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 내용의 회사와는 관계가 없음
바로 어제 몇년 간 쓰던 모회사 인터넷을 다른회사 인터넷으로 바꿨다. 끊임없이 휴대폰 문자로 오고 또 쉽게 검색만 하면 찾을 수 있는, 옮기기만 하면 현금을 비롯해 갖가지 사은품을 준다는 솔깃한 광고에 마음을 빼앗긴 탓도 있겠지만 이미 한 회사것만 3년 이상을 쓰고 있었던 상태였는데다 속도나 불통 등의 인터넷 품질이 썩 마음에 들지 않은 탓도 전격적으로 바꾼 이유가 되겠다.
새로운 회사것으로 바꾸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전화로 이것저것 불러주고 다음날 최대한 일찍 설치를 해달라고 하니 정말 다음날 설치기사님이 다음날 방문하여 일사천리로 설치를 완료해서 완전히 인터넷을 바꾸게 되었다.
하지만 깔끔하게 바꿨는 줄 안 것은 오로지 나의 착각이었다.
바로 오늘, 전에 쓰던 인터넷 회사에 전화를 해서 해지 신청을 했다. 그러나 깔끔할 수가 없었다. 해지하는 데에는 계약자 명의의 신분증 사본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또 그걸 팩스로 보내란다. 참 어이가 없었다. 가입 때에는 그냥 전화 한통이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것이 어떻게 해지를 한다고 하면 귀찮게 팩스까지 보내라고 하는 것일까? 그냥 전화 통화 하나 믿고 가입은 시켜 주면서 해지는 그렇게 안 돼? 겉으로는 소비자의 편의를 최대한 생각한다고 하면서 이런 사소한 건 생각을 못하는 것일까? 이제는 자사의 고객이 아니란 건가?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 될 수는 없는 걸까?
팩스 보내는 게 절대 어렵고 힘들어서 징징대는 게 절대 아니다. 인터넷 회사의 이중성을 보이는 두 얼굴에 너무 씁쓸하고 또 화가나서이다. 나는 그렇다 치더라도 팩스 자체에 익숙하지 않고 또 여건이 안 되는 분들은 어쩔 건가? 분명 스트레스 받으실 것이다. 가입할 때만 생각했다 뒷통수 맞고 황당해할 수도 있고 말이다.
정말로 소비자를 왕으로 생각한다면 이런 서비스는 반성하고 개선해야 한다.
'ㅅ' 우린 지역케이블방송 이라 금방 해주던데
예전에 타키넷이라는 북인천방송 ADLS 쓰다가 메가패스 VDSL로 간다해서 끊는다하니 12시에 전화했는데 3시에 와서 해지 해주고 모뎀가져감 'ㅅ'
나중에는 메가패스 인터넷이 자주끊켜서 1년만에 원래 인터넷 쓰던 곳으로 바꿈.
아 근데 왜 우리집은 광렌을 안깔아줄까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