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했습니다

면허따서 뿌듯한 마음을 가지고 운전하고 다닌지 2주도 안되서 사고가 쾅,,
최초로 면허따고 운전하다 사고난 시간보다 사고난후 병원에 입원한 시간이 더긴듯,,,

다행이 제가아직 초보운전이라 신호위반하고 중앙선 넘어다닐만한 배짱이 없는관계로
상대방측에서 신호위반하고 들이받아서 사고가 났조,,
목격자도 많이있어서 바로바로 경찰오고 잘해결된거같습니다

뭐 사고나서 저도좀 다치고, 죄없는 어머님께선 제옆에 타셔서 덩달아 다치셔서
갈비뼈에 금이가고 입도좀 다치셧네요,,,   

저는 별로 그닥 다치진 않았구요,, 허리가좀 아프긴 하지만 병원에서 괜찮다고 해서,,
굉장히 찜찜하지만 합의보구 퇴원한 상태구요

어머님께선 아직,

60Km 구역이라 속도맞추고 신호 제대로 지켜서 사고나니 좀많이 씁쓸하네요
이번엔 그나마 덜다친거지만,   이대로 운전하다가 교통법규 제대로 다지켜도
별미친놈때문에 한방에 훅 갈수도있다고 생각하니 운전하기에도 꺼려지고요
엄마까지 다처서 이젠 누구태워서 운전하기도 심히 걱정도되고요

차라리 한방에 훅가서 죽기라도 하면 다행이겠지만 괜히 장애하나 생기거나
머리다처서 식물인간되기라도 하면,,  끔찍하네요,,
그장애를 견딜 자신도없고요, 

답답하네요,
지킬거 지키면서 살아도 이런걱정을 해야하다니
그냥 지킬게 몇가지나 된다고 그걸하나 안지켜서 사고내고,또 당할까요

자기잘못으로 자기가 죽거나 병신되는건 당연한 죄의 대가지만
피해자는 뭔죄인가요, 씁슬,,

제가 무슨 교통법규를 지금까지 다지켜서 이런말을 하는건 아닙니다,
제가무능하여 신호가 갑자기 빨간불로 바뀌어 멍하니 그냥 통과한적도있구요
어어어 하다가 제잘못으로 사고날뻔한 적도 있네요,

그렇지만 지킬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서 어겨대는건 뭘까요,,.,

지킬건 지키고 삽시다, 교통법규든 머든,,

p.s
교통법규 위반할때마다 벌금걷으면 그벌금으로 63빌딩 10개는 더만들수 있지않을까요,,?
만들고도 남을거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