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문계 고등학교 고3 인데요..

남들의 눈을 너무 많이 의식합니다.. 또 그로인해서 열등감이 너무 많아요///

사례를 들어드릴테니 온프님들은 어떻게 느끼시고 해결책이 생각나시면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고1때부터 연고대 가려고 열심히 공부했는데.. 뜻대로 잘 안될거같아요..(연대 수시는 넣은 상태..)

그래서 만약 떨어지면 얼굴을 어떻게 들고다니나..

 "아 저새끼 연대간다고 깝치더니 불합격 할 줄 알았따 ㅋㅋ" 이런식으로 제가 상상을해서

애들이 생각한다고 제가 느끼고요..(그러나 저는 실제로 다른애들을 볼때는 절대로 그렇지 않아요..)

여자애들이랑 만날일이 있었는데(연애쪽이아니라 학교행사관계로) 제가 솔찍히 고등학교와서 얼굴이 다 삭았거든요..입시스트레스를 너무 마니받아서(고1입학사진이랑 고3졸업사진이 완전 다른사람입니다..)

 

그래서 얼굴에 자신이없는데.. 저 여자애들이 날 뭐라고 생각할까.. 아마 ㅄ같다고 생각하겠찌..

이런생각하고..

 

타지에서 경찰대나 육사,공사 등 붙은애들이랑 연락하기도 싫고..(제가 딸리니까..)

 

전 이런 제가 너무 싫습니다..

Commen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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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chan 2010.09.23 01:54

    열등감이 없이 사는분은 없을거에요...

    역시 지나치면 병이 되는거죠

    저는 불안감이나 이런것땜에 감정이 격해질때가 있는데...

    산책을가거나 달리기 등산을 하고나면 자신감도 생기고 컨트롤을 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고3이시니까 당연히 열등감이 있을 수 밖에 없어요

    제가 고3때는 그림을 그리는데 계속 그림 생각뿐이고 저보다 잘그리는 친구를 보면 자신감도 잃고 너무 질투나고 화가 나더군요.

     

    열등감이 지나치시다가 한번 크게 넘어지실 수 있어요.

    그런것 때문에 주위사람에게 화를내거나 피해를 줄 수도 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 위기를 기회로 삼아서 자신의 감정을 잘 컨트롤 할 수 있게 성장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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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夜猫 2010.09.23 04:33

    남의 시선을 많이 의식 한다면 '우호형'으로써 상당히 내성적인 성격일꺼 같은데 맞습니까?? 

     혹시 말이 거칠거나 목소리가 크다거나 대충대충 하는 사람들을 싫어 하십니까?? 

     위의 두가지가 맞다면 저하고 상당히 일치하는 스타일이군요..

     그렇다면 제 경험을 들려드리고 싶네요..

     인생은 한편의 드라마라고 하잖아요..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자신만의 드라마를 만들어 가면 되는겁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은 관객이나 시청자들의 시선이라고 생각하고 가장 무난한 연기를

     펼치시면 됩니다.. 

     주인공이 자신이고 감독이 자신인데 안될게 머 있겠습니까..

     자신감을 가지고 상황에 부합하는 연기를 드라마 처럼 해 나가시면 됩니다..

     

    단점이라면.. 저처럼 성격이 이기적으로 변할수 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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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드이펙트 2010.09.24 02:52

    자 형이 하나 이야기 해주마.

     

    아 물론 형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너하고 조금이나마 친밀감을 갖기 위해서니까 괜히 불평같은거 하지말고 잘 새겨들어.

     

    나같은 경우는 저게 무진장 심해서 병으로 발전이 되어버린 케이스다.

     

    저것같은 경우는 무의식적에 이젠 들어있어서 가끔가다 터질때마다 내가 좀 곤란해져. 그래서 수면패턴도 조절해야하고 몸관리를 남들에 비해선 한 2000배는 더 해야돼.

     

    내가 하나 말해줄수 있는건 난 저것때문에 학교도 제대로된 루트도 안나오고 사회나와서는 친구라는게 거의 전무해진 사람이 되었다. 이말이야.

     

    근데 내가 버틸수 있는 원동력은 난 나를 사랑하기 때문이었어!

     

    니가 사는 세계의 주인공은 니놈이니까

     

    아 저기 밑에 답에도 있듯이 너를 중심으로 굴러가는 세계라고 생각해.

     

    다른사람의 시선따윈 신경쓰이겠지. 물론

     

    하지만 조금더 이기적으로 바뀐다면 그건 별거 아니게 될꺼야.

     

    http://www.onlifezone.com/1807602#comment_1826733

     

    이게 아직도 있을라나 모르겠는데 저것만 읽어도 답이 나올꺼다. 내가 예전에 썼던글이니까. 잘 기억해둬 ㅎㅎ

  • ?
    아야세하루카♥ 2010.09.25 02:30

     

    모두들 감사합니다.

     

    특히 사펙님.. 사실 예전에 님의 글을 읽은적이 있었는데

     

    지금 보니 또 새롭게 다가오네요..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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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세자르 2010.09.25 10:34

    자기혐오증이 결국 성공을 불러오는 법입니다.

     

     

     

     

    하지만 이상한 쪽으로 가면 파멸을 불러올수도 있죠

     

    좋게 생각하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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