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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고3되는 학생입니다(인문계)

수능때문에 한창 바쁠때인데요

제가 어느정도 공부를 해놓은게 있어서 수시로가기때문에

사실 수능에대한 압박감이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희가 공학이라 여학생이라 같이 학교생활을 하는데

제가 마음에 두고 있는 한 여학생이있습니다

수능앞두고 이런생각하는 제가 한심하기는하지만 조언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그 여학생은 학기초에 첨으로 보았는데..

그때는 제가 큰 관심이없었습니다 별로 친해질 맘도 없었던 애구요

근데 제가 그애의 친구와 좀 친했었는데 어느날 그애의 친구가 저한테 말하더군요

"a(여학생)가 너하고 친하게 지내고싶데.."

그래서 저는 그냥 그려러니 했죠..

사실 그때까지는 제가 여자친구가있었습니다..(제가 차였지만...)

사실 그때도 큰 관심은 없었습니다만.. 5월달 후반쯤에 모르는번호로부터

문자가오던데 알고보니 그애한테서문자가 오더군요

그때는 이미 전여자친구한테 차인이후였기때문에

 실제상으로는 좀 곁눈질만하며지내도...

문자로는 정말 친하게 지내곤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문자를 먼저 잘보내길래..

제가 어느날 문자를 몇통쓰냐고 물어봤거든요 그러더니 한 4천통쓴다카길래

문자를 한달에 1000통도안쓰는 저는 너무 놀라서 남자한테 문자뿌리고다니냐고

이캤더니 절대 아니라고카면서 그냥 답장오는거하고 지친구들하고 잡예기하다보니

문자를 많이 쓰게 된다고 그러더군요.. 그러면서 질투냐나 카고 묻길래 제가 당황했지만요ㅋ

사실인지는 저도 모르겠으나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면서 매일 학교마치면 문자가

먼저오면서 왜 문자는 맨날 지가 먼저보내냐고 징징거리기도 하길래

미안한마음에 저도 보낼때도 있고하면서 이렇게 지내다보니

그애가 문자로 저한테 힘든일도 말할때가 있고

자기만의 이야기도 저한테 말할때가 있었더군요

여: 난 사람을 잘 믿지않어 ㅋㅋ

나: 그게 무슨말인데 ㅋㅋ

여:특히 남자들은 더그렇고 ㅋㅋ

나:내랑 친하자너 그거면 됬지 ㅋㅋ

여: 그래도 난 지금까지 정말 친했던 남자가없었어

남: 어째서??

여: 진짜 배신이라는게 좀 그렇네

남: 뭐 안좋은일이라도 있나??

여: 내가 정말 믿었던 남자는 날 안믿어줬거든

나: 그게 뭔말인데??

여: 내가 남자랑 사귀고싶지않은 이유이기도해..

나: 무슨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어 ㅋ...

여: 더 친해지면 말해주께 ^^

저래말하면 굳이 비밀까지 말한거는 아니지만 그래도 먼가 암시를 남기는거같더군요

지금까지도 문자는 잘하고있어요 ㅋㅋ가끔 새벽까지도하고요..,그러면서 제가

어느덧 그애한테 마음이 가있구요 ㅋ다만 학교에서 마주치면 좀 어색하긴하지만 ㅋ

아직 수능앞둔 고3이라 연예는 생각할 겨를도없고.. 머리에 피도안마른어린놈이지만..

수능끝나면 한번 잡아볼생각입니다 ㅋ

앞으로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그냥 문자만 죽어라할순없는거고

조언을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참고: 저는 B형 그애는 O형(별 필요없을듯..)

저는 공부는 내신3등급정도... 운동은 체육은 전체학년 1등급이구요 축구좀해요

그여자애는 공부는 저보다못해요(중간권) --.. 성격은 정말 활발한데 저랑 마주치면 어색해함 -_-ㅋ




Comment '8'
  • ?
    오징어모군 2009.08.08 23:19
    저 대화가 정말이면... 여자분이 벌써 수를 두기 시작하였군요...
    수를 두는 여자치고 안무서운 여자가 없다는 것을 먼저 말하구요 ;;;

    일단 얼굴대면이 어색하다면 문자로 데이트를 잡으세요.
    한번 날잡고 얼굴대면을 해야 진전이 있습니다.

