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볼브 알파]레포데 제작진의 새로운 혁신! (7156) PC/온라인 리뷰 ( 2013~

evolve-750x400.jpg

‘레프트 4 데드’로 잘 알려진 터틀락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액션 슈팅 게임 [이볼브]는 지난 10월 31일 ~ 11월 5일까지 6일간의 알파 테스트를 진행 하였다. 이번 테스트는 알파 테스트 신청 사이트에서 테스터를 신청하거나 또는 배급사인 '2K게임즈'사의 게임 중 하나라도 소유하고 있을시 소유한 모든 게이머에게 테스트에 참여가 가능하게 진행되었다.

이볼브는 4명의 헌터로 구성된 팀으로 1명은 단계별로 변신하는 괴수 몬스터를 조종하여 4 VS 1 간의 대전을 다룬 멀티플레이 게임이다. 괴물을 잡기위한 4명의 헌터와 그들을 저지하기 위해 1명은 괴물이 되어 싸우는 구조로 진행된다. 

물론 이번 알파 테스트에서는 아주 일부의 제한적인 부분만 공개하였다. 하지만 이번 테스트에서 이 게임이 어떤 것을 보여주려고 하는지 그 목적을 확실히 다루고 있었다. 우선 전세계에 좀비붐을 일으킨 '레포데' 만큼이나 괴물이 등장하여 쫒고쫒기는 대결을 다룬 [이볼브] 알파의 리뷰를 하나씩 살피며 작성해보겠다.

2014-11-01_00016.jpg

우선 이볼브에서 플레이어는 4가지의 클래스가 있는 헌터와 괴물 중에 선택해야한다. 물론 자신이 원한다고 바로 걸리는게 아니라, 우선순위로 선점을 하여 퀵매치로 잡힐때 우선순위에 높은 자리에 있는 것부터 순서를 잡는 형식이다. 여기서 먼저 4가지의 클래스를 가진 헌터들을 살펴보면 이러하다.

어썰트 플레이 영상

어썰트는 강한 맷집을 강력한 화력 소유하고 있어서 괴물에게 가장 많이 총탄을 퍼부어 피해를 입힐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인 무기인 어썰트 라이플과 두번째 무기로는 다수의 적을 지속적으로 공격하는 레이저건이 있으며, 또한 마인을 바닥에 심어두어 근처의 괴물이 접근하면 폭발하여 피해를 입히고, 마지막으로 실드를 통해 괴물의 공격을 최소화 할수있는 장점을 가진 클래스이다.


메딕 플레이 영상

메딕은 아군을 회복시키는 의무병 같은 존재이다. 기본적인 무기는 스나이퍼 라이플이다. 이 스나이퍼 라이플은 한번 괴물에게 타격을 입힐시, 일정의 동그란 표시를  생기게 하면서 데미지를 입히는데, 해당부위에 공격을 가할시 데미지가 추가되는 등 치료 활동 외 다른 클래스들의 공격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트랩퍼 플레이 영상

클래스 이름 뜻대로 함정을 설치하여 싸우는 클래스이다. 기본적으로 서브 머신건을 사용하며, 괴물의 발목을 잡는 작살 트랩을 이용하여 괴물의 이동을 느리게 봉인하며, 또한 다른 클래스와 다르게 애완동물인 트랩죠를 끌고 다니는데, 이 애완동물인 트랩죠는 괴물이 지나간 흔적을 찾거나, 전투에서 행동불능된 헌터를 일으켜 세우는 등 또 다른 숨겨진 5번째 멤버나 다름없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일종의 가두기 위한 결계로 '이동형 아레나'를 사용하는 등 괴물의 이동을 막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클래스이다.

서포터 플레이 영상

마지막으로 끝으로 서포터가 있다. 기본무기는 레이저 커터로 레이저빔을 발사하는 총이다. 그리고 서포터는 또한 폭격을 요청하여 괴물을 꼼짝못하도록 강한 화력을 퍼부울수 있으며, 또한 다른 클래스들에게 방어막을 활성화하는 빔을 발사하여, 피해를 입는 아군에게 방어막을 씌어서 보조하는 역할을 하고있다. 또한 차폐 필드라 불리는 일종의 투명한 공간을 생성하는 기술을 사용하여 괴물에게 아군이 안보이게 하는등, 다양한 효과들로 아군에게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는 클래스이다. 물론 여기서 4명의 헌터로 각자 플레이 할때는 시야가 한정된 1인칭 시점에서 괴물의 행적을 쫒아 싸워서 괴물을 제거하는 것이 헌터 팀이 승리하는 조건이다.


