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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왁...벌써 7월 중순..아니 더 지났죠..곧 8월...약 수능까지 110몇일 남았는데요..

요즘 걱정이네여 공부를 너무 안해서..ㅜㅜ

3월달...즉 고3으로서 첫 마음가짐 내지 자기 성적을 알수 있는 3월모의고사를 봤었죠...

그때 까지만 해도 전 완전 막장은 아니였죠..

아마 등급이 수리는 2등급까지 나왔었고...외국어는 어려웠다는것 치고는 3등급이면 잘 나왔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하지만..곧 이 흐름을 유지하지 못하고..망하기 시작했어요;;

솔직히 3월 모의고사 시험은 방학때 다져놓은 기초를 시험보는거라...그나마 잘나왔었지만..

4월..즉 학교 다니서고 부터 흐름은 깨지기 시작했다는 말이죠..ㅜㅜ

서서히 공부라는걸 모르고..아발론이라는 게임을 접하게 되면서..ㅡ.,ㅡ;;

아마 최근까지 아발론했었죠 나름 게임 끈는다고 컴퓨터 인터넷까지 없애버렸는데...

3학년떄부터 잡생각이니 분위기부터 흩어지더니..결국 게임에만 올인......

아발론 하시는분은 가끔 보셨을지도 모르겠네여..아이디는 "SEGA"

게다가 학교도 빨리 끝나서 아발론 하는 시간은 더욱많아지게 되었고..

최근 접속한 아발론 총접속시간 보니까 210시간인가 그러더군요..ㅡㅡ;;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아직까지도 맘 못잡고 있어요..

부모님은 제가 공부 열심히 하는줄 알고있는데...

지금 이글 쓸시간에 차라리 공부해야 하는데...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노력하면 그래도 좀 인문계에 비하면 약간 쉽게 들어갈텐데...

(참고로 전 실업계 생입니다...)

게다가 오죽했으면 학교선생들이 저 교제도 사주고..열심히 노력하라고..

근데 계속 컴퓨터게임질이나 하고 있으니..ㅡ.,ㅡ;;

결국 6월달엔 개하락되서 634나왔다는......

뭐 비록 언어는 공부를 많이 안했다 쳐도...수리는 3등급끝이라..결국 거의 4등급이고..

외국어는 뭐 듣기는 개쉬웠다고하는데 7개나 날린......

전 전문대가야 할까요...ㅡㅡ;

좋은 전문대..(웅진)이라도 가면 모를까 왠지 이상한 듣보잡 대학갈까봐..ㅜㅜ

미치겠네여 공부는 안잡히고 자꾸 게임생각만 나고..그게 한둘달도 아니고

4월달부터 계속 중독되서 이지경까지 왔으니...;;

그리고 얼마전 7월달것은 학교에서 안보기 때문에 직접 뽑아서 봤는데..

참 난감할따름이네영...이건 또 안그래도 짐 감 다 잃었는데 외수는 드럽게 어렵게나와가지고..

영어가 72인가 수리(나)42인가 그러네여..ㅡ.,ㅡ;;수리는 뭐.. 제데로 푼것만 그런거고;; 찍은거 맞추면 뭐 3-8점 오르려나.. 등급컷을 아직 안봐서 모르겠지만 대략 영어4,수학4~5라고 생각하는데;; 문과수학은 4-5등급이면 거의찍는수준인데..어쩌다 여기까지 왔나..ㅜㅜ






자꾸 헛소리만 나오네여..ㅜㅜ그만큼 제가 맘을 못잡고 혼란스러워서...털어놓을대가 없어서 여기에 올리는 겁니다.......
이번에 실업계특별전형은 또 실업계생들이 수준이 높아져가지고....거의 인문계생이랑 비슷한 수준이니..(일부 인서울 중상위권기준으로..)
아니면...내가 그냥 다른 특기라도 있으면 그 특기라도 파고 들고 싶었는데...
결론은 없으니 닥공해야하는뎈...

누가 절 자극좀 시켜주셨으면...........
꼭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라도.....

안그러면 또 내일도 아발론 아니면 걍 잠자기 이런식으로 계속 진행될거 같아여 ---;;
그럼 난 망하는데...

아빠는 재수하면 돈엄청 들어간다고 하지말라고 그러구...어떡하져..;;


긴글 읽기 싫으시면 걍..수험생인 저에게 자극적인 한마디 해주셨으면..


P.S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이상하더라도 양해 좀..올래 국어는 잘 못하는지라...
Comment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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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시대 2009.07.20 16:34
    이런 말씀이 도움이 될까 모르겠습니다만...

