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휴 시험이 4일남았는데 늦은밤까지 저의 성격때문에 잠을 못이루고 온라이프 고민게시판에글을남깁니다.

저는 인문계고1학생이구요..

제성격에대해말해볼까합니다.

제성격을 한마디표현하자면 "소심,자격지심,열등감폭발,염세주의 부정주의  등등.."

예를들어
저는 항상 부정적으로생각합니다.

가령 어떤문제를 풀었는데 제대로된풀이를써서 정확하고깔끔하게
답이나오면 "아 이문제무지쉬우니까 내가풀수있던거지 다른애들은 다풀었을꺼야."

또 만약 문제를 못풀게되면 "아 다른애들은 쉽게풀었을꺼야 근데왜난못풀까 난역시안되는걸까?"
이렇게 생각해버립니다. 자연히자신감은떨어지고 자꾸만 긍정적으로생각하려해도 쉽게안고쳐지구요..

또 열등감이 진짜짱입니다.
좀만이라도 저보다 공부잘하는애있으면 "아 무지부럽다 쟨 대학교도좋은데가고 그런데쟤가저러는 사이에 나는뭐가될까 ? 보나마나 대학도좋은데못가고 찌질댈꺼야.."
이렇게생각하구요..

저는 좋은대학에진학하고자 공부를정말열심히합니다 정말 고등학교들어와서 공부만했던거같은데 성적이기대만큼 안올랐어요..특히모의고사에서.. 그러면
"아 그냥포기해버릴까? 이렇게했는데도안되면 포기해야지.."

이렇게생각하고요 좀만이라도 저보다 잘하거나하면 "아 쟤를어떻게이겨 내가아무리노력해봤자안될꺼야.." 이렇게생각해버립니다. 이렇게생각하지말자고 매번다짐하는데도
하도익숙해져서 ..

그리고 개소심합니다.
다른친구들은 미용실이나이런대가면 자기원하는 스타일막해달라하고 미용사분께일일이 말하면서 자기스타일신경쓰고그러는데 저는 미용실가면 말한마디도못하고그냥 알아서짤라달라합니다. 맘에안들어도 하도소심해서 말을못해요..

또 여자애들? 눈도못마주칠뿐더러 말도제대로못겁니다.(저희학교는 남학교입니다만.. 학원이나이런대서..)
따른친구들보면 여자애들이랑 장난도무지잘치고 (예를들어 남자가 여자한테 장난으로 못생겼다구한다던지) 저는 장난쳤다가 썰렁하거나 여자애가상처받을까봐 말도못꺼내고 핸드폰만만지작거리고..

그렇다고 친구들사이에서왕따나뭐이런건아니고 오히려 친구들놀땐 항상저부르구요.. 남자들앞에선 말도잘하고이러는데 개소심한성격땜시 여자들앞에서면 굳어버립니다..

그리고 쓸때없이 자존심만강해가지고..
누가 저를이기거나(가령 공부에서이긴다거나 운동에서이긴다거나) 깔보면은
무지 분하고화나서 그날잠못이룹니다..(이것도소심한성격과연관이있겠지요..)

이런성격어떻게 개조해야할까요..?

Comment '19'
  • ?
    광기의레이센 2008.12.15 00:46
    소심이라기보단 숫기[?]가 없으시네요.

    저도 그렇답니다. 같은 남자친구들 사이에선 그럭저럭 말하지만

    여자앞에선 말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이건 뭐..그냥 한두마디 하다보면 늘어나더군요.


    자존심..

    저도 남이 저를 이기거나 깔보면 열받습니다. [모두 그렇지요.]
    근데..잠을 못잔적은없군요. 오히려 그 상대를 욕하니< [정상적인 방법으로 절 이겼을땐..뭐 별수없고요.]
    이건..뭐 조언을 못해드리겠네요.ㅠ;;


    부정적..!
    저도 부정적이란 소리 꽤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생각해보세요.

    문제를 풀었을때 '쉽네? 나만 풀었겠네'
    못풀었을경우 '어렵다. 나도 못푸는데 설마 누가 풀겠어?'

    뭐 이렇게 반대로 생각해보셔요.
    현실은 그렇지않을지라도 이렇게 생각하다보면 자신감이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 TaeYeonLovesMe 2008.12.15 22:57
    #광기의레이센
    제가숫기가 없는거였군요

    앞으로 반대로도한번생각해보고 효과가좋으면 써먹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
    건빵제품 2008.12.15 01:17
    자존심에 대해 몇글자 적으면

    자존심이 밥먹여 주나요? 전 이해가 안가는 것은 쓸데없이 자존심 세우는 분들입니다.

    여태까지 자존심으로 밥먹고 살았다는 분 보지도 못했습니다.

    물론 필요하죠. 하지만 아주 최소한의 자존심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존심은 필요하지만 깊게 필요 한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무엇보다 자존심이 강하다는 것은 남에 대한 부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는 나보다 떨어지는데... 재가 나한테 이러면 안되는데... 등등

    남을 부정하거나 깔보는 형태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한번 게임에서 지더라도 저 사람이 왜 나를 이겼는지

    왜 그런 욕 했는지 깔보는지 생각해 봐야 하는 것은 아닐까요?