괴물(골리앗) 플레이 영상

그리고 헌터와 반대로 괴물은 단 한명의 플레이어만 참여한다. 괴물의 시점은 헌터와 다르게 3인칭 시점이다. 그렇기에 한정된 시점을 가지고 있는 헌터와는 다르게 유리한 시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괴물의 경우 초반에 약하기 때문에 '약육강식'이 게임내에 적용된다. 주변에 있는 괴물이나 동물을 사냥하여 그들을 진화를 위한 섭취원으로 사용하여 일정 게이지가 차면 진화하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또한 진화는 처음 시작인 1단계부터 2단계, 3단계로 되어있으며, 진화 때마다 공격 기술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그리고 최종인 3단계 진화를 하면 헌터들이 잡지 못할 정도로 강력해지니, 최대한 초반에 걸리지 않고 헌터들의 눈을 피해 진화하는 것이 관건이다. 또한 승리 목적은 헌터를 모두 사냥하거나 또는 맵에 위치한 파워 서플라이를 전부 파괴하면 괴물의 승리 목적이다.

2014-11-01_00035.jpg

제작진들의 이전 작품인 좀비와 싸우던 레프트 포 데드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레포데의 경우 미친듯이 오는 좀비를 피해 생존자들이 목적지까지 가는것이 목적이라면, 이번 이볼브는 일종의 '술래잡기'라 할수있다. 엄연히 대결모드이며, 5명이서 4:1로 기준을 하여 싸우는데, 누가 잡고 잡히냐의 대결이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는 헌터가 유리하여 괴물을 빨리 발견하면 수월하게 제거하여 승리가 가능한 반면, 너무 시간을 끌어서 괴물이 진화를 거듭할 경우 난해한 부분이 있다. 이는 시간 싸움이며, 누가 잘숨고 누가 잘 찾고의 재미를 선보일 정도로 색다른 느김이였다. 

또한 헌터와 괴물을 할때 느끼는 것이 확연히 차이가 있다. 헌터는 4명이 플레이 하는 만큼 팀워크가 중요시 된다. 전략적으로 팀들의 협동을 통해 괴물이 지나갈만한 경로를 포위하거나 또는 수색을 통해 찾아내 최대한 괴물을 추격하여 전략적으로 견제하여 괴물을 손쉽게 협동을 통해 제거할수 있다. 

반대로 괴물의 경우 협력을 통해 진행하는 헌터와 다르게 오로지 자신의 판단에 따라 승리의 유무가 달라진다. 애초에 홀로 플레이 하기 때문에 생존 싸움이라 할 정도로 초반에는 술래가 된다. 하지만 약육강식의 법칙이 적용되있는 자연의 모습처럼 주변의 다른 괴물이나 동물을 사냥하여 그들을 포식으로 삼아 진화하며, 성장을 통해 헌터들에게 대항할수 있다. 또한 괴물이 사용하는 4가지의 스킬에 따라 헌터를 제압하는 타격감은 어느정도 우수한 수준급 이였다.

2014-11-01_00021.jpg

이번 알파 테스트에서 등장하는 맵은 ‘퓨전 플랜트(Fusion Plant)’, ‘더 댐(The Dam)’, ‘디스틸러리(Distillery)’ 등 총 3개의 맵이  알파테스트 버전에서 공개되었고, 이 맵들의 환경은 정글, 눈 내리는 숲, 좁은 협곡 등 각기 다른 환경을 지닌 맵에서 4:1의 누가 이길지 싸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맵은 은근히 생각한것 보다 꽤 넓은 크기를 자랑하지만, 부스터와 빠른 이동속도 덕분에 이동하기 수월하였고, 괴물 또한 신체적으로 이동이 인간보다 더 빠르기 때문에 번거롭지 않았다. 

