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오브 어스 리마스터드 리뷰]PS4가 있다면 꼭! 해봐야할 명작 (6944) PS4 게임 리뷰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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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라스트 오브 어스 리마스터드』 
(
The Last of Us Remastered)
기종 :  PS4 / 2014년 7월 28일 출시

현재 최대 GOTY를 수상한 게임은 현재 254개로 그 자리를 꿰차고 있는 '위쳐 3'이다. 하지만, 위쳐3가 등장하기 전에 그자리를 차지 하고 있던 것은 PS3의 황혼을 달리고 PS4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을 당시에 발매해 그해 최고의 게임 자리는 물론이고, 그전에는 볼수 없었던 역대 최다 GOTY를 수상하였던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였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제작사는 이미 '언차티드' 시리즈로 유명한 너티독이 제작한 게임으로 이미 당시에 PS3를 소유하고 있던 유저라면 한번 씩은 해봤을 게임으로 큰 인기를 누렸고,  얼마 안가 PS4가 런칭 된이후에 2014년 7월 리마스터 버전이 발매되었다. 우선 필자가 PS4를 가진지도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항상 플레이스테이션을 가지고 있다면 너티독 게임은 해봐야 한다는 충고를 들어왔다. 그래서 PS4를 샀을 당시에도 너티독 게임인 언차티드를 먼저 해봤지만, 확실히 언차티드보다 라스트 오브 어스를 먼저 해보지 못한게 지금은 참 후회가 된다. 


▲라스트 오브 어스 리마스터드 트레일러

그래서 너티독 게임은 라스트 오브 어스 보다 언차티드를 먼저 접해서 얼마 전 라스트 오브 어스를 플레이를 해보고 글을 작성하는 것이다. 그래서 두 너티독이 만든 타이틀을 비교해봤을때, 언차티드는 액션 게임 답게 하나 과장되고 폭발하고 보물을 찾아 다니며 탐험하는 분위기라면, 그에 반대로 '라스트 오브 어스'는 정체불명의 전염병으로 인해 아포칼립스적인 분위기와 살아남기위해 고분 분투하는 진지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는 게임으로 두 게임은 비슷한 조작법을 지니고 있지만, 게임 분위기는 상당히 서로 정반대의 느낌이 강했다. 

언차티드 역시 꼭! 해봐야할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지만, 게임 후반부에 등장하는 괴생명체들이 진행에 맥빠지게 만드는 부분이 있다면, 그에 비해 라스트 오브 어스는 감염체들의 존재를 설득력 있게 표현했고 그에 대한 연출과 상황을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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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폐와 잠입 두가지를 잘 활용해 플레이를 해야한다.
이 게임에서 돌파는 피해만 크다.

언차티드가 영화로 보면 인디아나 존스같이 액션과 폭발 그리고 과장성이 중요시 모험물이라면, 라스트 오브 어스는 전염병이 퍼져 좀비같은 존재들이 떠도는 좀비 아포칼립스 분위기의 영화를 보여주는 듯 하다. 우선 언차티드와 비교해보면 언차티드는 진행하기에 있어서 퍼즐을 풀며 총기를 난사하고 돌파와 엄폐를 중요시 하는 게임 진행방식이라면 반대로 라스트 오브 어스는 지형과 위치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최대한 소비를 줄이고, 조용하게 적들을 처리하는 잠입액션 요소가 상당히 강한 느낌이였고, 총알이 여기저기 나오는 언차티드와 달리 너무 촉박하다고 느낄 정도로 아이템 수급이 어려워 최대한 아끼는 플레이를 하면서 은신과 잠입이 중요시 된다. 

그래서 그런지 게임 진행 방식으로 확실히 서바이벌 게임의 느낌이 강했다.  언차티드도 잠입요소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플레이가 적에게 미친듯이 난사를 하며 돌파해도 어렵지 않게 진행할수 있는 스타일이지만,  라스트 오브 어스는 오히려 진행하기 어렵고,  발각 당했을 때의 리스크가 보다 큰 게임이기 때문에, 주변 상황들을 지속적으로 신경 써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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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체와 인간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듣기'모드

