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택] 자극적인 글만 좋아하는 사람.. (1194) 2007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11년 넘게, 활동을 하면서 여러 부류의 게이머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았고, 제가 활동하던 사이트에서 그 변화된 게이머가 이야기 하는 것을 듣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과거나 현재나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자극적은 글만 선호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이죠.

 

물론 커뮤니티 사이트의 중심은 게이머이며, 불만과 비난을 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저 또한 자극적이며, 비판적으로 글을 과거부터 적어왔고, 저도 자극적인 글에 빠져서 비난과 비평을 함께 솟아내며 그것이 절대적 진리인 것처럼 이야기 해왔습니다.

 

물론 좋은 글도 많았습니다. 제가 조금이나마 이성적인 사람이 될 수 있게 맹목적인 비난보다는 차선과 방향을 제시해준 분들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접한 인터넷 환경에서 비판과 비난만이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최고의 코드인 것처럼 말하던 저한테 말입니다.

 

 

그리고 그 발전을 제가 활동했던 사이트에게 돌려주려고 지금까지 노력하고 있습니다.다들 오해를 하시는 건 비평과 토론은 특정 대상을 비난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곳이 아니라, 사고를 넓히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면서 공감을 이끌어 내는 장입니다.

 

흔히 말하는 매니아적인 성향을 가지고,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감정과 다를 경우에는 맹목적으로 비난하며, 이해가 아닌 감정으로 대하는 모습은 눈으로 보이며, 가슴에 남기 마련입니다. 더 나은 문화인의 자세로 인터넷을 이끌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

 

 

시대가 흘러서.. 요즘 이런 말을 하죠.

인터넷 사용 연령은 점차 낮아지고 있고, 커뮤니티의 질은 떨어졌다고 말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또한 연령이 낮은 시점에서 커뮤니티를 접했고, 나이가 아닌 인격으로 소통하고 대화 하신다면 분명히 다른 발전을 보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것이 커뮤니티가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 생각하기 때문이죠.

 

 

이러한 작은 노력, 배려가 쌓인다면..그들은 게임업계의 인재가 될 수 있고, 또한 바른 청년, 바른 이해를 가진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린 친구의 호기 어린 발언이나 맹목적인 비난을 감정적 대입이 아닌 어린 분들이 이러한 과도기 속에서 바르게, 왜 그런지, 그런 생각을 왜 했는지 라는 소통의 마음으로 접근한다면, 분명 또 다른 커뮤니티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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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많은 소통을 원하시는 분들께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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