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나이는 19세. 고등학교 3학년 인문계 학생이다. 앞으로 수능까지 남은시간은 94일... 그다지 수능과 공부에 대해 신경쓰지 않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고3 수험생이라는 압박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 그 중요하다는 고2 겨울방학과 이번 고3 여름방학을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결정한것은 나은 94일이라도 최선을 다해보자!라는것... 그에따라 지금 하고 있는 게임인 던전 & 파이터를 월요일 개학과 동시에 마무리할 수 밖에 없다. 당연히, 던전 & 파이터를 마무리하며 기행도 마지막회를 맞았다. 카카시와 던전 앤 파이터가 만났을 때는 이번6번째를 끝으로 마무리할까 한다.


1화에서 승천이라는 아이디로 활동할 때 모습



  행복했던 던전 앤 파이터에서의 시간들

필자는 게임을 하면서 솔직히 사람을 많이 만나고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면서 게임을 하는것에 익숙하지않다.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사람사귀는법을 잘 모른다고나 할까? 그저 게임에 들어가면 그것은 하나의 게임으로서 열심히 할 뿐.. 부가적인 다른 요소들은 별로 신경쓰지 않는 타입이다.

던전 & 파이터에서의 시간은 필자를 바꿔놓았다. 필자는 솔직히 기행기를 쓰면서 던전 & 파이터를 얼마나 재밌게 플레이하고 또 재밌게 쓸수있을까 참 걱정이 많았다. 별로 아는것도 없고 게임도 잘 하지 못하며, 글 솜씨도 뛰어나지 않았기 때문이였다. 하지만, 기행기를 쓰면서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시고 도와주시고, 또 같이 즐겼으며 그 시간동안 필자는 게임에 빠지고 커뮤니티를 즐기며 하나의 게임이 아닌, 또 다른 하나의 일상생활과 같이 생각되었다.



2화에서 귀검사를 다시 키우는 모습



그렇게 재밌게 즐기면서 기행문을 써서 그런건지 다른 운적인 요소가 작용한건지는 잘 몰라도 기행문은 의외로 반응이 좋았으며 필자는 기행문을 쓰는것조차 재미를 느끼고 또 게임도 열심히 했다. 그런, 기행문을 이제 막을 내리게 되어 아쉽지만 말이다 ^^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

Wolf님과 꼬추님 그리고 키르이드님과 월야님, 우울한여정님, 참월님, 증제야님, 호이세루님, 루엘시님, 겐주님 등(이름이 없다고 너무 서운하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ㅠ 다쓰자면 한이 없을것 같아서 ㅠ) 이름조차 다 쓰지못할만큼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시고 도와주시고 같이 즐겨주시며 던전 & 파이터 내에서의 생활을 즐겁게 해주셨다.

어려울때마다 조언과 격려를 주시고, 부족한 아이템도 지원해주시며 또 새로운 사냥터도 경험해주신 많은 분들덕분에 기행기가 조금이나마 더 재밌어 졌는지도 모르겠다. 지금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


3화에서 타우아미를 잡는 모습



  많은 사건 사고들

사냥터에 나가 죽기도 하고 또 운이 좋을 때는 레어아이템이라는 값비싼 아이템을 얻기도 하고, 사기도 당하기도 하고 많은 귓말에 대답을 못해드릴 정도로 바쁘기도 했고... 그동안 겪었던 온라인게임에서도 있을법한 이야기들이지만 던전 & 파이터에서의 시간들은 하나하나가 추억이다. 기행문을 쓰면서 담지못한 이야기들도 많고 스샷도 많이 찍었으나 공간이 부족해서 차마 올리지 못한것들도 많고, 비록 기행기에 올리지 못했던 스샷들이지만 많은 사람들과 추억을 나누기 위해 그동안 찍었던 스샷들을 압축해 놓았다. 받아 보고 싶으시다면 나중에 따로 연락을 하기바란다. ^^ (용량이 100메가가 넘어가기 때문에 인터넷상에 올리기는 힘들다는것 이해하기 바란다.)



4화에서 필자가 만났던 온라이프 회원님들의 모습



  끝으로..