또한 보통 게임의 플레이 시간은 5분에서 최대 20분 정도 걸렸다. 헌터 또한 그냥 맵을 뒤져서 찾는게 아니라, 단서라 할수있는 괴물의 발자국이나 괴물이 지나가서 새들이 퍼덕이는 신호를 통해 괴물의 뒤를 바짝 추격할수 있다. 그래서 헌터는 넓은 맵에서 그냥 찾으려고 하는게 아니라, 이러한 단서들을 통해 꽤나 손쉽게 괴물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반대의 입장인 괴물은 단서를 통해 뒤쫒은 헌터들을 피해다녀야 하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을수 없었다.

어찌보면 게임을 한판하는데, 그 한 판의 난이도는 홀로 플레이하는 몬스터 역할의 플레이어 실력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나 다름없다. 가끔 몬스터 플레이어의 조작 미숙으로 5분도 안돼서 괴물이 사냥 당하는 경우를 보기 쉽고, 반대로 플레이 실력이 능숙한 몬스터 플레이어가 10분도 안 돼서 최종 진화를 하면, 추격전 대신 ‘파워 서플라이’를 끼고 방어전을 펼치거나 또는 단번에 휩쓸리는 헌터들의 모습을 볼수있었다. 결국 개인의 실력에 따라 난이도는 물론 재미가 달라졌다.

2014-11-01_00037.jpg

또한 [이볼브]에는 플레이어가 진행할수록 레벨이 오르며, 플레이 했던 클래스에 행동에 따라 경험치가 쌓이며 개방되는 요소가 존재한다. 우선 레벨에 따라 개방되는 '퍽'은 패시브 스킬 같이 특정 능력치를 %로 늘리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예로 들어 헌터의 경우 점프력 증가, 부스터 게이지 증가, 재장전 속도를 줄이는 퍽이 있고, 반대로 괴물의  퍽은 공격력 증가, 동물을 잡아먹는 시간 단축 등이 있다.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가 이룬 업적에 따라서 새로운 캐릭터 개방이나 능력치가 강화되는 것도 있다. 게임 플레이 중 특정한 무기로 몬스터에게 준 대미지나 사용횟수는 ‘마스터리’에 환산되어, 일정 목표 치를 달성하면 해당 무기의 공격력이 증가한다. 

2014-11-01_00026.jpg

역할 별 캐릭터 개방은 기본 ‘마스터리’를 3개 이상 달성하면 이루어졌기 때문에, 사용한 무기에만 경험치가 쌓이게 되는 구조로 무기를 골고루 사용하도록 유도하였다. 또한 레벨에 따라서 얻는 '퍽' 효과는 능력치를 상승시켜 더욱 강하게 만들었고, 몬스터로 플레이 할때나 헌터로 플레이할 때나 많이할수록 결국 유리 하다는 점이고, 또한 일정 이상 올리면 해당 클래스의 다른 능력을가진 새로운 캐릭터를 선택할수 있는 기회 등 언락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2014-11-01_00039.jpg

이번 테스트의 소감은 비록 알파 테스트 였지만, 확실히 사람들의 두눈에 그림을 심어주기에는 적합한 테스트였다. 4명이서 협동하여 괴물을 잡는 헌터 측의 팀워크 플레이나 괴물의 경우 홀로 약육강식의 세계처럼 진화하여 헌터에 대항하는 등 긴장감있는 게임을 진행할수 있었다. 

몇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크라이엔진3를 탑재하였지만, 정작 크라이시스 엔진3의 자랑할 부분이 부족 했다는 최적화 문제가 가장 심했다. 특정 공격에 프레임 드랍 같은 렉을 동반하는 오류등의 버그등은 굉장히 아쉬웠다. 물론 알파 버전인 점을 감안하면 전체적으로 보여준 가능성은 합격점이다고 느끼는 바이다. 내년 15년 2월인데, 레포데 제작진들의 또 다른 붐을 불러올 성공작이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By WATAROO

TAG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회원 가입후에 사용 가능합니다

[회원가입] [로그인]

같은 분류 목록

이 블로그의 월간 인기글

이 분류에 다른 글이 없습니다.

profile나는 달린다 

방문자수 페이지뷰
174 오늘 331
350 어제 1,239
2,343,918 전체 17,285,009

온라이프존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