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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게. 15살때. 중2였죠.


진짜 그때는 지금과는 정 반대로 소심하고 나서기도 못해서.


(주위 영향도 좀 컸다고 생각합니다. 나설줄 모르는 애들한테 끌려다니다 시피 했으니까요. 그러나 지금 그 친구. 제덕좀 봅니다. -_-..)


여차저차 표현하게된 마음.


근데 꼭 중딩애들은 당사자는 별 생각 안하는데 주위 애들이 뭐라고 그렇게 까대는지.


그만 뒀죠.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고..


기술학교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근데 저보다 한살정도 어린애. 마음에 맞는 애가 있더라구요.


근데 좀 문제가 됐던건 그 애랑 붙어다니는 남자애가 있었고. 그래도. 무시하고.


회식자리 잡았습니다. 기술학교 형님들에게 부탁해서요.


회식자리때. 한 학과생 25명 정도 모여있었는데 고백했습니다. 보는앞에서요.


차였어요.


알고보니 그 붙어다니는 남자애하고 잘되는..


그래서. 현재. 20년도 넘게 솔로입니다.


사실 제 주위엔 여자는 정말 많습니다. 네이트온에도 등록된 남자는 20명정도를 제외한 나머지 40명은 전부 여자에요. 얼굴본. 사람들이요.


그래서 그 문제에 관해 이야기 해 보면. 다들 이렇게 말합니다.


"언젠간 만나겠지.."


하지만 그 사람들의 생각에는.


'언젠간 만나겠지.. 하지만 난 아니야..'


그런게 40명.


.............




이 빌어쳐먹을 세상아. 난 다른사람보다 몇백배 더 노력하는데 왜 안되냐 빌어처먹을 세상아


Comment '5'
  • ?
    사이드이펙트 2009.08.02 06:23
    그저..신세한탄.
  • ?
    인피니티찰스 2009.08.02 06:28
    저도 주변에 친구로써 여자친구들은 많으나..
    다들 이야기하다가 저에게 하는말..

    너는 남자로 느껴지기보다 동성같애...
    이야기 하다보면 편해.........

    ....좋은걸까요 나쁜걸까요...
  • 사이드이펙트 2009.08.02 06:43
    #인피니티찰스
    ......


    진짜 서슴없는 누나는 자기 남자친구랑 막 했던 이런저런거 이야기 해주던데.


    남친 발정났는데 어쩌면 좋지 이러는데.


    진짜 죽고싶더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 ?
    DarkFairy 2009.08.02 08:13
    빌어먹을세상 =ㅁ =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휴대폰에 저장되어있는 (가족빼고)여자는 0명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때에는 이성에 별관심이 없었음...."사귀어 봤자 귀찮고 그시간에 게임이나 하지" 이런 생각으로 관심을 끊고 대학을 들어가니 갑자기 이성친구를 사귀고 싶어서 노력을 하고 드디어 휴대폰에 차곡 차곡 쌓이고 친분을 쌓아가는데 이번년에 군대 가야함 .... 위로좀
  • ?
    마루 2009.08.02 14:45
    님은 주위에 여자라도많조
    제주위엔 여자한명 없거든요?

    훗, 아직 멀으셧네요



    그런대 왜이리 눈물이 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