마지막으로 이 말 한마디는 꼭 전하고 싶다. 게임에 너무 빠져살지 말자는 것!! 사실 던전 앤 파이터에는 피로도라는게 있어 그다지 게임을 오래하지 못하지만 사실.. 그 피로도를 다 쓰기위해서는 몇시간에 걸쳐 사냥만 해야한다. 그렇기에 피로도라는 시스템이 있어도 사냥과 더불어 여러가지 다른 것들을 즐기자면 게임시간은 계속해서 늘어나기 마련이다.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게임만 하면서 시간을 보내온 필자는 그동안 밖에도 안나가고 게임만 즐겼다. 저녁 8시나 되서야 친구들과 놀다가 새벽1시에 들어오고 또 10시까지 늦잠자고... 이런 생활이 반복되다보면 몸은 말이아니게 엉망이되고 생활리듬이 깨져 몸을 헤칠수있다. 게임..그건 단순히 여가생활일 뿐이다. 고레벨이 되고 고수가 된다고 친구와 또는 가족과 같이 지내는 시간만 하겠는가? 게임도 적당히! 공부도 적당히! 운동을 많이 하도록 하자~


5화에서의 불그락에서 사냥하는 필자의 모습



ps. 사실 안쓰는 플스2를 가지고 이벤트도 할까 생각했었는데, 오늘 전원을 넣어보니까 작동을 안하네요 -_-; 고쳐봐야지~
Comment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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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화 2005.08.21 13:43
    공부 열심히 하셔요. 그래야 나중에 후회 안한답니다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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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lf 2005.08.21 13:50
    나중에 다시 뛰어 보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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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르이드 2005.08.21 13:51
    그동안 수고하셨어요'ㅁ'
  • ?
    ㅅㅅ 2005.08.21 14:52
    잘 읽어왔는데 ㅜㅜ 수고하셨어요~
  • ?
    미틴★쫄병 2005.08.21 15:43
    그동안 재밌게 읽었습니다. 님 한번 보려고 귓도 해보고

    햇빛님의 안식처에도 가보고 했는데 저랑은 접속시간대가

    어긋나시더군요 -ㅅ- 기행기쓰시느라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공부 열심히 하셔요 ㅎㅎ
  • ?
    킥킥칵칵몽키 2005.08.21 18:46
    오홋// 수능 생이 로군요...
    좋은 대학 가시기를..
  • ?
    에어리스트 2005.08.21 18:53
    1화부터 쭉 잼께 봣는데 벌써 마직막 회라니..

    섭섭하네요..

    기행기 잘쓰셧구 쓰시느라 수고 하셧습니다..
  • ?
    카인[월야] 2005.08.21 19:32
    카카시상 또 뵈요^^
    다음에 꼭^^
  • ?
    말박 2005.08.22 01:06
    추천누르고 갑니당;;
    꼭 공부 잘하셔서 원하는 대학 가시길.. ㅋㅋ
  • ?
    『光』 2005.08.22 12:54
    흠냐~ 카카시님 여테 까지 잘봤습니다~
    아쉽네요 ㅎㅎ;;

    Ps.
    송혜교♡님도 온프 회원님이었나 ㅡㅅ ㅡ..;;;
    저 류메이 ㅡㅅ ㅡ;;;
  • ?
    스위트박스 2005.08.22 13:26
    수고 하셨습니다^^...
  • ?
    증제야 2005.08.22 14:24
    그동안 잘봤어,수고 많이 했그,,ㅎ
    공부 열심히 해서 꼭 좋은 대학으로 가길 바래 ~ ㅎㅎ
    다음에도 기대할깨 ㅎㅎ
  • ?
    . 2005.08.22 14:44
    사냥터를 너무 많이 띄워간듯한

    그런감이 없지않은..
  • ?
    케로베로스 2005.08.22 15:44
    열심히 공부하세요 ^ ㅡ ^
  • ?
    정 승훈 2005.08.22 19:44
    형 열심히 공부하구 좋은모습으로 꼭 나타나길...
  • ?
    에지 2005.08.23 07:52
    에휴 !! 나랑 또같은 처지에있네요 ㅠㅠ 저도 고3 ㅠㅠ 방학때 게임만하다 이렇게 개학을 앞에두고 흑흑 남은92일동안 힘내서 같이 좋은대학가요 ^^*
  • ?
    프티 2005.08.23 13:31
    끝나서 아쉽네요 ^^;
  • ?
    표정군 2005.09.06 21:47
    수능 파이팅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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