    제 생각은 무슨 일에서든 한번쯤 생각해 보자라는 거죠.

    저사람이 왜 나를 이겼는지. 내가 무엇 때문에 화가 나고 욕을 하는 지 등등

    자신이 왜 그렇게 행동 하는지 먼저 알아야 합니다.

    그냥 단순히 이겨서일까요? 그럼 님은 아무나 님을 이기면 다 열받고 하시는지 알고 싶네요.

    만약에 그게 사실이면 쓸데 없는 자존심이 무지 많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자신이 왜 화가 나고 열이 받는지 이유를 찾고 한번 해결 방법을 생각해 보세요.

    중요한 것은 '자존심은 쓸모 없다' 라는 생각을 계속 되풀이 해보세요.

    아! 그리고 부정적으로 생각 하시는 것은 자신을 부정 한다는 애기입니다.

    무슨 소리냐면 자신을 부정 하면 자신의 능력을 믿지 않는 다는 거죠.

    일단은 님이 잘하시는 능력을 찾아보고 그 능력을 믿고 나가 보세요.

    중요한 것은 님의 능력을 믿는 거에요.

    그럼 무슨 일을 하든 자신감이 생깁니다.

    ps : 그리고 여자애들이랑 말하는 것은 그냥 재는 남자라고 생각하세요. 그게 편합니다 (해본 1人)

    뭐 지금은 여자애들이랑 말 잘 합니다 (원래는 안그랬는데 남고 나오고 나서 좀 그랬음;;)
  • TaeYeonLovesMe 2008.12.15 22:58
    #건빵제품
    이게 막상 쓸데없는 자존심한번가져버리면
    힘들어요 고치기가 ㅠㅠ;;


    정말 공감되는게 "쓸데없는 자존심은 남에대한부정" 이네요..

    느낌이팍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
    Puhols.com 2008.12.15 03:30
    '-' 저도 숫기가 없는 편이지만 뭐..

    한자 올리겠습니다.

    솔직히 말해서요..

    저요.. '-' 고3 내내 패배의식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글쓴님 처럼 열등감이나 부러움이 한꺼번에 뒤섞여버리면 바로 패배의식으로 변합니다. 이거요..-_- 극복하기 진짜 힘듭니다..

    제가 자랑은 아니지만요.. 반2등까지 모의고사 성적이 올랐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 제가 처음으로 한 생각이 뭔줄 아십니까? " 좋았어 , 좀만 열심히 하자 " 가 아니고 " 아.. 뭐, 찍은게 많이 맞은거겠지.. 금방 또 내려가겠지 뭐 " ..

    지금 생각해보면 이런 바보천치도 없죠.. -_-

    수능친 지금 결과는 사상 최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절대로 스스로 자괴감에 빠지거나 스스로를 나약하게 취급하지 마세요. 글쓴분은 실제론 굉장히 강한분 입니다.

    저같은 오류 일으키지 않도록 스스로를 늘 닦고 닦으세요. 그리고 머리뿐만 아니라 온몸에 박아넣으세요.

    " 난 당당하고 , 난 내 의지대로 하고 있다. " 라고요.. 누굴 부러워하지 말고 스스로 부러움을 받을 대상이 되세요.

    힘내십쇼.. 남일 같지 않아서 이렇게 한자 올려봅니다.
  • TaeYeonLovesMe 2008.12.15 23:00
    #Puhols.com
    아맞다! 패배의식..제 상황을 표현할 단어가 생각안났었는데그게 패배의식이였군요..
    Puhols.com 님 마치 저를보는거같네요..

    저두 1학기 기말때 국/영/수 반에서 1등을했었는데 그때 딱 생각나는게 ( 아 찍은게많이맞았나보군.. )
    이거였거든요..

    정말 조언 감사드립니다.
  • ?
    마루 2008.12.15 18:34
    자존심은 필요함니다,
    자존심은 곧 여유로 바뀝니다,

    자존심이란 곧 할수있다는 마음가짐과도 같고
    그것은 곧 용기라고도 표현합니다
    용기란 곧 자신감과도 같조

    그렇지만 전
    그 자존심이 "해"가 된다면 "자만심"이라 부릅니다
    용기가 과하면"오만함"이라고 하조
    자신감이 지나치면"광오함" 이라고 부릅니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으면 크게2가지로 나뉘조
    절망에 빠저 포기하는 사람,

    이를 바득바득 갈며 상처입힌 사람을 넘어 서려 하는사람,

    절망에 빠지면 그사람을 뛰어넘을려고 노력조차 하지않겠조
    하지만

    님은 공부로 상처입으셧으면
    뛰어넘겠다는 각오로 공부하세요

    운동으로 상처입으셧으면
    운동으로 뛰어넘으겠다는 각오로 운동하세요

    따라잡겠다는게 아니라 넘어 보이겠다는 각오로 말입니다,
    이게 은근히 차이가 나더군요

    여자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전 주위에 신경을 쓸만한 여자가 한명도없어서 -_-
    꿀리기는커녕 패고싶은 여자는 꾀되는 대말입니다;

