 약간 변하고, 케릭들의 얼굴 변경, 그리고 스트로그의 얼굴도 약간 변경된것 외에는 그다지 차이점을 못느끼겠습니다. 게임성은 개인적으로 보는 관점이지만, 지루하면서 뭔가 특수 효과가 있는것도 아니고, 원작도 그렇게 재밌는 작품은 아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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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인해 인터넷 검색어 1등도 해보고, 물론 이벤트 때문이긴 한데, 그 이벤트에 대해 불만 재기를 하는 유저들에게 딱 한마디 던진 어느 GM의 말로 인해 인식 안좋은걸 더 인식 안좋게 만들어서, 나중에는 사과 하고 다시 이벤트를 설정 했습니다. 뭐 이런저런 일도 많았던 게임인데, 그냥 딱 쉽게 말하면 ,2년 정도 서비스 하다가 사라진 게임...


(드래곤플라이에 대한 편견을 가지게 된 치명적인 작품!) 
명작을 졸작으로 만든 최악의 문제작 

메탈슬러그 온라인(원제:메탈슬러그: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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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 게임 역사 중 가장 큰 오점을 남긴 작품으로 기록됩니다.  더욱이나 드래곤플라이 홈페이지에 이게임이 제작되었다는 언급도 전혀 없습니다. 회사 측에서 볼때 가장 큰 오점을 남기니, 기록 하나 없는 걸로 보입니다. 그러나 정작 플레이 해본 게임 중 가장 최악이라 여기는 메탈슬러그 온라인에 대해서 자세히 파헤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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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메탈슬러그 시리즈의 경우,  횡스크롤 슈팅게임 입니다. 2D의 도트로 제작되어서 아기자기 하면서, 누구나 거리낌 없이 즐길수 있는 과거 오락실 게임 중에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명작이죠. 정작 메탈슬러그 온라인 제작발표 당시에, 많은 유저들은 기대를 했습니다. 과거에 '포포루' 처럼 원작 게임을 빌려다가 온라인으로 접속하는 방식이 아닌, 직접 제작해 새로운 창조물을 만든다는 기대감에 많이 있었습니다.(그 당시 드래곤플라이가 퍼블리싱 제작한 게임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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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2011년 오픈베타를 실시한 메탈슬러그 온라인, 하지만 이 게임은 정말 메탈슬러그, 시리즈 최악의 작품들로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사진의 위에서 부터 (메탈슬러그 4,메탈슬러그 5, PS2로 제작되었던 '메탈슬러그 3D')보이는 작품들은  메탈슬러그 역사 상 최악의 작품들로 평가 되고 있었습니다. 바로 옆에 '메탈슬러그 온라인도 포함 됩니다. 기존 전작에서 고수해온 2D도트 그래픽은 어디로 가고 투박하고 어색한 3D 그래픽에 추억을 생각할 오락실 느낌은 어디로 가고, 뭔가 낮설게 느껴지는 키보드와 마우스 조합이라니, (최신작 XX도 기존의 메탈슬러그의 게임방식을 그대로 고수 하고 있습니다.)

메탈슬러그 온라인은 다른 게임을 보듯이 마우스로 총을쏘면서 컨트롤 해야하는 그냥 전형적인 슈팅게임이나 다를바 없었습니다.  거기다가 홍보도 안하고, 그냥 서버만 열어놓은 상태, 당연히 아는사람은 없을 뿐더러 접속자는 1명, 정말 1명 입니다. 저 영상 촬영 당시 사람이 없어서, 지인의 도움을 받아서 게임 했던 장면을 녹화 하였습니다. 차라리 만들지 않았으면, 오점을 남길일이 없었을 텐데, 왜 굳이 이런 선택을 했을지 궁금합니다. 무엇보다 재미를 떠나서 개발기간이 꽤 된걸로 알고 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더군요. 메탈슬러그 온라인은 2년동안 서버만 열어둔 상태로 서비스를 진행해왔지만, 올해 5월 28일 서비스 종료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회사에서도 천대 취급 받아서 앞서 말한바 제작했다고 말하는 흔적 조차 없습니다. (오점을 남기고 싶지 않았던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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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킹오브파이터즈 온라인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왠지 메탈슬러그와 다를바 없을것 같습니다. 아니면 그냥 AOS장르의 게임이 될지 한국 서비스를 지켜봐야겠지만, 아직 킹오브파이터 외에 퍼블리싱 게임이 남아있습니다. 바로 사무라이 쇼다운 온라인, 지금 가장 걱정되게 바라본 문제의 게임들이 SNK 게임 이군요. 메탈슬러그 온라인. 킹오브파이터즈 온라인, 사무라이 쇼다운 온라인 등등 3가지의 게임 중 하나라도 유저들을 만족 시킬 작품이면 다행이지만, 이미 3 작품 중 하나는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이제 평가 받을 '킹오브파이터즈 온라인'과 아직 개발중인 '사무라이 쇼다운 온라인' 딱 2개의 작품이 남았습니다. 그런데 이미 킹오브파이터즈 온라인의 평가는 서비스 전 부터 좋지 못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것은 사무라이 쇼다운 온라인 인데, 어떤 식으로 우리앞에 나타날지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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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K 라이센스 퍼블리싱 세 작품 다 최악의 혹평을 들을지, 아니면 3 게임중 좋은 평가를 받을지, 그건 시간이 지나서 우리 앞에 나타 날때 평가해야겠죠. 정말 퍼블리싱 작품  만든 작품 중에 개인적으로 볼때 솔저오브 포춘 외에는 그다지 역량을 발휘 못한 게임들입니다. 새로운 방향을 개척하는 드래곤 플라이의 도전일지 모르겠지만, 많은 유저들이 접했던 추억의 명작을 최악의 작품으로 역사에 남을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By WATA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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