    때때로 문자에 내일 선물줄께 라는 식으로 단답으로 메시지를 보낸후
    정말 다음날 갑자기 다가와서 선물주고 가세요..
    그리고 그날밤 메시지를 기다려보시기도 하구요.. (선물공새)

    문자로만 계속 하다보면.. 어느새 한 때의 추억으로 남을 뿐입니다.
  • ?
    인피니티찰스 2009.08.08 23:24
    문자만으로 친한걸로는 사이가 가까워질수 없습니다.
    [너무 많은 경험을 하였기에-_-....]

    윗님의 말씀처럼 어색하더라도 데이트 약속을 잡고.
    서로 얼굴을 자주 보게되면...그 때 정말 정이 들게 되는 겁니다.

    수능본 후...이유도 좋지 않습니까?
    수능 끝났는데 같이 어디가지 않을래? [놀이동산이라던가 영화관이라던가]

    용기를 냅시다-ㅁ-// 용기없음 저처럼 25살이 되시는 해에 마법사가 되십니다...orz
  • ?
    ㅊ너지 2009.08.09 01:27
    흠,,

    조금 친해지고 가까워 진거 같으면 "어라..? 나 좋아하나? " / ' 가능성 있나?" / " 사랑하는건가? 좋아하는건가?"
    이런느낌들죠.

    너무 섣부르게 다가서지마시고, 너무 큰 기대를 먼저 하시진 마세요.

    작은 바람으로 천천히 나가보세요.

    좋은관계로 발전하게요.

    여자분이 아픈상처있다고 말한거 조심하시며 보듬어주세요.

    나중에 조금만 잘못해도 그걸 핑계로 헤어질수 있는 수가 될지도 모르니깐요.

    그거에 너무의식하면 또 다른데 허점이 생겨 버릴 수도 있구요.

    첨엔 단둘이 데이트보다는 친구들 삼삼오오 모여서 ( 4~5명) 같이 놀기도 하고 그렇게

    친해져 보시는건 어떤지... 물론 수능후에겠죠?
    사랑은 정말 힘든겁니다...우.
  • ?
    베어쉐리 2009.08.09 09:33
    뭐 이정도면 바로 고백하기는 그렇고 수능끝나고 단 둘이서만 놀러가보는 것도 좋은방법.....
  • ?
    니똥ㅡ,.ㅡ 2009.08.09 14:00
    윗분들 정말 조언 감사합니다 ^^

    참고해서 잘해보도록 노력할께요 ㅎㅎ
  • ?
    사이드이펙트 2009.08.09 23:24
    문자로는 반말도 쓰고 가끔 아양도 부리던 애가 막상 다음날 보면



    존댓말쓰고 눈치보더라.



    그래서 고백했다가 차였어..


    ....






    빌어쳐먹을 세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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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風殺 2009.08.10 21:48
    수능 끝날때 까지 기다리시구요.

    윗분들도 말씀하셨듯이 문자론 절대! 친해질수 없습니다.

    저도 수없이 당해봤네요..

    문자로는 갖은 아양 다 떨더니만 급 만나서 놀려니까 말도 안하고 조용히 있고..ㅡ,.ㅡ

    그리고 저도 수능 3달 전에 어떤 여자애를 좋아해서 사겼던 적이 있는데요..

    신경을 하나도 못써줬습니다.. 수시문제도 있고, 대강 모의고사 점수표 보고 대학 찾아보고 이래저래 스트레스 쌓이면 결국 불만 표출을 대놓고 하고..그러다 둘이 싸우고 말 다툼 하고

    이러다 깨졌네요..흠.. 암튼간에 좀만 참고 수능 끝나시고도 관계유지가 되시면 그때 사귀시길 바랍니다..
  • ?
    훈이 2009.08.27 13:20
    ㅇ_ㅇ 직접 말해서 친해지는게 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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