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 여자입니다 ^^v
온프에 들락거리고 처음 올리는 글이기도 하구 말이죠
보니까 온프엔 여성분들이 거의 없다시피 한거 같네요
불량회원님과 여러분들이 적은 글을 봤습니다
전 그냥 저희 남편과 제 이야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제 나이는 32인데 결혼 10년차입니다 ^^;;; 좀 일찍 저질렀죠 ㅠㅠ;;;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인 큰아이와 얼마전 식지않은 부부사랑의 결실 (흐흐..) 7개월된
둘째가 있습죠 둘다 아들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두 아이가 군대갈 즈음엔 지원입대로 바뀌지 않을까 해서 좀 걱정됩니다
군대는 다녀와야 할텐데 말이죠 (안간다고 뻗대면 어쩌지 ;;;)
전 처녀시절에 군입대를 자원한적이 있습니다
지원입대서 내러 갔더니 헌병으로 입대를 권유하길래 열심히 시험보고 체력장 보고 했죠
일단 합격 !! 긍데.. 사고를 친겁니다 흑.. 입대날짜 나오기 바로 전에 철회해야 했습니다
제가 군대를 가려고 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전 군대 가산점 주는것에 일단 찬성입니다
2년이란 세월을 현실과 격리되어 있는 걸 생각한다면 그리고 나라를 지키는건데 줘야죠
그런데.. 가끔씩 온라인 서핑을 하다보면 이런 글들이 올라오거든요
여자도 군대가라 !!! 혹은 남자도 애 낳아라 !!
여자는 군대갔다 와도 가산점 안주는데... 남자는 애 낳고 싶어도 못 낳는데...
참 유치한 글들이죠 물론 글을 올리시는 분들은 분을 삭히면서 올리시는것 같습니다만..
뭐.. 가장 최근에 (불과 5분전에)읽은 글에는 여자들이 기피하는 남자 조건 중에
외모 재력 학력 많더라구요 그런식으로 따진다면 전 루저와 결혼?
저희 남편은 키 165에 (전 170인데 ㅋㅋ) 월급은 230만원인데 그중에 빚을 갚는 돈이
100만원이고 아이들 양육비에 허리 휘고 있습니다 제가 벌어서 보탠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남자보다 덜 주더라구요 아즘마라구 ㅠㅠ;;; 애 낳고서 다시 복귀하려니 왜이리
힘든지요.. 여기까진 그냥 주저리 주저리 잡설이구요 제가 하고픈 이야기는 이겁니다
남자와 여자를 한번 봅시다 !!
남자는 군대에서 2년간 버티고 제대하면 휴학기간까지 합쳐서 약 2년 반~ 3년 휴식기(?)가 있습니다
여자는 아이를 잉태한 기간 10개월과 최소 6개월~길면 3년까지 아이를 양육하기 위해 회사를 쉬어야 하는 휴식기(?)가 있습니다
둘다 쌤쌤이군요 !!
남자는 여자가 하는 섬세한 일을 하기 힘듭니다 물론 유명하신 디자이너들이나 등등 있습니다만 십자수 잘하는 남자는 제가 아직 못 봣습니다 ㅡㅡㅋ
여자는 보편적으로 남자들이 하는 육체적인 노동을 하기 힘듭니다 건축현장에서 벽돌 나르는 여자 본적 있습니까?? 기계 다루는 일은 합니다만..
남자 여자 둘다 또 쌤쌤이군요 !!
남자는 여자가 이왕이면 이뻤으면 좋겠고 이왕이면 맞벌이도 했음 좋겠고 이왕이면 맞벌이 하면서 양육도 잘했으면 좋겠고 이왕이면 처가도 가난하지 않아서 나중에 힘들때 도움받았으면 좋겠고 이왕이면 이왕이면..
여자는 남자가 이왕이면 돈 많았으면 좋겠고 이왕이면 좋은학교 나왔으면 좋겠고 이왕이면 제사같은 힘든일 안하는 막내나 둘째 아님 셋째쯤 되었으면 좋겠고 이왕이면 여자를 여왕인줄 아는 그런 사람이면 좋겠고 이왕이면 이왕이면..
둘다 똑같구만요 뭘.. 쌤쌤이면서 왜 그래 !!]
여자 그리고 남자분들 보십시오
여성여러분께서 남자들을 노예(말이 좀 심한가요?)혹은 자신을 떠받들어줄 사람으로만
여긴다면 나중에 그 사람과 결혼하는 당신 역시 그 수준밖에 안됩니다
남자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자들을 단지 집에서 밥해주는 밥순이(ㅡㅡ;;)혹은 아이들의
엄마로만 여긴다면 당신도 역시 그런 사람의 남편일 뿐입니다
남자는 여자를 황후처럼 여자는 남자를 황제처럼 서로 받들고 존경해 주십시오
이런 글들이 올라오지 않을거 같습니다
물론... 가끔 된장짓 하는 여자들이나 남자들 빼면 말이죠
글을 쓰다보면 꼭 논점을 빗겨가고 하고 싶은 이야기 대신에 엉뚱한 이야기를 하게 되어서
글을 안 쓰는데 오늘도 역시 안드로메다로 가고 있군요
오락가락 하는 글 봐주셔서 감사~
온프에 들락거리고 처음 올리는 글이기도 하구 말이죠
보니까 온프엔 여성분들이 거의 없다시피 한거 같네요
불량회원님과 여러분들이 적은 글을 봤습니다
전 그냥 저희 남편과 제 이야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제 나이는 32인데 결혼 10년차입니다 ^^;;; 좀 일찍 저질렀죠 ㅠㅠ;;;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인 큰아이와 얼마전 식지않은 부부사랑의 결실 (흐흐..) 7개월된
둘째가 있습죠 둘다 아들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두 아이가 군대갈 즈음엔 지원입대로 바뀌지 않을까 해서 좀 걱정됩니다
군대는 다녀와야 할텐데 말이죠 (안간다고 뻗대면 어쩌지 ;;;)
전 처녀시절에 군입대를 자원한적이 있습니다
지원입대서 내러 갔더니 헌병으로 입대를 권유하길래 열심히 시험보고 체력장 보고 했죠
일단 합격 !! 긍데.. 사고를 친겁니다 흑.. 입대날짜 나오기 바로 전에 철회해야 했습니다
제가 군대를 가려고 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전 군대 가산점 주는것에 일단 찬성입니다
2년이란 세월을 현실과 격리되어 있는 걸 생각한다면 그리고 나라를 지키는건데 줘야죠
그런데.. 가끔씩 온라인 서핑을 하다보면 이런 글들이 올라오거든요
여자도 군대가라 !!! 혹은 남자도 애 낳아라 !!
