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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앞서 저는 중3입니다
그리곤 매일 저녁 어머니와 진로에 관한 짧은 토의를 합니다
그런데 어머니의 주관은 바뀔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세상을 비관적으로 바라보시는것 같아
대화할때 답답하기도 합니다.
물론. 어른말 안들어 안좋을거 하나없다. 라고는 하지만

공부 or 노가다. 이건 좀 아니라고 보거든요

명명백백한 어머니의 흑백논리입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제 의견을 받아 들이려고 조차 안하십니다.

아니. 뭐든지 일단 말해봐라 라며 받아들이시는척

하시지만 진정 속내는 전혀 그렇지 않은거죠.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이건 토의가 아니라

어머니의 관념주입인겁니다.

저는 컴퓨터아트관련직종으로 얘기를 꺼내지만

어머니는 오직 공부. 전문계 들어갈거면 학비는 니가 벌어라.

이런식이니. 제가 원하는걸 할수가 있을까요,

공부를 안해도 돈을 벌수 있다는 겁니다.

아니, 놀면서 돈을 벌겠다는게 아니라.

학문을 닦지 않겠다. 나의 적성에 전혀 안맞는다.

라며 이렇게 말해도. 그건 절대 안된다고 합니다

어머니의 생각을 바꿀수 없을까요?



P.s 수정 및 추가 : 어머니의 생각을 바꿔보려고 노력한적이 한번있습니다
 
시험기간에 공부를 합니다
미친듯이 , 죽기 직전까지 공부하다 자고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책보고
정리하고 학교가면서 책보면서가고
단어정리는 기본, 쉬는시간에 복습까지
장난아니고 실제로 했습니다
그렇게했는데. 성적이 오히려 떨어졌죠.

그 광경을 어머니께서 보셔도. 어머니는 더해라. 더해서 좋은대학가.
라는말뿐. 더이상말을 꺼내시지 않으십니다.
Comment '15'
  • ?
    조흔사람 2009.05.31 15:46
    님이 어머니를 설득할려면 직업 아트업종 종사자한테 가서 물어보세요.. 얼마나 노력했고 어떻게 취업을했느냐 ...

    그걸 바탕으로 설득하셔야됨...
  • 공허 2009.06.01 16:34
    #조흔사람
    아버지 어머니 저 주변사람들의 친분으로 디지털아트계열종사자가 안계시고 주변에 컴퓨터학원이 있긴하지만 그런곳보다는 사무실같은곳을 원하는데 그런데가 없더라구요
  • ?
    거성 2009.05.31 18:11
    그나이땐 진로선택 필요없음..
    시간이 지나면 꿈은 매일매일 바뀌게됨
    걍 성적대로 아무대나 가고나면 꿈이 저절로 생기게됩니다ㅋ
  • 공허 2009.06.01 16:35
    #거성
    성적대로 가라.. 그것도 맞는말이시긴 하지만. 그래도. 적성이라는게 있잖아요. 재능이라는게 있구요
    음.. 성적대로가면 인문계를 갈수밖에 없습니다.
  • ?
    duffne 2009.05.31 19:42
    저희 집이랑은 전혀 반대 상황이군요.

    저희 집은 어머니께서는 공부하라는 쪽이고

    저희 (남 2 )는 일하면서 야간을 다니자 쪽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 뜻이 곧으셔서 그냥 오전반 다닙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일단 아버지하고 상의를 하시는 편이 좋을거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제가 군에 있을때 돌아가셔서 제대로 된 토의를 해보지는 못했지만

    아버지께 자신의 생각을 말씀드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드리고

    회사에서 기획하고 기획서 제출하고 서명 받는 거랑 같을 겁니다..

    아버지께서 자신의 좋은 지지자가 되주신다면

    어머니와의 상의할때도 거뜬히 이겨 내실수 있을 겁니다.