    이윤석(박사 개그맨)님의 명언이 있는데.. (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
    이윤석 : 공부를 왜 해야 된다고 생각하니?
    학생 : 공부여? 성공하려고??
    이윤석 : 뭐 꼭 공부를 해서 성공하는것도 아니야..그래서 내가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공부란 경부고속도로를 뚫는 작업이야..지금 나중에 가고 싶은데가 부산이 아닐수도 있어
    하지만 일단 부산까지 경부고속도르(길)을 뚫어 놓으면...나중에 대구든 대전이든..어떤 목적지가 있으면 개척할 수 있을거야.."

    어재 남자의자격 보면서 그 명언 들으니까 느끼는게 많더라구요^^;;
  • 꾸꾸 2009.07.20 17:22
    #소녀시대
    공부는 모든학문의 기초이고... 또한 공부를 하면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소린거 같은데..........음...좋은 얘기이네여...ㅠㅠ 이제 컴끄고 다시 한번 노력해봐야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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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사쿠라 2009.07.20 17:06
    머리속으로만 걱정하면 되나여 실천을 해야죠

    그리고 역시 계속 공부만하는건 힘들죠..

    쉬는시간이 필요해요

    그러니깐 공부할때는 확실히 하고

    쉴때는 확실히 쉬어야합니다

    일단 평일에는 야자를 하실지 모르겠는데..

    무튼 계획세워서 무슨요일에는 무슨과목

    범위는 어느정도 이렇게 잡아놓고 공부하시고

    주말에도 몇시부터 몇시까지는 공부하고

    또 좀 쉬면서 게임도좀하고 하면서 보내고

    다시 평일에는 공부 이런식으로 해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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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꾸 2009.07.20 17:17
    왜사쿠라//저도 별짓을 많이 해봤죠... 책상앞에 명언을 써서 자극을 받게 한다던지... 나름 스케줄을 짜서 공부를 하려고 했지만..한번 흐름을 잃으니까 한두시간하고 왔다갔다 하고..계속 그러다 결국 걍 자버리고.. 진짜 억지로라도 하려고 노력중에 있는데...정말 쉽지 않네여..게임에 중독되는 그런 게 적응되가지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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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피니티찰스 2009.07.20 17:43
    저같은 경우에도 고3시절 게임으로 성적 많이 망가졌습니다..
    그래도 저를 믿어주시던 부모님때문에...집에서는 몰라도
    학교에서는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좋은 학교는 아니지만 서울에 있는 4년제는 갈수있었습니다.
    집에서 놀더라도 컴퓨터가 없는 학교에서 만큼은 공부에 집중을!!
  • 꾸꾸 2009.07.21 01:43
    #인피니티찰스
    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두 학교에서만큼은 나름 열심히 해서 이정도가 아닐까 하다는..ㅡ.,ㅡ;;

    인문계에서는 뭐 학교에서 열심히 한다는게..수업도 나름 알차고 야자까지 있기때문에 그렇다치지만...

    실업계에서는..4시30분에 칼퇴근에다가;;2학년때부터는 주과목 2시간씩...

    게다가 수준은,..음..모의고사로 따지면..수리는 2점도 될까말까 한 수준이죠..

    증거가 될만한게..전교2등짜리가 수학2점풀고 3점은 하나도 못푼다는 얘기로 증거가..

    영어나 국어는 뭐.. 걍 답을 알려주니까..수학도그렇지만.. 영어나 국어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1점도 못푸는 수준이니..

    뭐 어쩄든. 조언 감사합니다..언제까지 학교핑계를 될순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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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ar 2009.07.21 01:05
    난 내 성적으로 조언해줄 처지가 못되는군..

    고삼때 .. 학교끝나고 피방 독서실와서 독서실컴으로 칠용전설 ㅋㅋ

    에휴 그래도 인서울엔 갔듬..

    실업계애들 수준 높아졌다고하는데 그건 다 잘하는애 애들이고

    서울 4년재 중하위권 컷은 똑같던데요 뭐 ..
  • 꾸꾸 2009.07.21 01:46
    #Kaisar
    그..그런가요.. 이글 올리면서 생각한게..

    차라리 인서울 중위권~중상위권 내지 스카이 가지 못할 바에..

    취업 잘되는 학교(국공립,특목대) 가는게 낫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가정형편도 형편이나 보니..

    근데 참 충격적인게...

    어느 한 카페에 실업계생들의 모임이라 해가지고 실업계생 게시판을 보았는데..

