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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제 대학교1학년인 남학생입다. 저는 원래여자에는 관심이 없었는데..친구들도 너 이상하다고 할정도로...근데 요샌....
대학들어와서 한누나가 서서히 친해지기시작하면서 매일 문자도보내고 전화통화도 자주 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그누나가 이쁘지도 않고 성격도 그다지 좋은거 같지도 않아서 친해질수없다고 생각햇는데..그때까지도 그냥 친한누나라고만 생각했는데 어느날 단체로 술을마시는데 그누나가 취해서 다른 선배한테 기대고 안기고 하는 모습을보니 갑자기 화가치밀어 오르더군요..그때 제가 좋아한다는 걸 아랐죠..저는 맘이 통하는 친구들에게
이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친구들이 니가 아깝다..왜 그누나가 좋으냐?이렇게 묻더라고요
저도 대체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더군요..
며칠후 결국 저는 그누나한테 좋아한다고 고백을 했어요 근데 너무 어설프게했어요..제가 여자를 사겨본적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이죠..그누나는 당황하면서 다음에 만나서 이야기해준다고 했어요 몇일후 그누나와만나서 영화도보고 밥도먹고 산책도하고 재미있게 보내고..헤어질쯤에 그누나가 말하더군요 자기는 자기를 이해하고 감싸줄수있는 오빠같은 사람이 필요하다고...저는 처음고백에 처음 퇴짜맡는거라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라 그냥 있다가 헤어졌지요 근데 가만히 앉아서 생각해보니깐 도저히 잊을수 없을거 같더라고요..그래서 전화로 누나포기안할거라고 말했죠..
그후로 약간 어색하긴해도 친하게 지내고있어요 근데 하루에도 수십번씩 그누나 생각이나고 그누나 생각만하면 아무것도 하기 싫고 가슴이 답답해지는게..이게 사랑인가??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근데...이게 너무나 힘드네요..혼자서만 좋아한다는게 혼자서만 사랑한다는게...포기안할거라고 했는데..이제 한번만더 고백을 해보고 안되면 맘을 정리해야될듯해요...ㅇ ㅏ..지금 이글쓰는 순간에도 누나 생각이 나며 가슴이 답답하네요..
그래도 여기에 이렇게 글쓰니깐 조금은 편해지는거 같기도 해요.....
사랑이란걸 제가 너무 쉽게 생각했었나봐요....

여기까지 글읽어 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첫사랑을 앓고 있는 한 남자가..
Comment '6'
  • ?
    추억 2004.08.09 16:05
    힘내세요 ^^           
  • ?
    카이즈키 2004.08.09 16:14
    솔로잉 인생은 이런거죠.. ㅜㅜ 흑흑..
  • ?
    고간단테스 2004.08.09 16:53
    새내기땐 거의 누구나 누나~에 대한 환상이 살포시 심어지기도 하오

    이몸도 그래봤소
  • ?
    유령회원대장 2004.08.09 17:10
    아아 그건 사랑이아닙니다.
    착각입니다.
    사랑이란 말로형용불가능합니다.
    당신의사랑은 다른곳에있습니다.
    당신의현상은 착각...본능...대략 그런종류입니다.
    당신이 정말사랑한다면 지켜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 ?
    SE7ENs 2004.08.09 17:51
    착각일수가 있을듯..다른 선배가 아주
    님의 맘에 들지 않았다거나 평소 행실이
    좀 그랬다 하면
    님이 그렇게 생각 할수가 있겠죠.
    자기 하고 친한사람이 성격드러븐 일진한테 안기고 그러면 좋겠습니까.
    으음 착각이라고도 할수가 있고 ..
    사랑이 무조건 지켜보는거라고도 할수가 없는게 ..
    짝사랑은 전혀 다르죠 .
    사랑과 짝사랑은 전혀 다릅니다.
    짝사랑 . 말그대로 나나 상대방이 일방적으로 좋아하는감정.
    정말 . 답답하기 그지 없죠 .
    한번 겪어본 당사자로써 ..[-ㅅ-]
    굉장히 답답한게 아닐수 없습니다.


    이야기가 어디로 새냐?;;;
  • ?
    流風 2004.08.09 18:42
    주위에 누나가 없어서 상상해 본 적이 없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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