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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학교 2학년이고.. 학교 방송국에서 앵커.. 같은거 하고 있습니다 (나름 목소리는 좋다고 자신하는..)

몆달전부터 좋아하는 누나가 생겼어요 ~

22살이지만 호주에 오래 있어서 이제 08학번으로 입학했는데..

처음부터 좋았던건 아니고 처음엔 문자를 하다가 제가 난 혼자서 영화보러 간다.. 막 이러니까

"나랑 영화보러 가자"

이러는거에요 -_-

제가 여자분들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데 제가 진짜 정색으로

"그런 장난 아무한테나 치고 다니지 마라"

이랬거든요 근데 누나가

"아 눈치없기는 데이트하자고" 라는 겁니다.

그게 설날 전이었는데 아직도 못갔습니다 -_- 서로 시간이 안맞고 여러 일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음.. 한 한달 전쯤에도 막 담배피면서 얘기하는데

밥안먹었냐고 그러데요 그래서 안먹었다 그랬죠 'ㅁ' 그러고 헤어졌는데

한 몆분뒤에 전화오더니 과자 몆개 사오더니 먹으라고.. 막 그러는겁니다 .

근데 솔직히.. 제가 이 누나 좋아하긴 했습니다.

근데 이 누나가 진짜 연예인급으로 예쁩니다 =_= (전 못생겨뜸)

정말 저희학교 1%안에 듭니다 예쁜걸로만 따진다면..

솔직히 누나가 저한테 희망고문 하는것 같기도 하고 저를 걍.. 정말 친한 동생으로 생각하는것 같아서

그냥 있었는데

제가 아는 친구(여자)가 답답하다고 그누나가 너 좋아하는지 않좋아하는지도 모르고

왜 혼자서 암것도 안하고 끙끙대냐고 그럽니다 =_=

고백이라도 하든지 아니면 니가 그렇게 힘들어하면서 혼자서 속썩이든지~

그러고 또 몆주가 흘러버렸어요, 제가 그누나 좋아한건 사실이지만 전혀 될가능성이 1%도 없을것같아서

걍 혼자서 속앓이하다가 잊을려고요~

그래서 한 몆주 정리가 되서

"아 이제 진짜 누나동생으로 지내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일주일전에 문자를 보냈습니다.

시험공부 잘하고 있냐구요

근데 제연락을 쌩까더군요.. -_-; 그래서 싸이에

"누나 내연락 왜쌩까-_-?" 라고 적었더니

오늘 연락왔습니다. 같이 담배나 피자더군요

담배를 피면서 갑자기 누나가 그럽니다

"아 집에가기 귀찮아.. 나좀 데려다주라 ㅋㅋ"

제가 당황해서

"아니뭐.. $%^%$" 하면서 얼버무려 버렸죠

그랬더니 그누나가 혼잣말로

"항상그런식이지.." 라고 말하는겁니다 -_-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어서 또 친구한테 물어봤더랩니다 =_=;; 당삼 여자..

그랬더니 걔가

"진짜 친구나 동생으로 생각하면 그런말 안하는데" 라고 하데요

그러면서 계속 연락을 해보랩니다.

그래서 집에 도착해서 문자를 했죠 ㅋㅋ

한 두통 주고 받았는데

누나가 하는말이

"난 계속 공부해야겠어 난중에 셤끝나구 웃으면서 연락하마~"

라고 문자 뚝..