정체불명의 동충화초 전염병이 퍼져 사람들이 감염되어 미쳐버린 세상을 다루고 있는 라스트 오브 어스는 항상 폐허가 된 도시나 마을 또는 숲에서 주변 상황에 집중해야하는데, 동충화초에 감염된 감염체들과 아포칼립스적 상황으로 인해 약탈자들이 적들로 등장한다. 결국 게임내 상대는 인간과 감염체로 이들의 위험을 방지하고 게임을 수월하게 진행하기 위해 '듣기 모드'라 들리는 시스템을 활용하여 주변의 소리들에 집중해 적의 위치들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라스트 오브 어스는 3인칭 시점을 사용하고 있지만, 시야에서 보이지 않는 벽 뒤에 있는 적들의 위치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유용한 기능으로 정말 높은 난이도 외에는 이 시스템으로 진행이 가능할 정도로 없으면 안돼는 기능이다. 하지만 게임내에 감염체나 적으로 등장하는 인간들도 주변 시야나 소리에 반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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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감염체 중  '클리커' 같이 시야는 안보이지만 약간의 미세한 소리에도 반응하는 녀석들도 존재해 항상 주변 상황의 소리를 신경쓰면서 진행 해야한다. 특히 주어지는 보급품이 풍족하지 않기 때문에, 전략에 집중해야 하는 생존 게임으로 항상 적들이 등장하는 지점에는 '빈 병'이나 '벽돌' 같은 것이 바닥에 떨어져 있다. 

이것들을 잘 활용해 가지고 있는 총을 사용하지 않고 최대한 아끼면서 적들을 제압하거나 적들의 시선을 끌어 상황을 벗어나는데 효율적으로 할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게임내에 주울수 있는 여러 자원들이 있는데, 이런 자원들을 활용해 부비트랩이나 회복아이템 또는 근접 무기를 개조하는데 사용할수 있는 것 또한 생존 상황을 다룬 게임에 매력을 제대로 담아냈고 플레이 하는데 있어서 항상 긴장감을 가지고 게임에 몰입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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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라도 이 게임의 연출과 전개에 매료 될 것이다.

하지만 라스트 오브어스에 가장 크게 감탄한 것은 게임 플레이 뿐만 아니였다. 바로 게임의 진행을 다루고 있는 스토리가 이 게임을 그해 최고의 게임 및 역대 최다 GOTY의 영광을 수상했을 만큼 값어치 있는 게임인 것을 증명하였을 정도로 명성만큼 스토리 부분이 압도적이였고, 정말 오랜만에 보는 훌륭한 연출과 흐름이 자연스럽게 조화 되었고 라스트 오브 어스 스토리는 앞서 말한 것 처럼 정체불명의 동충화초 전염병이 전 세계에 퍼져 좀비와 다름없는 감염체들로 인해 사회는 혼돈에 빠져 미쳐버렸고 미쳐버린 혼돈 속에서 사람마저 서로를 위협하고 심지어 인간을냥하고 다니는 집단까지 등장해 완전히 막장상태의  아포칼립스 상황에서 생존을 위한 고군분투를 주인공 조엘과 엘리와 함께 그려 나간 여정을 다양한 시각에서 다루고 있는 것이 참으로 인상적이며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감동까지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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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어, 정말 명성 만큼 해볼만한 가치가 있다.

라스트오브 어스가 발매된 2013년, 그해는 물론 2년간 최다 GOTY 자리를 놓지 않고 차지할수 있었던 이유는 스토리와 게임성 두마리의 토끼를 잡았다는 것과 한편으로는 필자의 스타일이 대체로 언차티드 같이 단번에 돌파하고 이리저리 마이클베이의 영화들 펑펑 처럼 터지는 액션류의 게임을 좋아하는데, 그에 비해 라스트 오브 어스는 항상 은신과 잡입 위주의 진행이라 답답한 부분도 있었지만, 한편으론 다른 잠입 게임에서 재미를 못느낀 잠입 요소를 이 게임을 통해 그 재미를 느꼈고, 판단과 대처에 따라 다양한 돌파 방법을 찾아내는 재미를 느꼈고,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계절로 표현해 처음에는 티격태격하던 조엘과 엘리가 점차 서로를 의지하고 어리고 나약한 엘리도 강해져 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를 통해 스토리와 게임성 그리고 PS3 또는 PS4가 있다면 꼭 해봐야할 인생 게임 인것은 분명하다. 


By WATA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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