    한가지 분명한건,
    자신감이 부족하시군요
    그게 어디 부분에서 부족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그? 여자 보다 자신이 꿀릴께 있나
    꿀릴게 없으면 당당하게 나가세요

    몇가지 꿀릴께 있어도
    분명 님이 여자보다 잘하는게 있을껍니다
    그걸 믿고 당당하게 나가세요


    그렇지 못하면 스스로 굽히고 들어가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겸손은 때때로 필요하지만
    괸히 겸손할 필요도 없는대 해대는건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말해드리고 싶네요
  • TaeYeonLovesMe 2008.12.15 23:02
    #마루
    저는 자존심에 타격을받으면
    불과 몇년전만해도 "꼭 뛰어넘어서 짓밟아주겠다"
    였는데 패배의식에쩔어살고난뒤부터는 "아 그냥포기하자" 로 되더라구요.

    그리고 "겸손" 정말 이것도 좋은 조언이됬습니다.
    전 사실 뭐잘못한것도없고 딱히 낮추고 들어갈만한이유도 없는데
    항상 저를 낮추고 들어가거든요.. 정말 고쳐야할 악습중 하나이네요..

    감사합니다 ^^
  • ?
    과자가될래z 2008.12.15 23:41
    글쓴이분 입장이 완전 저랑 똑같으시네요..

    그런데 전 내일이 시험마지막인데..

    중학교 부터 고2까지해오면서 최악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물론 등급은 나와봐야겠지만..저혼자 점수가 엄청떨어진것같더군요;;

    지금 엄청 저한테 화나고..짜증이납니다..왜진작안했을까 이런생각이요 ㅎㅎ;

    좋은 조언은 못해드리지만...함께 헤쳐 나갑시다 - ㅅ-);;
  • TaeYeonLovesMe 2008.12.16 11:45
    #과자가될래z
    충분히이해갑니다 ㅠㅠ
    화이팅!!
  • ?
    개구리상사쿠루루입니다 2008.12.16 10:46
    아 나는 세상을 참 쉽게 살고 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그런갑다 하고 사는 난........난.........
  • 불타는아새끼 2008.12.16 17:38
    #개구리상사쿠루루입니다
    아 나는 세상을 참 쉽게 살고 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그런갑다 하고 사는 난........난......... 2
  • ?
    사이드이펙트 2008.12.16 23:18
    왜이래. 아마추어 같이.
  • ?
    사이드이펙트 2008.12.16 23:20
    패배감에 젖으면 될것도 안되니까

    그냥 인생 자체가 게임 아니여.

    스타 한판해서 이기면 기분 안좋은감?

    그냥 게임이라 생각해요
  • ?
    choi8192woo 2008.12.17 20:56
    저도 좀 그런면이 있는데요
    사실 그런건 여자를 대할 때 정말 여자로만 대하고 친구로서는 대하기 힘들다고 생각해서 그런거 같아요.
    여자가 먼저 다가와주면 서로 친해지고, 부담없는데 내가 먼저 다가가기가 부담스러운건 위와 같은 이유가 크게 작용한다고 봅니다.
  • ?
    카르카곤 2008.12.17 23:07
    글에보면 소심한게 도움되는점이 조금조금보이네요..소심하다고 다 나쁜건 아니랍니다.
    글에보면 모이고사가 잘안나와서 이렇게안된느데 포기할까 이렇게 생각만 하시죠..대범?한 애들은 이런생각자체를 안할수도있지만 했다면 바로 포기해버릴지도 모르죠..내성적이다=생각이 많다. 연관이 있거든요..
    공부할때는 나쁜것만이 아니라는 말입니다..대학갈때는 성격치료 머 비슷한게 있죠..이런것도 해보시면됩니다.
  • ?
    담배끊은아기 2008.12.22 22:53
    저보다 낫네요 .

    저같은경우는 니들이 수학문제를 풀던말던 좋은대학을 가던말던 암생각 안하고 사는놈입니다

    차라리 그런식으로 생각함으로 인해서 자신이 더 향샹 될수잇다고 생각해보세요..

    저도 돌이켜보게 되는 계기가 된거 같네요
  • ?
    레이디 2008.12.29 00:22
    저도 성격이 꾀 소심합니다...진짜..
    완전..
    영화를보다가도 공포영화면 아이거 혼자보다가 귀신나와서 나잡으면 어떡하지?
    이런 초딩같은생각도 많이합니다..
    올해18살인데말이죠..
    그리고 친구랑 다음날싸운다고 해도.. 그놈이 싸움을 아주못하는애라도 왠지 무섭고 긴장이되고
    그렇습니다..

    결국 제가하고싶은마음은
    공부안되면 남들이 공부1~2시간 하면 님들 2~3시간하고
    만약 성격이소심하면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십쇼
    내일일은 내일생각을 하면되구요 어차피 님에게 생길일 당당하게 맞이하세요!
  • ?
    나스이혁 2009.01.06 15:17
    얘는 뭐....

    여자문제도 그렇고 완전.... 답이 안나오는 스타일이네.....

    걍 무인도가서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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