    혹은 윗분의 말씀대로 원하시는 직종에 근무하시는 분과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 공허 2009.06.01 16:37
    #duffne
    아버지는 더욱 심하세요. 왜 그성적에 전문계를 가려고 하느냐. 아버지도 어머니도 이 소리 뿐이랍니다.
  • ?
    흑월 2009.06.01 17:23
    그 신께서 주신 재능은 무척 찾기힘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 부모님께서는 아직 옛날 고정관념들이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시대에선 고정관념이란 없어야될 존재죠

    사회시간에 배우셧겠지만

    아직 우리부모님들은 문화지체현상 즉, 아노미현상이죠

    예로들면

    지하철에서 옆에 여고생이 핸드폰 전화받으면서 얘기하고있고

    옆에선 할아버지가 계속처다보고있다.

    그러자 할아버지가 "얘 지하철에서 무슨전화를 그렇게 하니?"

    그러자 여고생은 "남이사 상관할께 없잔아요? " 라고 말했습니다

    우리세상은 갈수록 발전하고있습니다

    그런 옛날사고방식 덜떠런진 것으로 이세상으로 살려면 아주 힘들죠

    중3이시라...

    재능 찾기힘듭니다

    사람 재능찾을려면 태어나자마자 부모님이 재능을 찾아줘야합니다

    하지만 중3이라면 재능찾긴 걸렀습니다

    찾긴찾도록이미 늦죠^^

    결론은 님마음대로하세요

    왜냐 부모님은 님을 낳아주셨지만 인생살아가는건 부모님과는 별계거든요^^

    뭐 예외라하면 자기가 엄청노력해서 어떤분야든 훌륭한사람이 되었으면 부모님께 효도하는거고

    뭐 노숙자되서 길거리에 구걸하면 불효하는거죠^^

    정 안된다면 짐싸들고 피시방에서 일주일 버티십시오

    부모님이 찾아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모님들은 그런분이십니다..

    현명한 선택하시길...
  • 흑월 2009.06.01 17:32
    #공허
    잘하셨습니다 인생은 님이 사는것이지 언제까지 부모님이랑 살순없잔아요

    만약 옛날사고방식으로 부모님이 가라하는데 갔다가

    잘못하면 노숙자신세를 지낼수있을껍니다 혹은 자살이나..;

    요세 뉴스에도 많이나오죠..;

    현명한 선택하셨습니다
  • 공허 2009.06.01 17:29
    #흑월
    제마음대로 하려고해도.. 어머니의 반대란..
    그래도 마음 굳히기로 했습니다 . 밀고 나가기로.
  • ?
    Tp 2009.06.02 01:19
    부모님께 조언을 구하기 힘들다면 멘토를 찾아보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글쓴분은 자기가 가고자하는 방향이 잡히신것같은데
    실제 그 분야에서 일하고있는 사람이라던가 혹은 회사라던가.
    용기를 내서 찾아가거나 연락후에 멘토를 신청해보심이 어떨까 싶네요.
    아마 거절하는사람은 없을거라 생각되네요.
    오히려 자신의 진로에대해서 더욱 자세하게 이끌어줄듯 싶어요.
    집에서는 계속 의견대립이 이루어지겠지만 20살이 되고 성인이 되시면 이해해주실겁니다.
    자신의 신념이 서있다면 그쪽으로 달려가세요.
    하지만 한가지 유의할점은.. 세상에는 절대 쉬운일은 없다는겁니다.
    그만한 각오가 되어 있으시다면 나아가세요.
  • ?
    Lyn팬 2009.06.02 16:06
    세상에서 자기가 하고싶은거 하면서 사는사람이 몇명이나될까요?
    어쩌다보니 하게됐는데 이게 내 적성일수도있고, 그저 단순히 좋아하기만할수도 있고
    아직 한참 젊으시니 뭘 해보든 뭘 시도하든 그것 역시 경험이겠지만 쉽지않은길 이죠.
    일단 시도는해보시고 정말 아니다싶으며 되도록 빨리 접으시는게 현명합니다.
  • ?
    꽃소년 2009.06.02 22:05
    안녕하십니까?..

