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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사주질 마. 짜증나도 사주는건 여자한테 뭔가를 바라기 때문이지?
싫으면 그냥 거지취급을 하고 말든가.. 저런건 제도적인 문제도 아닌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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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여성에 대한 비난,비판글이 꽤나 많아요.
솔지기 거기서 무게있다 할 정도의 내용은 아주 극소수. 100개중 2개 될까요?
어떤놈은 un보고서라고 들고와서 찌질되고 말이야.
그런거보면 정이 뚝뚝 떨어지고 이 사이트에 있는 나까지 천박하게 느껴집니다.

제가 볼 때 일부분 이지만 그거 하나만으로 전체적으로 확대해석하여,
역차별이니 성차별이니 하는것은 아주 답답합니다.

여성의 입지는 확실히 예전보단 나아졌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여성이 약자에 놓인 상황이며, 꽤나 여자한테 불리하게 돌아가는
사회구조라고 생각합니다..

여자에게 유리한 구시대적 가치관이라서..
전 여자는 어떻고 남자는 어떻고 비교질하기 싫습니다.
그러나 굳이 저 글 처럼 따지고 들어가면 남자에게 유리한 구시대적 가치관과,
아직도 바뀌지 않은 수많은 현실들에 비해 여자한테 유리한게 무엇이 있나요?
아직도 갈길은 멀었습니다.

제가 여러분이 알아주셨으면 하는건 ,
"여성은 젊은여자들만 뜻하는게 아닙니다."

제가 정말 지겹고 진부하고 참 답답한다 느낀것은 재차 말하지만
젊은여자,개념없는 여자들을 한번에 묶어 여성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여대생, 명품가방과 구두, 스타벅스 커피 같은 키워드로 나열할 수 있는 여자들은 여자라는 그룹에서도 아주 작은 일부분일 뿐이며,  그 외의 현실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성폭행, 미혼모, 직장 내 현실의 벽, 가사와 육아에 대한 모든 책임 등등.

무엇보다 여자들이 편하다는건 아가씨때나 가능한 애기입니다.
20대 여성은 연애관계에 있어서도 흔히 우위에 선다고 알고있지만,
그게 평생갈까요 ?

제가 쓸데없이 글을 길게 썼지만 내가 알아줬으면 하는것은,
남자는 군대나 가라는 둥 하는 여자들은 그냥 개념이 없는거고.
그런 여자들은 역차별이 아니라 무식한 거 아닐까요?

저 글을 쓴 사람이나 온프에 글 쓰는 사람이나 너무 단편적으로만 보는거 같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줌마라고 부르는 여자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들여다보려고 노력했다면,
저런 소린 못했을텐데요.
Comment '9'
  • ?
    血劍 2009.10.28 20:44
    솔까 몇몇 된장년들이 광역도발시전만 안해도 세상은 평화로울텐데

    누가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지금같은 분위기가 잘 돌아가는거같진 않음
  • ?
    신비 2009.10.28 20:47
    오 시바 역시 사람은 키배가 예상될 글을 즉흥적으로 쓰면 안되요.
    조금 엉망인 구석이 많네요.
  • ?
    소녀시대 2009.10.28 21:01
    군대와 출산을 비교한 아줌마는 뭐라고 한적 있지만

    여자라고해서 차별한적은 없으니 패스
  • 신비 2009.10.28 21:04
    #소녀시대
    저번에 뉴스에 뜬 모녀인지 뭔지 모를 그 여자 2명.

    그런 애들은 욕먹어도 할말없어요.
  • ?
    血劍 2009.10.28 21:07
    근데 아줌마들도 좀 그런거는 있음 예를 들어서 대기업 다니던 엘리트 남자가 자기 윗선에 비리가 있어서

    기업을 뛰쳐나와서 그걸 대대적으로 고발한다고 하면 남자들은 그걸보고 오오 용자다 개념있다 이러지만

    여자들 반응은 미친거아냐? 좀 밥맛이다 이래요. 참고로 이말을 젊은사람이 아니라 40줄 넘은 아줌마들 수다 떠는중에 들은거임

    근본적으로 한국여자는 젊든 늙든 남자를 돈지갑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거 같음(애정의 유무를 떠나서).
  • ?
    血劍 2009.10.28 21:11
    물론 맞벌이하는 아줌마들은 불쌍하긴 함 똑같이 일하고 돈벌어오는데 집에오면 남편은 상전이라는거.

    이건 불공평한거죠. 같은 역할을 하면 같은 대우를 받는건 당연한건데 한국사회에선 그렇지가 못하죠

    맞벌이를 하면 당연히 분담해야 맞는건데. 다만 요즘 젊은층은 기본적으로 가치관이 자유주의적이라서

    얘네들 결혼했을 때도 그럴거라는 보장은 없음. 한 세대 더 지나면 아마 직장에서 여성차별도 없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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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상소년 2009.10.28 21:46
    물론 불쌍한 아주머님들이 많고 처자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요즘 사람들을 보자면 전혀 아니라는 거죠.

    잘난 지식이라고는 자신들의 옷과 얼굴을 치장하는 화장품명과 브랜드명. 그리고 국영수에 대해선 잘 알지 몰라도 상식이라 불리는 것과 도덕이라는 불리는 것들은 개천민 수준인 여성들이 많습니다.
    (물론 남자두요) 하지만 남자 스스로 자신의 성을 볼모로 여성을 까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여성들은 자신의 성을 볼모로 남성을 까거나 명령하지요. 맨위 사진처럼 남자라서 ~해야한다. 난 여자니까 ~일 안해. 란 마인드를 가진 요즘 여성들이 매우 많다는 겁니다.

    까고 싶지 않아도 까여지는 여성이 많습니다. 여기서 모든 젊은 여성들이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다소 많은 여성들이 그러하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20대의 여성이 연애관에서 성별로 유리하지만 훗날 여성이 불리하니 넘어가자는 말은 조금 아니라고 생각되는군요.

    마지막으로 다소 많은 현대의 여성들이 권리란 의무를 바탕으로 하는 것 임을 망각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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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  2009.10.29 07:58
    아 몰라 일단 좀 사겨보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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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을 직시할 때 2009.11.03 22:39
    글을 쓰신 분의 말처럼 일부 여성들의 사고방식 또는 행동방식으로 모든 여성들을 싸잡아 매도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가끔 포털사이트의 게시판 같은 곳에 올라오는 글들을 읽어 보면 너무 단편적인 부분에 집착하여 전체를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하는 경우를 종종 발견할 수 있어 황당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 단적인 부분에 대해 비판하고 싶다면 먼저 비판하려는 대상을 제대로 정하고 대상들의 잘못된 부분을 비판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글을 쓰신 분의 말처럼 그런 일부 몰상식한 부류의 여성들은 전체의 여성에 비하면 아주 일부분이라고 할 수 있으나 제 생각에는 그 일부분이 젊은 층으로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비중이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점점 확대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물론 제 생각이 지나친 억측일 수 있으나 예전에 비하면 글을 쓰신 분이 말하는 그 '일부'의 여성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는 제 생각은 쉽게 버릴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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