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01 12:55

여자친구 문제...

조회 3218 추천 0 댓글 5

1년연상인 여자친구를 만난지 이제 200일 거의 다되가는데요

제가 지방쪽으로 기숙사생활하며 일하기때문에 실상보는건

주말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주말도 친구들과 좀더 보내게 되는건 어쩔수 없네요

처음엔 여자친구도 같이 와서놀았지만 점차

여자친구가 너무말술이라 나중엔 친구들과 관계가 조금 어색해지더라구요

맨날 불르면 완전취해서 저는 그만마시라면서 술잔뺏고

그러면 여자친구가 화내면서 다시 술따르고 그러다보니 결국 싸우게 되고.

대화도 여자친구와만 하다보니까 같은 술자리에서도 주제가 친구들과

저랑여자친구는 따로 나누게되고 많이 불편해져서 요즘은 친구들모임엔 혼자갑니다

그러다보니 주말 저녁에 여자친구도 자기친구들 만나는데

어제도 남5 여3 만났다는데 전화해보니 술이만짱취했고

빨리들어오라고 화냈는데도

자기빼고 여자두명이 모두 만취라 두고갈수 없다고 끝까지 있겠다고 하더라구요

전화를 해도 4~5번은 해야 한번받고

전화받을때마다 주위에서 남자들 소리들리고

거기다가 술을너무 좋아해서 한번 먹으면 완전 뻗을때까지 먹는관계로

너무 걱정이되서 데리려 가려해도

이상하게 만나는곳을 집앞이아니라 항상 멀찍히 떨어진곳에 잡고...

주말에밖에 볼시간이없는데다 요즘 일이바빠서 20일동안 특근체제로 들어가서

봤더니 코도세우고 눈 앞트임 뒤트임까지 다했더라구요

나 성형할까? 라고했을때 너 성형하면 나 너안본다.

라고 딱 잘라 말했습니다. 그런데 말은 안하지만

묘하게 티가 나더라구요

여자친구 친구들한테 은근히 물어보니 성형했다 하고.

여자친구가 미용실에서 일하는데 그때문인지 말하는것도 안취했을땐

사근사근해서 주위에 남자들이 항상 붙어다닙니다. 일때문에 어떻게 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지금자리 지금이 가장 힘든시기인데.

이일을 포기하기엔 그 몇년동안의 공부가 허사가 되버릴거같아 이도저도 못하고있습니다

저는 정말 결혼까지 보며 만나고있는건데 몸이 멀어지니 마음도 멀어지는지

주말에 나와도 항상 여자친구한테 전화하면 술먹고있거나 취해서 자고있거나 둘중

하나입니다. 물론 주말이니 여자친구도 친구들과 술자리 같는게 이해는 가지만

거의 매번그러니 저도 화가나서 싸우게되고...그럼 또 그 주말엔 못보고 전

지방으로 내려가고 ... 술을 좋아하는 여자친구에게 그만마셔라 적당히마셔라

하고 충고하는건 잔소리로밖에 치부하지 않습니다. 친구들과 만나 이런얘기를하면

초반에 잡아야지 주말에 한번본다고 이것저것 받아주면 잡혀산다고

여자라도 잘못하는건 때려서라도 고치라는데... 정말 제대로 군기잡아야하나요

 

 

Comment '5'
  • ?
    천재2 2011.03.01 13:15

    결혼까지생각하는거보면 그런거빼곤 별문제없나봐염

     

    그럼 뜯어고치시요

     

    파이팅

  • ?
    Alagon 2011.03.02 05:02

    저 여자친구 사귄지 8년하고 64일 만나고있습니다 ^^

     

    흠 ... 저는 술마시고 이런쪽에 별 신경안씁니다 ..

     

    그리고 제가 취할정도로 걍 드리킵니다 ㅇ,.ㅇ

     

    그럼 여자친구가 집에 댈다줍니다ㅋㅋㅋ

     

    좀 웃긴가 ... 그래도 사실이에여 제여자친구도 말술이라 ....

     

    성형 이라 .... 전 있는그대로가좋타고생각하구요 .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잖아요 . 이뻐지는거도 좋게생각하면 좋은거죠

     

    딴사람만날려고이뻐지는거도아니고 남자친구한테잘보일라고 그런거일수가있으니깐여

     

    서로 이해하셔요 ㅋ

  • ?
    마브르 2011.03.07 13:53

    이런 말 해도 될련진 모르겠지만...

    그 여성분하고 똑같이 행동해보세요 어떤 반응을 보일려나...

    그리고 성형이야 아주 심하게 안하면야... 요즘 시대엔 남자도 쌍꺼풀정돈 하잖아요?

    그러려니하고 넘어갑시다ㅋ

  • ?
    Kis세자르 2011.03.13 00:21

    때린다뇨;

     

     

    정말 남자라면

     

    미치지 않는 이상하면 안되는 일입니다.

    사랑해서 때린다? 무슨 덧붙임으로도 하면 안될 짓이죠.

     

    정말 제데로 말하고

    못고치면 그만큼 글쓴이분을 사랑하지 않으신거니

     

    글쓴이님도 많이 신경쓰이실 정도이신걸 알고도 그럼

    포기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
    깜장앙마 2011.03.13 00:33

    200 일 동안 싸움의 주된 이유가 여자친구의 술 때문으로 생각되네요.

    하루 날 잡아서 작은 이벤트후 솔직하게. 강력하게 어필해야 됩니다..

    절대 화내지 말고 싸우지 말고 강력하게 어필만 하면 됩니다.

    헤어질 것까지 염두해야 겠지요.

    도저히 못 헤어지겠다 싶다면 남자분이 이해하고 마음을 넓게 쓰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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