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택] 게임회사 취업하기2 (3134) 게임회사 입사

2장 목적을 정해보자.

게임회사의 취업에서 가장 큰 적은 자신이며,

그 이유는 자신의 능력이 어디까지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 게임회사의 최소한 상식
- 게임회사가 요구하는 인재상
- 게임회사가 요구하는 문서

이전 글에서 게임회사에 취업하기 위해서 최소한의 상식과 경험적인 부분을 기술하였지만, 어디까지나 한정적인 부분이 없지 않다. 본론으로 넘어가서 게임회사에 취직 하기 앞서, 목적을 정하고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데, 무엇보다 목적을 뚜렷하게 하기 위해서는 각 파트에 대한 이해가 우선이라는 점이다. 파트에 대한 설명에 앞서 유의사항을 말하고 싶다. 게임 산업은 비전이 있는 곳이라 생각하지만, 아직도 성장하고 있고 변화하고 있는 산업이라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도전적인 분야이며, 대기업 또한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라 치열한 곳이라는 점이다.

언론 매체에서 게임 산업의 수익을 들어보면, 억 단위가 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지만, 대작이라는 게임보다는 흥행이라는 코드로 얻은 수익이고 개발비와 운영비, 마케팅 비용을 생각한다면 상당히 확대한 이미지 굳히기용선전 광고인 경우도 많다는 점이다. 그리고 성공한 회사에서 능력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신업을 뽑겠는가? 그 이유는 신입인 경우, 신생 회사나 중소, 중견 기업에 취직할 경우가 더 많으며,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을 받게 될 수 있다. 물론 대기업이 아닌 회사가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고 싶은 것은 돈은 버리고 덤벼라라는 것이다.

일하고 싶은 것이지, 돈을 바라고 간다면 다른 곳을 추천하고 싶다.

파트에 대해서 알아보자.

게임개발 - 클라이언트, 서버, 엔진, 모바일
게임아트 - 원화, 모델링, 인터페이스, 애니메이션, 연출
기획개발지원- 게임기획, 게임운영, QA, 시스템 DB, 사운드, 웹 기획, 웹 프로그램, 웹디자인
경영지원 - 사업기획, 사무회계, 마케팅 미디어, 영업, 영업관리, 교육 관리 

잠깐.. 무슨 말인지 알겠는가? 사실 아는 것도 있고, 모르는 것도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아직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럼 조금 깊고, 상세하게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그럼 필자가 경험이 있는 기획개발지원 파트에서 상세 분류에 대해서 나열해 보겠다.

-게임기획
-시나리오
-퀘스트
-PM
-PD
-밸런스 기획
-레벨 기획
-시스템 기획
-컨텐츠
-유료화
-UI
-컨셉
-모바일
-SNG

기획개발지원이라는 상위 파트 아래, 하위 파트는 이렇게 나눌 수 있다. 이 구분은 현재 게임 인력 사이트 게임잡을 인용한 내용이다. 갑자기 머리가 어지러울 것이다. 물론 필자도 처음 취업을 생각하며 관련 정보를 수집할 때, 당황했던 기억을 더듬어본다면 지금도 웃음이 나올 뿐이다.

http://www.gamejob.co.kr 채용 정보 - 직종별을 확인하면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알아야할 것이 있다. 위에서 이야기한 하위 파트라는 것은 큰 파트 아래서 있는 전문적인 분야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결국 신입의 경우는 상위 파트를 설정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이고, 해당 정보를 수집하고, 공부를 하면서 하위 파트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그럼 조금 더 간단하고, 기초적인 방법으로 설명하겠다.


기획파트: 게임의 전반적인 부분을 기획, 모든 부분에 대해서 문서를 제작하는 파트
그래픽파트: 원화, 배경, 캐릭터 모델링, 애니메이션, 이펙트 등을 제작하는 파트
프로그램 파트: 클라이언트, 서버, 엔진 구성, 개발, 제작 하는 파트
운영 파트: 응대, 전화 상담, 게시판 답변, 이벤트 구성, 고객 서비스 파트

신입의 입장에서 게임업계를 볼 때, 위의 4가지의 큰 가지만 생각하면 된다. 물론 광범위 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게임업계에서 정확하게 무슨 일이다. 라고 꼭 집어서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회사라는 것은 혼자서 할 수 없는 것을 함께 모여서 하는 곳이다. 결론적으로 가장 큰 파트 안에서 다양한 일을 해야만 하는 현실이라는 점이다. 또한 너무 상세하게 들어가게 된다면, 당연히 자신이 취업을 할 수 있는 문턱 또한 작아진다는 것이다.

그럼 목적을 구체화 해보자.

이제 각 파트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아주 기본적인 이해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는 어떤 파트를 가고 싶은가를 정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어떤 파트가 쉽다”, “돈을 많이 버는 곳이다.” 라는 생각은 버려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만만한 파트는 존재하지 않는다. 막말로 타인의 돈을 받고 일하는 곳에서 편하게 일한다는 생각을 가진 자체가 취업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순이라는 것이다.

이전 글에서도 말했지만, 게임업계로 취업하기 위해서 6개월에서 1년 정도 공부,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그와 관련된 공부를 통해서 취업의 길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필자의 꿈은 게임기획자였지만, 지식이 없었던 그 당시(11년 전)은 교육 기관이나 게임 학과가 전혀 없었고, 그 당시에 게임업계에 종사자들 또한 컴퓨터 전공이나 다른 전공자들이 많았다는 점을 미루어본다면 꼭 전공자만 뽑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게임 업계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가 없었던 필자가 처음 입사한 파트는 운영/QA였다. 다른 파트에 비해서 전문화가 가장 늦게 진행된 곳이며, 게임에 대한 기본지식, 시스템의 이해, 서비스 마인드를 갖추고 있다면 문을 두드려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물론 앞서 쉬운 파트가 없다고 한 것처럼 목표로 하는 파트에 대한 구체화 된 계획과 지속적인 발전을 하지 않는다면 결국 경쟁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야기를 해보자.

첫 번째, 나는 어떤 파트로 가겠다.

두 번째. 현재 ** 파트는 이러한 일과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세 번째: 내가 필요한 능력은 ** 파트의 일이다.
 

이제 정리가 되는가.. [2부 종료]

게임 칼럼니스트 1호 임희택



[ 더 많은 소통을 원하시는 분들께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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