    6월끝나고 죄다 인증하는데... 왠만한 외고생보다 잘하는애들이 널렸더군요..ㅡ.,ㅡ;;

    그렇다고..뭐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뿐이지만....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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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파군 2009.07.22 19:27
    원하시는 과 혹은 직업이 있나요?

    사실 성적은 부수적인걸로 생각합니다. 하고 싶은게 없기 때문에 공부를 안하는 겁니다.

    여차저차 해서 대학에 들어왔어도 하고 싶은게 없으면 의미가 없는 짓입니다.

    하고 싶은게 있으면 자연스럽게 공부를 하게 됩니다.

    물론 대학이 필요한 직업이라면 이란 단서가 붙지만...

    예전에는 대학에 들어가면 취업이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죠.

    대학보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아는 분중에 수능 못봐서 낮에는 일하고 밥에는 야간학교 다니시고

    이동시간, 자는시간 아껴서 공부해서 3개월만에 전산 자격증을 3가지던가

    따신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이닉스 들어가셨습니다. 하고싶은 일이 있다면

    어떻게 해서라도 가능합니다. 만약 지금 하고싶은 것을 못찾았다면 그것부터

    찾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중학교때 저희 담임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인데 제가 가장좋아하는 말입니다.

    '1년 늦었다면 1년 더 살면 된다. 하고싶은 일을 찾고 준비하는 시간은 결코 버리는 시간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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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메시 2009.07.23 18:59
    그래도 회복은 가능하니 그냥 당장 아디 삭제하고 공부하면 되겠네요

    재수하면 교육과정 넘어가면서 어케 될지 모르니 이번에 마무리지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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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평론가 2009.07.24 21:49
    꼭 세상은 공부가 다가 아니에요
    공부가 뭐 저번주에 이윤석이 말한것처럼
    공부를 잘하면 자신의 보는 혜택은 많아진다는 건 당연한 말입니다
    맨 위에 소녀시대 님이 명언이라고 칭하셨는데 솔직히 명언은 아니고요
    충고 정도라고 봐요 뭐 공부가 다는 아니에요 자신이 공부가 흥미가 없으면
    흥미 있는 쪽으로 가셔도 좋습니다 뭐 반대가 많겠지만요 ..
    저는 재 자신이 너무 부모님들 말이나 주위 사람들의 말로 인해 피해봤다고 생각해요
    난 하기 싫은데 꼭 이 길로만 나가야하는 내 자신이 멍청하기도 하고 바보같기도 하죠
    아니 바보 같아요 음 .. 뭐 실업계생이라고 하시는데 저두 실업계 생인데 ..
    솔직히 요즘 실업계 생은 예전에 깡패 건달 같은 학생들이 아니에요
    다들 그렇게 고정관념을 가지시는데 요즘은 왠만해선 공부 다 잘해요
    아무튼 수고하시고요 좋은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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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오11 2009.08.04 02:16
    공부안해도 300만원씩 벌수있구요.

    고등학교공부 대학공부에 비하면 새발의 피입니다.

    저도 공부못했었는데 대학들어가서 480만원이란 등록금을 보자 . 장난이 아닌걸알게되었지요.

    저도 공부 5~6등급했습니다^ㅡ^. 좋아하는 대학못드갔지만 과보고 대학들어가서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생되었죠.

    그러다보니 공부에 흥미생기고 노하우도 생기더군요. ^ㅡ^ 열심히사세요. 길이 보입니다.
  • 꾸꾸 2009.08.04 14:11
    #카오11
    흠..그렇군요...하긴 대학은 인지도도 인지도지만 아무래도 과를보고 들어가는게 가장 좋겠죠..

    왜 ..그 외국같은경우는 공통교육같은건 우리나라처럼 길게 안하고..

    중학교인가 고등학교때부터 전공을 살려서 배운다던데..난 그게 아쉽네여..

    솔직히 수학같은경우도 상경계열같은경우 뭐가 필요있다고 배우는지..

    물론 그래프같은건 해석할때 좀 필요할지도 모르겠지만..

    뭐 겉넓이 구해서 어디다 써먹고.. 확률같은거 구해서 뭐함 시방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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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르카포르타 2009.08.07 18:15
    확실히 고등학교에서 대학들어가면 안심들하지만 대학교는정말 자기하기나름이기때문에
    더욱더 힘들다는 저는 오히려 고등학교때보다 대학때가 너무힘들다는
    사람만나는것도 그렇고 자신이 딱 좋아서할정도가 되면 정말 대학생활이 재밋을것같음,,
    성적따라 들어가는게아니라 난이미늦었지만 ㅠㅠ 한달뒤군대감 ;; 군대에서 생각을좀더 해볼생각이지요
    글고보니 나도힘드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