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것은 우리의 평안을 깨뜨리고 괴롭히게 된다.
많은 것을 소유한 사람? 소유가 우리를 괴롭히는 까닭은,
그것이 우리로 하여금 궁핍을 모르게 하고,
우리의 정체성을 더욱 크게 부풀려 주기 때문이다.
그럼으로써 재물이 우리가 할 일을 대신하게 될 때, 우리는 스스로 존재할 수 없게 된다.
더군다나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착취함으로써 재산을 증식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않은가!
능력 있는 사람? 인간은 ‘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존재이며,
감각 및 운동 능력이나 지적 능력들의 총체이다.
내가 세상을 통제하고 지배할 수 있을 때 세상은 내게 낯설지도 않고, 더욱이 적대적이지도 않다.
우리는 타인을 복종시키든지 아니면 그에게 복종하든지,
이 두 가지로 선택이 제한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내 앞에서 노예 상태로 존재하는 타인들이 있을 때 우리는 자신의 능력을 확신하게 된다.
가치 있는 사람?
우리는 타인들보다 더 많은 은총을 누리는 것이 우리의 성공을 의미하며,
우리가 뛰어난 존재임을 뜻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타인을 유혹하고 부패시키고, 우리를 인정하게 만들려는 온갖 시도들이 생겨난다.
우리에 대해 타인들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본래 우리의 모습이 서로 같다는 생각도 그와 같은
그릇된 믿음에서 나오는 것이다.
이러한 일반적인 믿음에 저항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나는 끊임없이 더 많이 소유하고, 더 많은 능력을 지니고, 더 나은 가치를 지니고 싶었다.
그런데 알고 보면, 이같은 욕망은 인간이 존재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애정이 결핍되었을 때 나타나는 결과이다.
우리를 이같은 광기와 상스러운 무지로부터 벗어나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
곧 절제라는 태도이다.
사실 소유와 능력과 가치를 추구하는 것보다 좀더 고귀한 삶의 자세들이 있다.
만일 내가 나 자신의 가치를 확신한다면,
굳이 사회적 위치를 구분해 주는 흔적을 쌓으려고 애쓰지 않을 것이다.
만일 내가 스스로를 완전히 자유롭고 흠없는 존재로 이해한다면, 굳이 타인들을 굴복시키려고 안간힘을 쓰지 않을 것이다. 그 대신 성스러운 삶을 바라보려고 할 것이다.
성스러움이라는 가치에 비하면 성공의 표시들은 그야말로 보잘 것 없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절제라는 미덕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나는 ‘적은 것으로 살아가는 기술’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적은 것으로 만족하며 살아가는 기술은 결코 보잘 것 없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아주 능란한 솜씨를 필요로 한다.
적은 것으로 살아가는 기술은 살아가는 방법, 곧 지혜를 의미한다.
"예를 들면 함부로 비판하지 말 것, "무리한 요구를 하지 말 것,
상황이 제공해 준 것들을 최대한 이용할 것,
사회 계층의 꼭대기에 있는 사람들을 비통한 질투의 시선으로 바라보지 말 것,
시도해 봤다는 자긍심을 갖기 전에 자신의 취향과 운명에 따라서 착실히 차근차근 앞으로 나아갈 것 등이 그것이다.
피에르 쌍소 - 느리게 산다는것의 의미
좋은 말 이니 이왕이면 다 읽어보길 권하고 싶습니다.
니체의 힘의 윤리학에서도 보면 강자란 자기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긍지를 가진 자,
자기 자신의 행동에 스스로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자를 일컫습니다.
강한자가 곧 선한것은 아니지만 선한자는 "억합하지 않고 공격은 물론 보복하지도 않으며 그것을 신에게 맡기는 자 , 자신을 숨길 줄 알면서도 인내심이 강하고 겸손한 사람" 이다 - 김용규
"만일 내가 스스로를 완전히 자유롭고 흠없는 존재로 이해한다면,
굳이 타인들을 굴복시키려고 안간힘을 쓰지 않을 것이다. "
참 좋은 말 이죠?
평등 평등 외치는 사람들은 그게 무슨 말 인가 정의를 내릴 수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 ㅜㅜ 온아제형 이건 제 고민을 돌려말한거니 삭제 ㄴㄴ
명언이나 좋은 글귀를 빗대어서 말씀하시니 자기합리화가 조금 많으신것 같고....
너무 집에만 있지마시고....밖으로 나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