여자는 군대갔다 와도 가산점 안주는데... 남자는 애 낳고 싶어도 못 낳는데...
참 유치한 글들이죠 물론 글을 올리시는 분들은 분을 삭히면서 올리시는것 같습니다만..
뭐.. 가장 최근에 (불과 5분전에)읽은 글에는 여자들이 기피하는 남자 조건 중에
외모 재력 학력 많더라구요 그런식으로 따진다면 전 루저와 결혼?
저희 남편은 키 165에 (전 170인데 ㅋㅋ) 월급은 230만원인데 그중에 빚을 갚는 돈이
100만원이고 아이들 양육비에 허리 휘고 있습니다 제가 벌어서 보탠다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남자보다 덜 주더라구요 아즘마라구 ㅠㅠ;;; 애 낳고서 다시 복귀하려니 왜이리
힘든지요.. 여기까진 그냥 주저리 주저리 잡설이구요 제가 하고픈 이야기는 이겁니다
남자와 여자를 한번 봅시다 !!
남자는 군대에서 2년간 버티고 제대하면 휴학기간까지 합쳐서 약 2년 반~ 3년 휴식기(?)가 있습니다
여자는 아이를 잉태한 기간 10개월과 최소 6개월~길면 3년까지 아이를 양육하기 위해 회사를 쉬어야 하는 휴식기(?)가 있습니다
둘다 쌤쌤이군요 !!
남자는 여자가 하는 섬세한 일을 하기 힘듭니다 물론 유명하신 디자이너들이나 등등 있습니다만 십자수 잘하는 남자는 제가 아직 못 봣습니다 ㅡㅡㅋ
여자는 보편적으로 남자들이 하는 육체적인 노동을 하기 힘듭니다 건축현장에서 벽돌 나르는 여자 본적 있습니까?? 기계 다루는 일은 합니다만..
남자 여자 둘다 또 쌤쌤이군요 !!
남자는 여자가 이왕이면 이뻤으면 좋겠고 이왕이면 맞벌이도 했음 좋겠고 이왕이면 맞벌이 하면서 양육도 잘했으면 좋겠고 이왕이면 처가도 가난하지 않아서 나중에 힘들때 도움받았으면 좋겠고 이왕이면 이왕이면..
여자는 남자가 이왕이면 돈 많았으면 좋겠고 이왕이면 좋은학교 나왔으면 좋겠고 이왕이면 제사같은 힘든일 안하는 막내나 둘째 아님 셋째쯤 되었으면 좋겠고 이왕이면 여자를 여왕인줄 아는 그런 사람이면 좋겠고 이왕이면 이왕이면..
둘다 똑같구만요 뭘.. 쌤쌤이면서 왜 그래 !!]
여자 그리고 남자분들 보십시오
여성여러분께서 남자들을 노예(말이 좀 심한가요?)혹은 자신을 떠받들어줄 사람으로만
여긴다면 나중에 그 사람과 결혼하는 당신 역시 그 수준밖에 안됩니다
남자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자들을 단지 집에서 밥해주는 밥순이(ㅡㅡ;;)혹은 아이들의
엄마로만 여긴다면 당신도 역시 그런 사람의 남편일 뿐입니다
남자는 여자를 황후처럼 여자는 남자를 황제처럼 서로 받들고 존경해 주십시오
이런 글들이 올라오지 않을거 같습니다
물론... 가끔 된장짓 하는 여자들이나 남자들 빼면 말이죠
글을 쓰다보면 꼭 논점을 빗겨가고 하고 싶은 이야기 대신에 엉뚱한 이야기를 하게 되어서
글을 안 쓰는데 오늘도 역시 안드로메다로 가고 있군요
오락가락 하는 글 봐주셔서 감사~
아니면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기 때문일지도요..
그저 성별을 나누어 차별이다 뭐다 싸우는 것도 우습습니다 이젠..
예전이라면 남성우대의 시대였으니 할말이 없지만..
지금에 와선 남녀 거의 비슷한 상황 아닙니까?
서로 상대를 이해하지도 못하고
'난 이걸 하는데 넌 이걸 안하니까 보상 받아야겠어'
'넌 당연히 해야지 보상을 왜 받니'
'그럼 니가 해보든가'
'내가 왜 해 난 너랑 다른데'
그냥 이런 식의 내용 반복일 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