    저도 님과 같은 꿈없는 중3 소년 이랍니다..

    제가 시험 전만해도 인문계를 꿈꾸던 사람 이었습니다..

    하지만.. 공부가 다 가 아니더군요..

    솔직히 제 내신이면 턱걸이 정두로 인문계 는 갈수있지만..

    부모님께 다 말했구..

    자격증따서.. 정보쪽으로 빠지려구합니다.. (실업계 간다는거죠)

    정말.. 님이 하고싶은.. 그런 일 이라면..

    부모님이랑 정말 .. 진짜!! 진지하게 말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 ?
    FoReVerMyLove 2009.06.04 05:58
    저도 어렸을땐.... 꿈이 있었죠....

    지금은... 그저 취업;; 그저 일자리;;;.

    옛말에 학생의 본분은 공부라는.... 어쩌구 저쩌구..

    말 그대로 옛말이라 생각이 되네요.

    지금은 공부말고 자신의 특기를 살려서도 충분히 잘 살 수 있는 시대가 왔는데...

    부모님을 설득하는게 힘드실때는... 학교 선생님과 상담을 받아보시는건 어떨까요?

    선생님이 생각이 있으신 분이시면 고민하시는분의 상담을 듣고 도움을 주실거라 생각되네요.

    자신의 꿈이 있어서 목표를 잡고 목표를 향해 일직선으로 달리는것과 목표도 없이 그냥 이리저리 방향 헤매이면서

    그냥 대책없는 공부를 하는것과 어느것이 더 좋은 선택인지는...
  • ?
    서진 2009.06.04 09:08
    저는 실업계와 특목고(외고^^;)사이에서 갈등했던 사람입니다.
    외고갔구요 실업계 못간걸 엄청 후회하고있습니다.



    솔까 그성적에 왜 실업계가냐 그런소리 많았어도 요즘엔 내신이나 실업계특별전형(정원외3%)때문에
    실업계 가는 학생들이 중학교때 내신 20~40%대에 좀 많아서 꼴통학교들도 꽤 있지만 무시못하구요 ;
    중학교때 좀 했다하는분들도 고등학교가서 내신 개판치는거 흔합니다 .
    그러니까 이런점 잘 생각하셔서 부모님을 설득하셔야합니다. 말로 안들으시면 편지.
    안읽으신다 싶으시면 여러장 복사해서 매일매일 드리는것도 괜찮을듯 ^^;
    본인이 하고싶으신 일에대해서 좀더 자세히 조사해보시는게 좋을듯하네요. 주변인맥으로 안되면
    새로 만들어보시는게 좋을듯하고. 토요일이나 학교쉬는날에 점심시간쯤 회사로 직접 찾아가셔서
    담배피시면서 쉬는분들께 물어보는것도 괜찮을듯 ...

    서울쪽 사시면 선린인터넷고등학교 멀티미디어과 한번 생각해보시는것도 좋을듯.
    거기는 실업계라기보다 특성화고인데다가 인서울 합격률도 꽤 되는거같고






    +) 덤으로 공부는 그냥 막 한다고 성적이 오르는게 아닙니다 ^^;
  • ?
    2등신헤드샷 2009.06.04 17:59
    저기 공부를 못해서 실업계를 가시는건가요.. ?

    그렇다면, 제 생각에는 공부는 사람이 최선을 다해서 그 노력을 성적으로 받는 것인데,

    인생에서 공부는 많이 차지 하는것 같지만, 최선을 다하여 하는 공부기간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이런 짧은 기간에 한가지 일을 해보지도 않고 적성이 안맞다며, 핑계로 피하시면 안됩니다.

    공부 하나 제대로 못하는데 다른 일도 잘될거라 생각 하십니까 ?

    좀 더 표현하고 싶은 데, 어휘력이 딸려 못적겠네요 .. 아무쪼록 제 말에 대해 공감 해주셨으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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