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언론의 게임 탄생 예측은 언제? - 임희택 (1546) 1968

국내 언론의 게임 탄생 예측?

1968년, 전자계산기기에 대한 흥미로운 기사가 있습니다.

전자계산기라는 말은 익숙하지 않을 겁니다. 계산기라면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숫자를 계산하는 기기인데, 사실 여기서 말하는 전자계산기기는 컴퓨터의 원초적인 부분을 가지고 있었던 과거의 명칭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기기가 신문에 나온 이유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계산보다 훨씬 정확하고 빠르게 계산을 했다는 점이며, 인간을 능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신문에서는 창조자보다 창조물이 능력이 높아진 사례이며, 이것을 발명한 것은 사람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는 겁니다. 

기사에서는 전자계산기기(컴퓨터)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인간과의 큰 차별점이라고 기사에서 말하지만, 사람들은 이 시기부터 기계에 대한 두려움, 시기의 시작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자계산기기의 활용성은 스포츠, 열차 예약 등을 공정한 부분에서 사용될 수 있으며, 전자 계산 기기의 도입으로 동경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거론하며 그 중요성을 더욱 커질 것이라 예측하기에 기대감과 두려움은 공존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해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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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가 가장 흥미롭게 보는 부분은 전자계산기기(컴퓨터)를 통해서 게임도 할 수 있다는 대목입니다. 

물론 이 당시에도 게임은 존재했습니다. 최초의 게임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그나마 확인할 수 있는 게임은 1962년도에 MIT에서 '스페이스 워' 게임을 제작했죠. 상용화 게임은 약 9년 뒤인 1971년도에 나왔는데..그건 나중에 이야기 하기로 합시다. 

이 글은 국내 언론을 기반으로 작성되었기 때문에 연산, 제어 능력이 있는 전자계산기기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다고 예견하는 수준이었죠. 따라서 국내에서는 게임 컨텐츠가 개발되지 않은 시점이라는 걸 확인할 수 있으며 입력, 기억, 제어, 연산 장치를 통한 수집, 정리 수단으로 생각하며, 회사 운영, 중학입시추점, 학생 정보의 데이터화에 초점을 맞추고, 전자계산기기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결국 본격적으로 게임이 나오는 시기는 아니라는 점이죠.

아마 오늘날처럼 전자계산기기(컴퓨터)를 통해서 여가 활동, 놀이 활동을 하고 있는 현대인을 본다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네요. 생각해 보면 고작 40년 전의 이야기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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