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시 예정 온라인 게임들, 2016년으로 일사후퇴? (4692) 게이머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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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막바지에 달리고 있다. 어느세 2015년을 처음 맞이했던 1월이 지나,  벌써 2016년 까지 50일도 체 남지 않았다. 이번 2015년도 역시 작년에 비해 점점 시장을 좁혀가는 온라인 게임시장과 좁아지고 있는 틈에 비집고 들어가 급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이 주목받는 해였다. 특히 온라인 게임 강국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면서, 2013년 들어서 점점 쇠퇴하는 모습을 볼수 있어 현재 상황의 안타까움을 표현할수 밖에 없었다. 

특히 이번 연말에 초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온라인 게임들의 등장으로 거의 변동없이 고정적이던 온라인 게임 시장에 어떤 변화를 불러 올지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었다. 특히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와 게임 대상을 통해 연말은 최고의 관심사라 불릴수 있는 시기이며, 관심을 급가지게 되는 것도 당연하게 볼수 있는 경우들이다.

그것도 2013년 이후에 지속적으로 국내 시장의 무게가 모바일 게임으로 쏠리는 가운데, 온라인 게임 신작들이 발표되는 케이스가 크게 줄어들고 있어 사실상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의 입지가 좁아져서 이제는 그 타이틀마저 무색해지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2015년에는 정말 큰 기대작으로 손꼽힌 온라인 게임들이 있었다. 그것도 국내 게이머들 사이에서대기업이라 불릴 거대 기업체들의 신작 게임들에 대한 기대를 가졌었고, 그 결과들은 이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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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작년 12월에 오픈베타를 시작한 검은사막에 대한 기대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급으로 거론될 거대 게임'이라는 평과 기대가 있었지만, 오픈후 그 기대에 한참 못미쳤다. 제작사 펄어비스 에서 내놓는 첫 작품인 만큼 오픈 초 보여준 미숙한 운영과 자잘한 버그 그리고 패치 이후 변동되는 게임 내용으로 인해 많은 플레이어가 적응하기 힘들었고, 무엇보다 게임 자체가 어렵다는 평이 많았다는 점도 큰 단점으로 부각됬고, 기대는 컸지만, 정작 보여준 그림은 게이머가 적응 할만한 그림이 아니였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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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에서 내건 온라인 게임 타이틀 작은, 10년이 넘는 서비스 기간 동안 큰 사랑을 받았으며, 넥슨의 3대 게임에 항상 언급되고 있는 '메이플스토리'의 후속작 '메이플스토리2'이다. 전작의 횡스크롤 게임이 아닌 풀 3D 쿼터뷰 방식으로 게임이 돌아왔고, 달라진 그래픽 만큼 귀엽고 아기자기한 모습이 전작과 다름없이 반영되어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더불어 운영까지 넥슨 게임 운영에 있어서 '역대급'이라 불릴 정도로 큰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오픈후 2달이 지난뒤 게임이용자순위가 10위권 밖으로 나가 떨어졌다. 결국 기대에 비해 여느 온라인 게임들 처럼 '오픈빨' 외에는 아무 덕도 못본 상황으로 명성에 먹칠을 한 정도는 아니지만, 준비한 컨텐츠가 소비를 부담하기에 너무 빨리 소진됬다는 평과 게임의 룰부터 잘못됬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스타크래프트와 블리자드 그리고 워크래프트 시리즈를 제작한 블리자드의 이 3가지 시리즈를 총집편한 AOS 장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 지난 6월에 출시 하였다. 특히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겉은 팀플레이지만, 개인 위주가 편형적으로 진행되는 AOS의 단점들을 최대한 보안하여, 항상 팀 플레이에 집중할수 있는 방식으로 채택한 것에 주목하였다. 

그리고 대표적인 블리자드의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총집편이라 불릴 정도로 등장해 게임에 싸운다는 설정을 통해 많은 팬들에게 큰 관심을 가졌지만, 흥행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미 국내 시장을 장악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여파를 꺽기에는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그외에 액토즈 소프트에서 퍼블리싱 계약으로 서비스를 진행중인 파이널 판타지14는 그나마 중간 정도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해외 게임들의 대다수가 퍼블리싱 계약으로 들고온 게임 중에 흥행을 크게 주도 했던적이 없었던것을 생각하면, 그나마 나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오픈 전부터 독보적인 정액제 운영 시작이 게이머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이미 해외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운영하는 만큼 유저들에게 나쁘다는 평이 없지만, 해외 게임이다 보니, 국내 게임과의 정서와는 크게 다르다는 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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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등장전부터 테스트에 대한 소식으로 올해 가장 큰 관심을 불러온 게임이 있는데, 소프트 맥스의 명작 시리즈로 알려진 창세기전 시리즈의 최신작 '창세기전 4'이다. 창세기전 3 파트2(2000) 이후 15년 만에 온라인 게임으로 돌아온 창세기전의 최신작인 만큼 추억 보정과 함께 유저들에게 돌아왔다. 

1차 클로즈베타 당시 '창세기전4' 측에서는 연내 오픈을 목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한다는 말이 있었지만, 이미 1차 클로즈베타와 지난 9월에 실시한 2차 클로즈베타 이후, 유저들의 호평보다는 많은 질타와 비난으로 화살이 돌아온 이후에 올해 연말에 오픈베타하여 등장하는 모습은 힘들어 보일 전망이다. 또한 소프트 맥스의 유일한 수익원으로 거론된 'SD건담 캡슐파이터' 역시 올해 7월에 서비스 종료 하였고, 창세기전 IP를 활용했던 '이너월드' 역시 이미 서비스 종료를 한 상황이다. 그외에 몇몇 흥행과는 멀어보이는 모바일 게임으로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의 '창세기전4'를 어떻게 내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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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올해 연말에 등장한 게임이 없는 것은 아니다.그래도 문명 온라인은 지난 12일 부터 프리 오픈베타를 진행하여, 그나마 막바지에 출시를 연장하던 게임들에 대한 아쉬움을 그나마 위안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그외에 올 연말에 등장 예정이였던 NC소프트의 '리니지 이터널'와 넥슨에서 테스트가 한참 진행중인 '트리 오브 세이비스'가 다시 등장할 시기도 올 연말에서 연기가 되어 2016년에 들어서야 만날수 있다는 아쉬움이 더한다.

이미 2015년 먼저 출시한 게임들의 흥행과는 거기가 먼 저조한 실적으로 예정 되었던 게임들의 등장이 미뤄지고 있는 실정으로 여전히 모바일 게임의 여파에 제동을 걸기에는 힘들어 보인다.  대다수의 게임들이 올해 연말에 등장하는 것을 미루고 결국 얼마 남지 않은 다음해인 2016년에 기대를 걸고 있는 편이다. 

과연 내년으로 연기를 하면서 시간을 번 상황에서 나중에 큰 영향을 끼칠지에 대한 부분이 주목할 부분이다. 이미 2015년에 선보인 온라인 게임들은 기대와 달리 한참 못미치는 성적을 보였으니, 아직 다가오지 않은 2016년에 그나마 위안할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이다. 아직 온라인 게임은 과거 패키지 게임 시장처럼 죽은 시장이 되려면 아직 시간이 많고 기회도 많다. 아무리 모바일 게임이 강세라 불릴 지라도, 국내 게임산업의 큰 기반을 보여준 온라인 게임 산업이 흔들려 무너지는 일이 이젠 피부로 느껴진다.

By WATA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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