이 누나의 심리가 전혀 파악이 안됩니다 ㅠㅠ

온프여러분 도와주세연.. 굽신굽신..
Comment '18'
  • ?
    choinu 2008.04.21 23:22
    누나분이 초코님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 ?
    K-0 2008.04.22 00:54
    맞아.
  • ?
    규규규 2008.04.22 01:19
    근데 이 누나가 진짜 연예인급으로 예쁩니다 =_= (전 못생겨뜸)

    뭐지 이 미스테리는?
  • ?
    향이 2008.04.22 05:34
    저는 모르겠내요

    미국에서는 남자 여자가 데이트하면 무조건 사귀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남자가 남자랑 놀면 -_- 게이 취급받고 그러구요

    머...재가 보기에는 좋아하는거 같기도하고? 아니면 단지

    호주에서 길들어저서 저러는거 일수도... 어쨋든 남자라면 개돌!!
  • ?
    Ryn_Y 2008.04.22 09:25
    자신의 감정은 숨기지않는게 좋다고봐요

    제가보기엔 전~혀 관심이 없어보이지두 않아요
    그누나분께서

    혹여나 거절당하더라도
    상처라는건 아물기위해서 존재하는거니까
    두려워하지말고

    한번 접근해보세요

    시도라는건 새로운것에 접근하기위한 한걸음이니까요

    화이팅
  • ?
    익스퍼드 2008.04.22 11:58
    아 보통같으면 분명 관심이 있다고 판단되지만 외국물을 먹고 오셧으니 친근하게 지내고 싶은데 서먹서먹해지고 그래서 그러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지금 상태로 어정쩡하게 지내는것이나 고백하고 차인뒤 어정쩡하게 지내는것이나 똑같다고 봐요

    저도 개돌에 한표 던집니다
  • 익스퍼드 2008.04.22 11:58
    #익스퍼드
    시험끝나고
  • ?
    소니 2008.04.22 17:33
    가장 효과가 빠른 방법이 잇습니다

    개돌 바께 업죠 사람속은 아무도 모르는 것;;
  • ?
    덴  2008.04.22 23:26
    야 내가 좋은거야 싫은거야
    딱 말해 주디 열어
  • ?
    윤아♡ 2008.04.23 03:59
    덴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돌아온스턴트 2008.04.23 13:44
    내가볼때는 그냥동생으로생각하는듯... 혼자보는거 불쌍해보여서 같이보자는거같은데...

    가능성없어보이면 걍 좋아한다고 말이나해보세요... 근데 제가볼때는 아닌거같음...

    뭐.. 사랑은 쟁취하는거니까 그분이 님을 좋아하게 만드는방법도있겠군요

    근데 진짜제가볼땐 님 안좋아하는거같음..
  • ?
    한소 2008.04.23 18:25
    누나쪽도 같이 좋아하는데 너무 안알아주고? 해서 셤끝나고 보자고 하면서 포기 한듯...?

    고백을 해보시지;; ㅋ
  • ?
    마루 2008.04.23 20:13
    전 그쪽 누님보다는
    자소가 맘에드는데요?
  • ?
    choinu 2008.04.25 00:05
    남의 고민을 덜어줄 생각은 못할 망정............
    뭐하는 짓들인지..
  • ?
    HM-12 2008.04.25 21:30
    하핫;;
    혼자 속앓이하다간 놓침;;
    저두 좋아하는 애가 있었는데
    다른애가 와서 채갔음ㅜㅜㅜ

    개돌이라는 표현보단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보세요.......
    (↑너나그러셈;;덜덜.......)
  • ?
    열혈아이 2008.05.04 23:58
    님이좀 밀고당기기하시고 막 속태우면 뭔가 그누나가 털어놓을삘인데......

    막 그냥 학교에서보면 화난척하고 그냥 인사안하고지나가고
    연락도 쌩까보세염

    그럼뭔가 오는게있을걸욬ㅋㅋㅋㅋㅋ
  • ?
    비밀변기 2008.05.09 12:23
    위엣분말대로하면 될꺼도않될확률이 대폭증가하내염

    남자라면 솔직하게 털어놓고 않되더라도 포기할생각 하지말고여

    계속부디처보세요 정떨어진다 질색하는거같다 그런느낌이들지않는이상

    실패를두려워하지말고 달려보셈
  • ?
    혈흔 2008.07.09 19:06
    기회를 너무 많이 놓치셧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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