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퍼머스 세컨드 선 리뷰]사고뭉치 슈퍼 히어로가 왔다. (6287) PS4 게임 리뷰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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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퍼머스 세컨드 선』 
(infamous SECOND SON)
기종 : PS4(독점 타이틀) / 2014년 3월 21일 출시

PS4 독점 타이틀로 2년 전 출시했던 인퍼머스 세컨드선이다. 필자가 맨 처음 구매했던 타이틀이기도 하며, 나름 PS4 독점 타이틀 치곤, 괜찮은 작품으로 기억된다. 특히 인퍼머스 시리즈는 PS3 시절 부터 인퍼머스 1, 2가 발매 되 이미 이름을 알린 시리즈로 국내에 PS4가 런칭된지 반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PS4가 있으면 한번쯤은 해볼만한 게임으로 인식할 정도로 나름 좋은 평가를 갖고 있는 PS4 독점 타이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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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퍼머스 세컨드 선의 주인공 '델신 로우'

우선 인퍼머스 세컨드 선은 전작 2편에서 7년이 지난 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주인공은 '델신 로우'라 불리는 24살에 자유분방한 청년이 주인공이다. 그의 그런 자유분방한 성격은 게임내에 제대로 녹여져 있다. 그래피티를 하는 모습부터 쾌활한 모습까지 오픈월드 게임 주인공에 적합한 인물로 탁월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런 그의 성격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문제아'라는 인식이 가득하다. 하지만 그가 처음 프롤로그에서 겪게된 사건을 계기로 인해 초능력을 습득 하게 된 이후 본게임이 진행 되는데, 그에 있어서 전작처럼 선과 악으로 갈리는 모습을 보인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그가 악동이면서 왈가닥이지만, 사람들을 구원하는 슈퍼 악동 영웅이 되는 한편 반대의 경우 사람들을 공포에 떠는 악의 존재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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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에 깊이가 없는 것이 굉장히 아쉽고, 게임의 진행이 대체로 일직선 진행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게임내 진행되는 대부분의 스토리 전개는 한 쪽 분기로 갈리게 되면 계속 그쪽 분기 루트를 타게 되는 것을 통해 선과 악이라 불리는 2가지의 노선 계속 그 노선만 따라가 사실상 일직선 진행이 대부분이며, 두가지의 분기의 스토리 분량을 따져봐도 그렇게 길지 않은 부분이 굉장히 아쉬웠다.

그리고 세컨드 선과 비슷한 오픈월드 장르의 게임들은 대체로 메인 스토리 외에 서브 미션이 대부분 존재하는데, 세컨드 선은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초능력을 갖게 되고 진행되는 일직선 구성이 대부분이며, 서브 미션이 없는건 아니지만, 너무 미약해 사실상 없다고 볼수 있어서 액션 장르의 게임에 그저 넓은 공간만 넣어서 빈 공간이 가득해 즉 한편으론 화려한 겉 포장에 비해 안에 들은 내용물은 거의 텅빈 공간이 많은 게임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물론 게임성은 충분히 있어서 1회차만 하고 끝내는 게임들과 달리 선과 악의 분기가 나눠져 있어서 2회차 플레이를 하기에는 충분한 게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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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이 많이 떨어지는 PS4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한 것이 역력히 보인다.

물론 그 화려한 포장 때문에 이게임이 눈길을 사로 잡은 게임이기도 하다. 대체로 화려하게 수놓은 그래픽이 런칭 된지 얼마 되지않은 신세대 콘솔인 PS4의 성능을 실감하게 할수 있는 부분이었으며,  그 성능에 맞먹는 화려함을 게임내 제대로 반영하였다. 게임내 보여주는 뛰어난 광원, 뛰어난 텍스쳐, 사실적인 인물묘사 등을 통해 그래픽 만큼은 호평을 받을만 했으며,  주인공 델신 로우의 초능력을 통한 전투가 눈길을 크게 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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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퍼머스:세컨드 선에서 나오는 능력은 총 4가지인데, 그중에 처음 프롤로그에서 얻게 되는 스모크 능력부터 네온, 비디오, 콘크리트까지 4가지 초능력을 가지게 된다. 각각의 초능력 들은 특징이 다 달라서, 상황에 따라 능력을 흡수해 싸워 나가는 전투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세컨드 선의 대부분의 전투는 스피드하고 화려한 초능력의 모습을 초첨에 두었다.

그리고 초능력의 스킬을 사용하기 위해서 스토리 진행도 중요한데, 스토리 는 스킬이나 악카르마때 사용할수 있는 스킬 들이 다르듯 전투에서 보여주는 스타일이 굉장히 다르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전투 도중 전의를 잃고 항복을 선언한 적을 제압할 것인지 처형할 것 인지 결정하는 부분이 있는데, 선택에 따라 선과 악의 영향력이 달라진다. 

이 영향력은 추후 주인공 델신 로우의 평판에 따라 사용할수 있는 스킬이 매번 다르게 되는데, 선카르마를 체울수 있는 제압의 경우 잠깐 기절 시키는 것으로 전투를 끝내고 주변 사람들을 돕는 것 역시 선 카르마에 영향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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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에 따라 선/악 분기가 갈리는데, 한번 분기를 거치면 다른 분기를 선택할수 없다.

반면 악 카르마는 정말 적을 잔혹하게 처형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나가는 무고한 시민을 축구공 차듯이 뻥뻥 차면 악마나 다름없는 이 행동에 의해 주인공 델신 로우이 평판이 크게 달라지는 것을 볼수 있으며, 행동에 따라 스토리 진행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당연히 영향을 받으니 사용할수 있는 스킬도 다르다. 플레이어는 선과 악 분기 중에 자신의 적합한 루트를 찾아 평판을 체워나가야 한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내용 전개가 그다지 조화롭지 못한 점과 화려한 겉포장 만큼이나 게임 진행 도중 발생하는 난전 상황에 따른 잦은 프레임 드랍이 잦다는게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도 기본적인 액션 게임의 재미는 제대로 만끽할수 있는 게임인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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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타임용 이상이면서 지금은 비난을 받을수 밖에 없는 당시 PS4의 성능을 제대로 쥐어 짜낸 게임인 만큼 액션성에 있어서 인정을 받고 화려한 장식을 해 눈길을 사로잡았지만, 겉모습에 비해 안에든 구성은 너무 텅텅빈 느낌이 들어 아쉬움은 큰 작품이였다. 하지만, 정말 한번쯤은 플레이 해볼 만한 가치를 느낄만한 게임으로 추천할만한 게임이며, 무엇보다 한글화 퀄리티도 굉장히 우수하게 번역이 되어 있어서 나름 한글판으로 나온 타이틀의 위엄을 확인할수 있다. 현재 다음 작품에 대한 루머가 나오고 있는 작품인 만큼 차기작으로 돌아올지 기대된다.


By WATA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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