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컴퓨터 보급율? - 임희택 (1527) 1968

모든 문화나 산업은 환경적인 변화에서 일어납니다.

그러나 국내는 그 변화를 두려워 하는 존재가 많습니다.


1968년부터 컴퓨터에 관련한 기사 내용을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강대국들의 컴퓨터의 보유수와 미국이 전자계산기기를 독점하고 있다는 점을 다루고 있습니다. 67년 6월을 기준으로 컴퓨터가 보급되고 있는 숫자를 살펴보면,미국 32500대, 서독 3300대, 일본 2700대, 영국 2200대, 프랑스 1950대, 소련 1400대이며 연간 증가율은 15~20%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발췌)

물론 미국이 컴퓨터 보급률과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는 점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부분인거 같습니다. 

지금은 스마트시대라면, 과거 67년도를 컴퓨터 시대로 가는 초입의 시간이라고 볼 수 있죠. 컴퓨터의 능력은 20세기의 괴물이라 불리며, 공업화사회에 주역이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으며, 1950년에 개발된 컴퓨터보다 35배 성장한 65년도 컴퓨터와 70년도는 100배가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진공관에서 직접회로로 변화)

이미 컴퓨터를 이용해서 병원, 기업 등이 상용화는 물론 가정용전화를 콤퓨터와 연결(모뎀)하여 정보전달까지 이용되고 있으며, 도서관, 인사관리 등에서 폭넓게 사용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직 컴퓨터가 가진 능력에 대해서는 사용처의 확장, 컴퓨터 성능의 향상에 주목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와 같은 이유는 컴퓨터 가지고 있는 소프트웨어가 없다는 걸 말하며, 순수한 입력, 저장, 계산적인 측면만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을 대면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컴퓨터를 보는 시선이 작을 수 밖에 없었고, 미국은 우리와 다르게 전자계산기기를 빠르게 보급화하고 그것을 활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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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아직도 IT 산업을 보는 것이 유아 수준인 듯 합니다.

과거의 사례를 봐도 알 수 있지만 환경적인 변화를 빠르게 받아드리고, 그것을 사회에 보급, 적응 시킴으로써 미국은 대국으로 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지금의 애플이나 마이크로 소프트사가 존재하는 이유도 국내와 다르게 컴퓨터에 대한 거부감보다는 이것을 활용하여 보다 더 나은 것을 발명하고 컴퓨터의 보급이 전세계적인 흐름이라 판단한 그들은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를 제작함으로써, 세계 흐름을 선도해버리죠.

국내에도 이런 시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바람의 나라와 같은 세계 최초 온라인 게임의 등장이었죠. 국내의 게임 기술을 배우기 위해서 세계에서 몰렸고, 지금은 그 반대로 국내에는 게임에 대해서 규제만 하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해외처럼 돈 벌 수 있는 게임을 만들지 못하느냐고 합니다.

모순적인 태도, 환경을 부정하는 태도는 결국 퇴보라고 생각되네요.

또한 게임 산업이 정말 사회적으로 악이라고 한다면, 그것을 대체할 수 있는 또 다른 산업에 대한 기획, 생산이 기반으로 되어야 합니다. 막는다는 것은 오히려 바보 같은 짓이죠.



[ 더 많은 소통을 원하시는 분들께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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